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성이지만 모공이 넓어 피부표현시 늘 모공 가리기에 중점을 둡니다. 가네보의 파우더형 제품을 잘 썼는데, 좀 쓰다보니 제형이 꾸덕꾸덕 말라 버리더군요. 이 제품은 짜서 쓰는 튜브형이라, 사용이 간편할 것 같고 가격도 저렴해 사 봤습니다.
가장 중요한 매티파잉 력은...60정도 만족입니다. 바르고 나면 표면이 실리콘으로 한 겹 덮인 듯 보송보송해 보이지만, 가네보 제품과 비교할 때 판처럼 '매끈'하게 덮어주는 능력이 좀 떨어집니다. 그 결과 가네보는 파데 바르기 전 한 번만 두드려주면 되었는데, 이 제품은 썬크림 바르기 전에 한 번, 파데 바르기 전에 또 한 번 겹쳐 발라줘야 겨우 원하는 '매끈함'에 도달합니다.
제가 특히 코 옆 볼 쪽에 삼각형으로 퍼진 모공이 심한 편이라 그럴지도 모르겠네요. 평범한 피부이시라면 무방할지 모르겠지만..저로서는 다 쓰면 다시 가네보로 돌아가야 할 것 같습니다. 특별한 트러블은 없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