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나 유명한 겔랑 아쿠아 세럼입니다. 20대 후반의 매일매일120%의 스트레스와 수면부족을 보이고 있는 제 피부가 점점 마르기 시작하더니,결국 찢어질것 같은 건조함을 호소합니다. 그리고, 겨울 사무실의 히터로 인해 얼굴이 발갛게 달아오르면 건조함을 호소하는 증상이 더 심해지구요. 운동도 하고,물도 1리터 이상씩 마시고,과일도 충분히 먹는데도 불구하고요...(몸에 좋은건 다 합니다;;)
그래서 선택한 것이 질 좋은 수분크림/세럼 찾기 였습니다.키엘수분크림을 쓰고 있는데도 부족하더이다. 파란에센스의 장미향이 나는 하얀 액체입니다. 피부에 바르면 번들거림 없이 흡수가 됩니다. 바를때는 약간 부족한거 아닌가 해서 처음에는 펌핑을 더 해 바르기도 했는데,딱 펌핑 한번이 제겐 적당했습니다.
너무 만족스러운건 피부의 수분을 꽉 잡아주는지,사무실에서의 얼굴 달아오름이 70%정도 없어지더군요(100%기대 했는데..)가루파우더를 쓰더라도 각질 일으킴 없이 촉촉히 잘 받습니다.
2주정도 쓰고있는 현재 트러블 없습니다. 단점은....가격뿐이 없네요. 재구매의사 당연히 있습니다.
두터운 보습막 형성
guest(연두빛) (2007-06-19 15:54:47)
이 녀석은 리뉴얼되기 전부터 꾸준하게 사용하던 녀석입니다. 3~4년쯤 겨울이었나... 평소에는 심한 지성(탈수지성이라 해야 맞겠지요)피부였는데 갑자기 건조해진 바람에 어떤 모이스춰라이저를 써도 잘 안 듣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그때 클라란스의 유명한 수분 세럼을 사용했었는데, 그마저도 건조해서 사용할 수 없을 정도였으니까요. 각질이 일어나고, 피부가 벌겋게 상기되고, 따갑고...
그 무렵 어머니가 이 녀석의 샘플을 받아 오셨는데요, 자기 전에 듬뿍 발랐더니 다음날 신기하게도 그 모든 증상이 금방 사라지는 거였어요. 정말 순식간에 피부가 희어지고 쫀쫀해지는 느낌이랄까?
지금도 정말 그랬던가 싶을 정도로 드라마틱한 효과였어요. 화장품을 쓰고 드라마틱한 효과를 본 것은 SK-II의 리페어 C세럼(이건 그나마 꽤 오래 쓰고서야 효과를 봤는데 말이죠)을 제외하면 이것이 유일합니다. 이후로 완전히 팬이 되어 겨울마다 빠뜨리지 않고 사용하고 있습니다.
스며든다기보다는 두터운 보습막을 형성해 준다는 느낌의 세럼입니다. 가격은 더럽게 비싸지만 한 번 반하고 나니 사지 않을 수 없더군요.
다소 무겁고, 피부에 발랐을 때 오일리한 느낌이지만 순한 편이고 트러블을 유발하지도 않았습니다. 지금은 그렇게 피부 상태가 나쁘지 않아서 꼭 이 비싼 녀석을 사용해야 할지 의문도 듭니다마는, 소티스 이드롭띠말 세럼을 사용하고 로션까지 따로 발라도 건조감이 느껴질 때는 복잡하게 생각할 것 없이 이 녀석만 하나 바르면 해결되니까요... 그래도 또 사라면... 워낙 비싸서 힘들지 않을까 싶네요. 이젠 아줌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