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제품의 성능도 성능이지만, 저는 향이 정말 마음에 듭니다. 시슬리의 아침세안제와 향이 같아요. 아로마틱한 향이 아침 세안시 기분을 상쾌하게 해줍니다.
전혀 강하지 않고 은은해요.
효과
2차세안시에 사용을 했습니다. 물기가 있는 상태에서 쭉 짜낸 다음 콧등을 중심으로 문질문질 합니다. 피지들을 압출할 시간은 없는데, 자꾸 콧등이 우둘두둘 해져서 혹시나 하는 마음에 사용을 했습니다.
문지르는 동안 크게 자극이 느껴지지 않습니다. 비즈가 거칠게 느껴지지 않습니다.
물로 제거는 쉽게 되며, 얼굴에 살짝 미끈함을 남기는데, 찝찝해서 계속 닦아내고 싶은 정도가 절대 아닙니다.
제가 가장 놀라워했던 효과! 바로
우둘두둘한 콧등이 맨질맨질 쌰르르르르.... @.@
물론 까만 블랙헤드들이 박혀있고, 피지들은 구멍마다 차 있지만 일단 콧등을 만졌을때 뽈록뽈록 했던 것들은 제거가 되었습니다.
저는 지금까지 몇 종류의 스크럽 제품을 콧등을 매끈하게 해 보고자 사용을 해왔지만, 이 제품만큼 단 한번에 만족할만한 효과를 주는 것은 처음입니다.
저는 2차세안시에 사용을 했기 때문에 매일은 사용하지 않고, 울퉁불퉁한 피지들을 임기응변이지만 매끈하게 잘라버리고 싶을때 사용을 했구요, 그럴때마다 효과 만점입니다.
엔자임마이크로폴리시 파우더워시가 부들거리는 피부를 위한 상비용제품이었다면, 이 제품은 피지가 너무 뽈록 나왔는데, 압출할 시간은 없고, 화장하고 밖엔 나가야겠고..하는 상황에서의 최적의 상비용제품입니다.
효소세안제의 보조
guest(dhddkfdl) (2008-07-09 14:18:57)
부드러운 젤 베이스의 미세한 비즈가 함유된 폴리시입니다. 효과적인 각질제거를 위해서 구입했구요. 콧등이 매끈해지길 너무 고대해서인지 그런 효과는 잘 모르겠지만, 무난한 제품이라고 생각합니다. 효소세안제에 보조적으로 쓰기 좋은 제품인것 같습니다. 용기가 정말 편리하고 마음에 듭니다.
자극 적으면서 효과적인 스크럽제
guest(ppidae7) (2007-02-18 11:06:10)
처음에 제품의 뚜껑을 열고 당황했던게 기억나네요.
뚜껑을 열었는데 제품이 나오는 구멍이 보이질 않아서
캡을 잘못 열은 줄 알고 당황했는데,
원래 그렇게 열려서 홈 사이로 젤이 나오는 형태의 케이스였습니다.
일단 손에 쥐기 쉬운 형태의 케이스에,
뚜껑을 열었다 닫았다 할 필요없는 형태에서 마음에 듭니다.
제품은 간단히 인공비즈가 들어있는 젤형의 스크럽제입니다.
이 비즈가 다른 여타의 인공비즈와 조금 다른데,
제가 이때까지 사용한 인공비즈는 표면이 매끌매끌해서
사용할 때는 좋지만 그다지 각질제거력이 좋다고 느끼질 못했거든요.
(ex: PTR의 파란색 폴리쉬)
그런데 이 비즈는 뭐랄까요.. 표면이 실리콘같기도 하고 고무같기도한 느낌이예요.
피부에 마찰했을 때 그냥 스륵 밀리는 것이 아니라
약간의 저항이 느껴지면서 문질러지는 감촉이 납니다.
역시나 사용해본 결과 일반적인 비즈 스크럽제품보다 각질제거력이 우수한 편이고,
그외 비정형, 일반적으로 말하는 자연물 형태의 스크럽제보다는 자극이 덜합니다.
자연물 형태의 스크럽제는 알갱이가 고르지못해
예민한 피부의 경우에 아프다고 느끼는 때도 많거든요.
뭐, 저야 물리적 자극에는 끄떡없는 타입이라 잘만 쓰긴 하지만요^^;
케이스와 각질제거력, 자극정도에 따른 별점이라면 별 다섯을 줘야하겠는데,
문제점이 있으니.. 제가 인공비즈 스크럽제를 잘 사용하지 않는 이유와 동일합니다.
그것은 속눈썹과 눈 가장자리에 세안후 남아있는 경우가 많아요.
특히 저는 눈을 꼬옥 감고 세안하는 타입인데
그럴 경우 십중팔구 속눈썹과 눈 가장자리 주름부분에 비즈가 남아있어요.
이 제품을 사용하신 울 어머니는 그렇지 않다고 하시는데,
저는 스크럽 비즈가 잘 끼는 알맞은 사이즈의 손눈썹 간격을 가지고 있나 봅니다.
저처럼 스크럽제가 짤 끼지 않는 분이 사용하신다면,
인공비즈 스크럽제 중 별 다섯을 줘도 괜찮을 제품이라고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