한번 뭐에 빠지면 끝장을 보는 성격을 이상한데서 발휘해서..-_-;;
이리하여 레블론 뉴 컴플렉션 라인을 남김없이 섭렵하게 되었네요..(아직 후기 안 올린 이 라인의 블러셔도 있어요..ㅠㅠ)
생각해 보니 레블론 제품 안 써본게 거의 없는 수준이 되었다는..(레블론, 나에게 상을 달라..!!)
암튼 각설하고..
제가 몹시 사랑하고 거의 매일 쓰고 있는 레블론 뉴 컴플렉션 이븐아웃 화운데이션의 언니격인 제품이에요..
나온지도 10년이 넘어서 한마디로 스테디 셀러라고 할 수 있죠..
충분한 커버력에도 떡지는 일 없이 피부가 자연스럽게 보이는 화운데이션이랍니다..
색상군은 다른 레블론 화운데이션이랑 조금 달라서 밝은 피부톤의 색이 좀더 다양하게 나와 있습니다만..(카메오 베이지,내츄럴 베이지, 피치 베이지, 샌드 베이지등)
역시 제게 맞는 색을 찾기는 좀 어려웠어요..
이븐 아웃 화운데이션 샌드 베이지가 상당히 자연스러웠기 땜에 생각없이 같은 색상을 집어들었는데 집에와서 발라보니 너무 어둡더군요..그래서 하는 수 없이 조금 핑크기가 돌아보였지만 아이보리 베이지로 교환했습니다..
그런데 의외로 얼굴위에선 그리 핑크기가 심하지 않아서 좋았구요..그래도 걱정이 조금되면 레블론 매티화잉 화운데이션 버프(탁하다고 할수도 있을 옐로우 베이스 색상)를 한방울 섞으면 딱 맘에 드는 색상이 나옵니다..그래서 색상 불만은 어느정도 해소..
화운데이션 자체의 품질은 매우 좋아서 얼굴의 붉은기를 적당히 커버해주면서도 화장했다는 느낌이 많이 안 드는 제가 원하는 커버리지예요..
선전대로 코 옆에 케이키하게 되는 일도 없구요..
블렌딩도 쉽고 적당히 촉촉한데 아마 아주 매트한 화운데이션을 선호하신다면 그리 좋아하시진 않을 듯..
모든 피부용이지만 아주 지성에는 적당치 않을 듯 하네요..
무향에 오일 프리인데 여드름 피부에는 그리 맞지 않았다는 리뷰를 본 적이 있거든요..
아주 매트하고 지속력 짱이다 뭐 이런건 아니지만 매일매일 무난하게 쓰기에 퍽 적합한 종류라 할 수 있을거 같아요..
다른 화운데이션보다 넉넉한 35.5ml의 양에 가격은 10불정도로 합리적이구요....
단점이라면 무겁고 너무나 아줌마시러운 유리 용기, 뻥 뚫린 입구 땜에 양조절이 어려운 점..
있으나마나 한 SPF 4 자외선 차단 지수,
제한된 색상군입니다..
제가 딱 원하는 질감에 커버리지를 가진지라 화운데이션 자체로는 만점을 주고 싶습니다만...
이러저러 감점해서 별은 4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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