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화장솜으로 닦고 물세안을? 그냥 물세안만 하세요, 물에 잘 씻겨나가는 것이라면 물세안으로 충분하며 약간 잔여물을 남기는 느낌의 클렌징 밀크는 해면을 이용해서 따뜻한 물에 적셔서 닦아내시거나 물세안 후 토너로 정리하시구요. 토너는 이렇게 클렌징 밀크로만 세안하는 분들 잔여물 닦아내라고 탄생한 제품입니다.
뺨의 작은 여드름의 원인은 다양하겠으나 불필요한 마찰도 한 원인이 될 수 있어요. 예전에는 클렌징 크림같은거를 사용하고 손에 화장티슈를 둘둘말아 닦아내곤 했는데 요즘은 전혀 그럴 필요없습니다. 시슬리 같은 아직도 60년대 화장품 스타일을 고수하는 몇몇 유럽 마나님 브랜드 -_-; 를 제외하곤 요즘 나오는 클렌징 밀크나 밤들은 모두 수용성이므로 마른 티슈나 화장솜으로 닦을 필요는 없습니다. 그래도 뭔가 미끈덩하다, 깔끔하게 제거하고 싶다..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해면이나 클렌징 벙어리 장갑 (cleaning mitt/glove) 를 사용하여서 콧망울이나 모공을 막기 쉬운 부분등에 꼼꼼하게 제거하면 좋겠죠? 피부에 자극없는, 아주 부드러운 극세사류여야합니다~
그리고 화장품은 실온에서 보관하는 것을 기준으로 해서만들기때문에 쩔쩔끓는 방바닥에 딩굴딩굴 굴리지만 않는다면 굳이 화장품 냉장고가 필요치는 않습니다. 사용하신다면 온도는 그냥 서늘한 정도 (7~13) 정도에 맞추시면 됩니다. 냉장고라고 정말 냉장고온도로 하는건 더 안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