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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션
For Topical Dermatological Use Only
용량 : 53 ml
가격 : 한국 \ 120,000
미국 $ 54.95
패널점수 : ( 1 vote)
회원점수 : ( 5 vot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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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기사항 : 안티에이징,각질제거,
 

  지성피부엔 역시 우려했던바가..

 

  winnie   (2002-08-24 00:00:00)


우선 이 제품이 대중들에게..가장 크게 알려진것은 일련의 잡지등에서..'피부과 전문의가 사용하는 화장품' 이란 제목으로 소개가 됬기때문이었겠죠.
피부과의사가 사용하면..뭔가가 다르지 않겠느냐..라는 기대심리등이 많이 작용했으리라봅니다.
제품의 겉에도 'For Dermatological Use Only' 라는 다소..엄격한 문구로..마치..의약품과같은 이미지를 줍니다 (결코아니지만요)

하여간..각종 매스컴의 열광과는 달리..제가 만난 피부과전문의들의 의견은..다소 냉소적이더군요. '그래봤자..화장품아니냐..'라는 정도...
키너레이즈의 셀링포인트는 레티노이드보다 덜 자극적이면서..그 효과를 경험할 수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아무리 용을 써도..레티노이드를 당하기는 힘들겠죠.
한 피부과전문의가 키너레이즈의 영업사원에게 과연..이 제품이 정말 레틴A 와 맞먹을 수 있다고 생각하냐고 물어봤다고 하는군요..
키너레이즈 영업사원말 : '이..물론 그건 아니죠..'
그 전문의는 저에게 이렇게 말씀하시더군요. ' 그렇게 좋은 제품이라면..지금..이정도만 팔리겠어요? 벌써..온 화장품회사를 다 능가했겠죠'

즉..자신들이..사용해서 그 탁월한 효능을 확인했다기보다는..셀렉스C 가 한바탕 지나간 후에...다음번 타자로서의..'히트상품' 이라는 인식이 더 강하더군요. 항간에 들리는 소문에 의하면..강력한 영업력을 자랑하던 셀렉스 C 의 마케팅팀이..빠져나간 후 그 사이를 비집고 들어온 회사라던가...
하여간..잘 팔리니까..가져다 놓고 판다는 식...(피부과..화장품가게 다됬네요 -.-; )

아무튼 이 제품을 하나 선물로 받고..전 고민을 잠시 했습니다.
이걸..발라? 말아?
왜냐면..여드름의 가능성을 항상 안고사는 저에게 이 제품의 성분은 여러모로...여드름을 유발할 것들이 많이 보였기때문이었습니다.
그래서..겨울까지 기다렸다가 사용하기로 맘먹었었죠.

그리고...약 6주전부터 사용하기시작했습니다.
로션이라고 해도..로션의 질감은 아닙니다. 반투명 연고..바세린같은 느낌이지요.
얼굴에 발리는 느낌도..영..무겁고..뻑뻑하고...겨울이니까 발랐지..지성피부에는 여름에는 어림도 없을것 같습니다.

그러나 발릴때의 그 유분감스러운..진득한느낌은..보습효과로셔는 아무역할을 못합니다. 이내..그 진득함이 뻣뻣함으로 변해 얼굴이 매마르는듯하게 느껴지기 때문이지요.
차라리 셀렉스 C 처럼 세럼형태라면..가볍게 바르고 로션을 사용하였을터인데..이건..뭔가를 덧바르기에는 이미 너무나 많은 유분감을 얼굴에 심어논 상태였습니다. 확실한 부담감..- -;

어쩔 수 없이..눈주위의 건조감만 아이크림으로 무마한채 이 제품을 사용했습니다.
낮에는 도저히 사용할 수 없더군요. 여기에 자외선 차단제를 바른다는것은 너무 부담스러우므로...

일단 사용1주일이 지나자..효과는 빨리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세안할때 피부가 확실히 매끈해지는것을 느낄 수 있었던 것이었죠.
겨울철의 건조각질들이 많이 정돈되는 느낌이랄까...

그러나..6주가 지나도..느낌은 언제나 그 첫째주의 느낌...'그래..각질제거는 잘되는군..피부의 자극도 없고말야..' 정도랄까..

이 정도를 가지고..그렇게 호들갑을 떨면서..칭송을 보낼 정도는 아니라고 보았습니다. 이런것은 효소세안제로서도 쉽게 얻을 수 있으니까요.
그렇다면..그 외의..피부의 탄력, 주름감소, 색소침착에는? 유감스럽게도..그 이외의 결과는 얻을 수 없었습니다.

그리고..우려하던바가...
지금 제 코아래, 입술밑에는..뾰루지가 3개가..딴딴히 자리잡고 있습니다. 처음엔..블랙헤드가 형성되더니..점점 곪기 시작하는군요.

약..일주일째..자리잡고 있는 이 뾰루지...키너레이즈는 이제 그만 사용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각질제거의 효과만을 기대하기엔...무거운 사용감, 다른 제품과 병행이 힘든점, 여드름에 대한 불안...거기다..고가의 가격...

차라리 같은 키네틴을 주 성분으로 한 제품가운데 훨씬 저렴한 가격대에 다양한 제품군을 가지고 있는 알메이의 키네틴라인을 트라이해볼까..생각합니다.


자외선 차단겸용의 데이용로션과 에센스등으로 다양한 제품군이 있으니까요.

  피부가 타이트해지는 느낌

 

  guest(이쁜수하)   (2002-09-01 00:00:00)


사용하기 시작한지는 꽤 되었읍니다. 지난 여름 괌에서 사왔으니까요.
그간 궁금하셨던 분들을 위해 후기를 올릴까 망설이기도 했지만 이제서야 자신있게 후기를 올릴수있을 것 같네요.

사실 최고가의 크림으로서는 백화점에는 드라메르가 있고 드럭스토아에는 키네라스크림이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정도로 관심이 많은 제품이죠.

우선 처음 3달정도는 폰즈 8% 크림을 쓰지않는 3일에 한번씩만 사용했습니다.
아침에 일어나면 피부가 부들거리고 환해진 걸 느꼈지만, 전 그게 폰즈 8% 크림 때문이라고 생각했죠.
그러다가 제 피부에 아토피가 진행되고 폰즈크림을 얼굴에 바르면 화상입은 얼굴마냥 화끈거려 사용을 중지하고 마땅히 바를 크림도 없는 때에 이넘을 아침저녁으로 사용하게 되었고 현재 3주이상 사용했읍니다.

제가 쓰는 건 로션이지만 질감은 거의 크림에 가깝습니다.
로션병에 뚫린 구멍으로 나오는 로션의 형상이 꼭 구멍을 적게 뚫어 억지로 나오는 마데카솔 연고의 현상이니까요.
하지만 손등에 있을때의 유분감 많은 이 로션은 바르고 나면 정말 매트하게 마무리가 됩니다. 피부가 로션을 먹었다..하는 말이 딱 어울리죠.

간단히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선전만큼 드라마틱한 효과를 얻을수는 없지만, 이제껏 사용한 로션중 가장 만족한 제품입니다.

우선 피부결의 상당한 진전을 보였읍니다. 제 피부결은 남들이(마사지실 관리사들이 특히 하는 말) 곱긴하나 전체적으로 탄력이 없어서 모공이 늘어져 보이는 피부이지만...피부결, 즉 피부가 좀더 타이트해진 모습을 띠면서 우선 모공이 많이축소되어 보입니다.

그러나 주름에 대해서는 별 효과를 보진 못했읍니다.
사실 눈에 띠는 주름이 별로 없긴 합니다만...제 최대고민인 이마의 미세한 주름은 여전히 존재하니까요.

선전대로 기미나 잡티등에도 효과가 없읍니다.
아이오페 화이트젠 프로그램 앰플을 쓰던 때는 오히려 잡티가 옅어진 듯 했으나 이넘만 쓰는 요즘은 아주 도드라져 보이는 군요.

그러나...각질제거 능력만은 탁월합니다.
아토피땜시 폰즈를 쓰지 않아도, 딥크린을 이틀에 한번씩 쓰지 않아도, 오리진스의 네버어덜모먼트를 쓰지 않아도 건성피부의 주 특징인 각질이 보이질 않습니다
아토피때문에 자극을 피하기 위해 마사지를 삼가한 2주가 지난후 마몽드 셀프콘트롤 마사지 크림으로 마사지를 했는데...
대게는 우두두 밀려나오는 하얀 각질알갱이가...거의 (하나도 안나온다가 아닙니다) 나오질 않더군요.

많은 분들이 원하시는 대로 드라메르 크림과 비교해서 설명하자면 드라메르는 그야말로 유분이 많은 크림입니다. 그런 유분감으로 피부에 올라온
각질을 잠잠하게 만들어 주겠죠. 저도 드라메르를 바를땐 유분감으로 인해 각질이 덜 생기는 구나 하는 생각을 했으니까요.

그러나 우선 사용이 불편합니다. 무척 딱딱한 크림이라서 손바닥에서 녹여서 사용해야하는점...바르면 무척이나 답답하고 번들된다는점 등은 악건성인 저로서도 부담스러웠읍니다. 다행이 제겐 여드름을 유발하지는 않았지만 바르고 있는 동안에 심리적으로 상당히 부담스러웠던 크림이였구요.

그러나 키네라스 크림은 유분감이 많아 그로인해 각질을 잠자게 해주는 게 아니라 그 안에 들어있는 성분(0.1% N6-furfuryladenine)에 의해 각질이 제거되는 것 같군요.
로션이라고 하지만 부드러운 크림의 질감이니 바르기 편리하고 충분한 보습을 주며 매트하게 마무리되므로 피부속은 촉촉한 느낌이죠. 심리적으로 편안하게 만들어주는 크림이구요. 하지만 그 매트한 마무리때문인지...전 단독으로 하나만 바를수는 없더군요. 바르고 몇분후면 당김이 느껴져서 아덴의 에잇아워크림을 거의 매일 얇게 덧바릅니다.(저의 탈수 심각합니다)

드라메르나 키네라스가 이슈가 되는 계절은 겨울이죠.
충분한 보습을 주는 크림을 찾으시는 분들이 많으시니까요.

그러나 이 두크림을 모두 써 본 저로서는 이 두제품을 서로 비교한다는 건 무의미해 보입니다.
차라리 유분감이 넘치는 아덴의 에잇아워크림과 드라메르를 비교한다거나
각질제거 능력이 탁월한 폰즈 에이지디화이닝크림과 키네라스크림을 비교하는 편이 더 어울리네요. 이런 짝찍기가 각 제품의 기능을 제대로 평가하는 방법일 듯 싶어서요.

만약 아하나 바하가 주는 자극으로 인해 대체적인 각질제거 제품을 찾으시고 있다면 드라메르와 같은 유분감이 많은 크림보다는 마무리가 매트한 크림을 원하신다면 그러면서도 충분한 보습을 주기를 원하신다면 또 주머니가 넉넉하시다면 구입해보세요.

전 굉장히 만족했읍니다.

  마일드한 각질탈락효과

 

  guest(rabit)   (2002-08-03 00:00:00)


예전부터 이 놈에 관한 후기 한 번 써봐야지...써봐야지 했는데 이제야 겨우 올립니다....(감격!)

흠...이 물건(?)의 이야기에 대해 들으신 분들, 꽤 되시죠? 저도 쓰던 로션이랑 크림이 동시에 떨어졌을 무렵 이 로션에 대한 글을 읽게 되었고, 한 번 써볼까?(견물이면 생심이라더니...) 싶은 마음에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엔 우리나라에서 구입하려고 했는데 가격이 정말~~~비쌌습니다. 도저히 살 마음이 들지 않을 정도로요. - 로션과 크림 두 종류가 있는데, 로션의 경우 53ml,크림의 경우 40g 이렇게 두 종류가 나와있는데 가격이 둘 다 13만원씩 하더군요. -헉....하는 심정에 인터넷을 이리저리 뒤지다 보니 로션은 112ml,크림은 80g짜리 큰 것도 있다는 걸 알게 되었고 (우리나라엔 큰 건 수입되어 있지 조차 않았습니다.)가격은 사이트 마다 좀 차이가 있는데 대략 72불에서 90불 사이 정도로 책정 되어 있었습니다.(큰 사이즈 기준입니다.)

이 정도면 한번 정도는 (물론 싼 가격은 아니었지만요...-_-)써볼만 하지 않을까 싶어 lotion사이즈 큰 걸로 구입했습니다.(어차피 우리나라 배송료는 차이가 없었으니까요.)

지금은 써본지 3개월 정도 지났습니다. 전체적인 느낌은?
한마디로 '마일드한 각질탈락'효과가 있다. 정도로 요약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첫날 아침 바르고 화장을 하니, 헉...하는 느낌이 들더군요. 화장이 떴습니다. 각질을 각화 시키는 과정에서 일어나는 현상이었지요.

한 삼일 정도 지나고 나니 화장이 뜨던 현상이 가라앉고 각질이 탈락되면서 나타나는 현상들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피부가 맨들맨들해지고, 좀 하얗게 보이는 현상들이요. -이런 현상들은 이전의 AHA제품을 썼을 때도 나타나던 현상들과 상당히(!) 유사했습니다 .- 다만 차이가 있다면 이전에 썼던 AHA제품에 비해 (제가 이전에 썼던 건 pond`s cream 4%, 8% 짜리들이었답니다.) 상당히 순하다는 점입니다.

AHA제품을 처음에 사용하면 얼굴이 붉어지거나 자극 받는 듯한 느낌이 드는 것에 비해 Kinerase는 그런 붉어짐 현상이 거의 없거나 상대적으로 상당히 미약하게 나타납니다.(제 경우엔 아예 그런 현상 자체가 없었으니까요.) 반면, 각질 탈락 현상도 그리 빨리 나타나지 않습니다. 꾸준히 계속 써 줘야만 각질이 탈락되고 있다는 걸 느낍니다. 밤에 바르면 아침에 세안할때 미끌미끌함이 느껴집니다. (기름기 낀 걸 씻어낼 때 느껴지는 끈적끈적 함과는 좀 다른, 각질 탈락시 느껴지는 느낌입니다.)

또한 AHA제품에 비해(제가 자꾸 AHA제품들과 비교하고 있는 이유는 눈에 보이는 결과가 AHA제품을 썼을 때 나타나는 현상과 상당히 유사하기 때문입니다.) 사용하고 난 후 건조함이 느껴집니다. 번들거림이 거의 없고, 심할 경우 얼굴이 땡깁니다.
이건 이 제품 안에 들어있는 키네틴이라는 성분 때문이라고 합니다. 우리나라 화장품의 경우 엔프라니에 이 성분이 들어있다고 하는군요.

이 제품을 여름에 쓰니 참 좋더군요. -얼굴이 번들거리지 않아서요.-겨울에는 지성이 아니면 함부로 쓰기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각질 제거 효과를 기대하고 써야지 특별히 로션이나 크림의 유,수분 공급효과는 기대하기 어려울 것 같네요.

또 한가지 이 제품의 편리한 점? 이라면 눈에도 마음놓고 바를 수 있다는 점입니다.
물론 이 제품을 바른 다음에 아이크림 등을 발라줘야 겠지만 별로 자극이 없어 눈이 따갑거나 하는 일이 없군요.

다만, 각질 탈락을 하고 싶으시되, AHA제품에 너무 민감하셨던 분들에겐 좀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군요. 가격은 별로 도움이 안되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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