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죠마죠의 아이섀도 팔레트인 마죠룩 일루미네이터 BR762 녹색계열 컬러입니다.
너무나도 예쁘고 깜찍한 케이스부터 홀랑 마음을 사로잡습니다. 마죠리카 특유의 금빛 문양에 모서리는 동글동글, 자그마하고 얇고 너무 깜찍해요.. +ㅂ+
컬러는 네가지로 젤 위에는 펄화이트(아이보리 기운이 도는) 크림섀도가 있구요 골드, 푸른기 없는 짙은 녹색, 브라운 컬러의 펄이 자글자글한 파우더 섀도가 함께 구성되어 있습니다.
통통이와 홀쭉이 스폰지가 양쪽에 달린 칩이 함께 들어있구요.
일단 제 눈에 크리즈가 잘 생겨서 크림섀도는 거의 눈 앞머리 하이라이트 줄 때만 쓰기때문에 워낙 소량만 쓰는지라 특별한 것은 잘 못느끼겠구요;
금색, 녹색, 브라운 컬러 세가지 모두 골드펄이 무진장 빤짝거립니다. 보통은 섀도에 펄이 섞였다는 느낌이라면 얘들은 펄만 갈아넣은 양 번쩍거려요.
특히 금색은 딱 보면 어린이 영화에 나오는 금 있죠? 금화나 금덩어리.. 그런 색감이에요. 그나마 갈색과 브라운은 좀 덜합니다만..
눈에 발랐을 때는 보기만큼은 번쩍이진 않아요. 생각보다는 무난하지만 그래도 짜르르르 하고 빛을 냅니다.
말 그대로 '고쟈스!'하면서 섹쉬한 느낌으로, 스모키 하기도 좋아요. 발색도 꽤 잘되는 편이기 때문에 테크닉이 훌륭하지 않은 저는 가끔 너무 눈에 힘준 것처럼 보이기도 하기 때문에 흥분하지 않고 조심해서 양조절을 해야 할 듯;
브라운을 사용하지 않고 금색이랑 녹색만 적당히 사용하면 나름 출근할 때도 크게 거슬리지 않을 정도라 매우 애용하고 있습니다. (저희 회사는 화장이나 복장에 전혀 터치가 없는 자유분방한 분위기이긴 해용)
가을, 겨울은 물론이고 여름에 태닝한 피부에도 잘 어울릴 것 같네요.
다른 색상도 기꺼이 구입의사 있습니다.
저에겐 별 필요없는 크림섀도가 너무나 많이 들어있어서 별 반개 빼요..(까탈스럽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