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렌징 로션이라고 되어있지만 에멀전의 느낌이 아닌 펄감이 도는 젤형상의 물비누같은..(복잡..-_-;) 느낌입니다. 물로씻을 수도 있고 티슈로 닦아낼 수도 있다고 되어있는데 저는 물로 씻었구요.
사용감
묽은 젤을 바르는듯한 미끈하면서도 부드러운 느낌이 납니다. 무향제품인데 성분향도 거의 안납니다. 물로 헹구어낼때의 느낌 역시 처음엔 살짝 미끈~한듯 하다가 물로 매끈하게 잘 씻겨나갑니다. 잔여물의 느낌은 거의 없고 살짝 피부가 표면에 코팅된듯 부드럽습니다. 이름그대로 논-드라잉이군요.
세정력
아침에 메이크업을 가볍게 했지만 클렌징력을 좀 더 체크하기위해서 트윈케익을 살짝 더 두드려주었습니다. 세안 후에 토너를 적신 화장솜으로 닦아보았는데 파운데이션잔여물없이 깨끗하게 나오네요. 물론 메이크업이 짙거나 지속력 강한 자외선 차단제라면 적당하지 않겠지만 일반적인 메이크업은 무난히 제거가 됩니다. 성분을 보아도 거품이 보글하게 안날뿐 세정성분이 함유되어있어 일반적인 클렌징 로션이라기보다는 민감/건성등 거품이 많은 세안제에 자극을 받을 수 있는 분을 위한 논포밍 클렌저로 보면 될듯 합니다.
분류는 건성/민감/손상된 피부이지만 오일프리타입이라 겨울철의 탈수된 피부를 가진 지성분들, 아침세안용으로도 좋을듯 합니다. 양도 많고 가격도 저렴하니 더욱 만족스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