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쭤보는 이유는, 각질제거, 각질정돈용 토너를 사용한 후에 비타민C 세럼 사용이 자극적일까우려가 되어서요. 위니님의 글들을 찾아보고 읽어보았는데, 자극이 된다는 말도 있고 시너지 효과를 발휘한다는 말도 있으시더라구요. 무엇보다도 위니님의 글을 읽고 제 나름 이해하고 계획한 저 순서가 화이트닝이라는 피부개선의 최선 방법인지가 알고싶어요.
혹 더 나은 방법이 있다면 알려주세요.
각질제거를 연달아 두개를 할필요가 있을까요? 이걸 아침저녁 모두 같이 하실려구요? 지성에 칙칙한 피부라면서 이 여름에 로션 (에멀전) 도 바르고 자외선 차단제 (에멀전) 도 바르면 번들거림이나 칙칙함이 더 심해질 수 있죠.
아침: 1. 효소세안제 or 포밍 스크럽 (알칼리성 각질제거) 2. 약산성 토너 3. 비타민 c 세럼 4. 자외선 차단제
or
1. AHA/BHA 클렌저 (약산성 각질제거) 2. 토너생략
3. 비타민 C 세럼
4. 자외선 차단제
저녁: 1. 자외선 차단제를 잘 제거할 수 있는 포밍클렌저 2. 각질제거용 토너 or 각질제거용 세럼
3. 보습로션
옵션: 화이트닝 마스크 (주 2회정도)
이런식으로 "시작"하시면서 순서를 조절해보세요. 아침에 로션을 안발랐더니 영~땅긴다..그럼 로션도 더해보시고... 뭐 나는 최고치까지 해보겠다 싶으시면 저녁때 각질제거용 토너랑 비타민 C 연달아 써보기도 하시면서요. 어떤게 나한테 더 잘맞는지는 본인 스스로가 결정하셔야합니다.
자극이 된다는말, 시너지가 된다는말..결국엔 같은말입니다. 둘 다 '피부에 침투가 잘된다" 라는 말이예요. 화장품은 피부에 정말 깊숙이 침투하면 따갑거나 자극이 됩니다. 그래서 화장품(외부침입물) 이 피부속에 침투를 하지 못하게 막아주는게 피부각질층이 하는역할이고 피부각질층을 최대한 얇게해 화장품이 피부속에 잘 침투하게 해주는게 각질제거제의 역할이예요. 피부가 튼튼하시어 침투잘되고 효과도 좋으면 BEST 고...잘못되면 피부자극되고 트러블생기고 접촉성 피부염생기고;;;;그럼 뭐 안습이고;;;
제 책을 읽고 딱 고무가 되어 "이제부터는 좋은 제품만 골라서 제대로 스킨케어할꺼야!!" 라고 결심하신건 좋지만..너무 힘이 들어가 좋은것만 바리바리 모은다고 피부관리 잘하는건 결코아니예요.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대충대충 바르고 살아도..다 살아왔잖아요? 급할건 하나도 없죠. 하나둘씩 사용해가면서 나한테 맞나 안맞나도 체크하고..이렇게도 해보고 저렇게도 해보고..그렇게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