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우 작은 용기에 들은 제품입니다. 수정액 자차이고요. 고로 백탁이 있어요. 하지만 양을 적게 한다면 피부가 환해지는 정도라서 멀리서 보면 깨끗한 느낌이 들어요. 매트한 마무리는 아니지만 잘 스며들어서 아래분이 말씀하신 것처럼 정량을 바르기도 좋아요.(물론 시간차를 두고 나눠발라야 합니다.) 요즘같이 건조한 계절에 발라도 전혀 무리가 없네요. 4계절용으로는 딱인 마무리감 인것 같아요.
바를때 기름 느낌도 많이 들지 않고, 가벼운 훌루이드 처럼 쌱 퍼집니다. 물론 밑에 어떤 로션을 발랐는지에 따라서..그 감이 달라지기도 하지요. 예를 들어 실리콘이 많이 들어간 로션을 바르고 자차를 바르면 그냥 바로..피부에 걷돌면서 밀려요.
저는 여름서부터 썼는데, 크게 불만은 없었습니다. 선물받은거라서 가격에 흔들리지도 않았고. 하지만 수정액자차를 쓰면 모공이 잘 막혀서 맘껏 쓰지는 못했어요. 백탁이 있어서 정량을 맘껏 바르지도 못했구요. 하지만 소량의 자차( 이러면 왜 바르나 싶지만)를 바르면서 피부톤을 한 톤 업 하는걸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이래서 메베 대용이라고 선전하는 걸까요?) 꾸준히 잘 쓰실것 같아요. 계절을 타는 제품도 아니고 마무리감도 좋긴 하거든요.
참, 밤에 세수할때 물이 처음 닿으면 뻑뻑한 감이 있는데 폼으로 잘 씻겨 내려갑니다.
이 제품 발리는 느낌이 맘에 들더라구요
guest(hyunee) (2008-12-03 17:36:03)
이름한번 거창한 샤넬의 흰색통에 든 썬블럭입니다 spf50에 PA+++구요. 전 이 썬블럭을 지금 다섯 통째 쓰고 있네요^^:; 썬블럭 맘에 드는거 찾기가 힘들어서 이 제품, 저 제품 방황하고, 엄마에게 넘기고..를 반복하다가 기대하지도 않았던 이 샤넬 썬블럭은 어쩐 일인지 이래저래 제 피부와, 추구하는 바;;와 맞아 떨어져서.. 그냥 쭈욱 쓰고 있어요.
샤넬의 복숭아 메베 (spf 30짜리..)는 차단 지수가 너무 낮고, 색상이 첨가된게 가끔은 부담스러워서.. 가벼우면서도 차단 지수 높고.. 너무 건조하지 않으면서 백탁이 심하지도 않고, 눈도 따갑지 않은;;; 수정액 타입처럼 클렌징이 어렵지 않고 트러블 유발하지 않으면서.. 아, 그리고 가장 중요한건 너무 크리미하지 않고 적당히 묽어서 파운데이션에 섞어 쓰기 편리한.. 그런 제품을 찾고 있었는데 이 제품이 위에 나열한 조건에 어느 정도 해당됩니다. 흰색 약간 묽은.. (그렇다고 일부 일제 수정액 타입처럼 완전히 줄줄 흐르진 않아요) 제형에, 향은 샤넬 특유의 진한 향보다는 그냥 적당한 썬블럭 특유의 향이구요, 파운데이션에 섞어서 쓰기 딱 좋은 정도의 질감이라 유용해요.
바르면서 느낌은 좀 번질대나?? 싶은데, 몇번만 토닥거리면 백탁 거의 없이 그냥 얼굴에 살짝 윤기가 생기면서 싸악~ 발라집니다. 전 이 제품 발리는 느낌이 맘에 들더라구요. 이 위에 샤넬의 유명한 '고체 파데' 토닥거려도 잘 먹구요.. (프라이머 따로 안발라도.. 이 제품이 어느 정도 그 역할을 해주더라구요), 귀찮을 땐 리퀴드 파데랑 슬슬 섞어서 발라줘도 부드럽게 잘 발린답니다. 수정액 자차들은 제 피부엔 너무 건조하고, 딱 발랐을 때 어쩐지 얼굴이 메말라 보여서 싫던데, 이 제품은 적당히 얼굴에 윤기가 돌아보여서 좋아요.
가격이 좀 안습이지만.. (이게 워낙 가볍게 입혀져서 적정량 다 바를 수 있더라구요. 그러다보니 팍팍 쓰게 되서..ㅠㅠ 자금 압박이 심합니다..) 단종만 안 시켰음 좋겠어요. 꾸준히 쓸 생각인데 꼭 이런 제품은 어느날 사라지더라구요 ;;
쓰다가 열받아요
guest골드링 (2006-10-26 11:04:53)
이 썬크림..진짜 반 이상은 써보구 후기 남길려구 했는데 도저히 열받아서..더이상 사용할수가 없네요.
옷파는 모싸이트 쥔장의 홈피에 이 제품을 무지 칭찬하기에 여름부터 이 제품을 탐냈지만..넘 비싸서 고민하다가..결국 지른건데
사용감이 정말 스트레스지수를 팍팍 올리네요.
처음바를때 너무 서걱거리는 느낌(석회가루 바르는 느낌?)에다가 기름지기는 또 엄청 기름져서..실망이었거든요.
근데 차단지수 맘에 들고 해서 일주일정도 더 사용해봤어요
사용감은 암튼 엄청 기름져서 덧바르기 무섭구..또 백탁현상이 예전 펄들은 디올제품보다야느 덜하지만 그래두 없는건 아니에요.첨 바를땐 좀 심해보여두 시간이 지나면 색이 서서히 없어지더라구요. 이거저거 다 떠나서 번들거림좀 잡을려구 그 위에 파우더 바를려구 해두 난감해요.퍼프한테 미안할정도에요.파우더 한번하면 퍼우더가 기름과 파우더가루로 떡져서 ㅠㅠ
제가 지금 외출준비하다 너무 열받아서 글을 올리는거지만 겨울에 진짜 악건성피부이신 분들이 사용하면 만족하실지도 모르겠네요. 제가 지금 살짝 건성인데ㅡㅡ^..많이 건성이신분들만 사용하세요.참..제가 썬크림바르면 뾰루지 항상 나는데요..이번에두 나긴했어요.근데 일주일 약간 넘게 발랐는데 아주 작은거 하나 ..이게 썬크림 때문인건지는 잘 모르겠어요 ㅡㅡ
눈가에 바르면 시큼합니다. 렌즈끼고 눈가에 아주 살짝만 발랐는데 눈물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