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제품은 이전에 페수에서 테스터 모집했던 엔플러스의 A.GEN-S가 리뉴얼되어서 나온 제품입니다. 테스터 했을 때 제품이 마음에 들어서 그 이후로도 A.GEN-S를 여러개 썼는데, 얼마전에 리뉴얼 되었더군요.
일단, 전의 제품은 스포이드 타입의 10ml 용량에 잔량을 알 수 있는 용기에 들었는데, 새로 나온 제품은 펌프 타입의 15ml에다가 남은 양 파악이 안됩니다. 가격도 당연히 올랐지만, 용량 대비 가격은 내렸습니다.
성분도 업그레이드되었다는데, 살리실릭산 함량이 줄은 건지, 아니면 그동안 계속 써서 약발이 떨어진 건지 모르겠지만, 저한테는 다운그레이드된 듯하네요. 좀더 부드러워진 것 같습니다. 호르몬 주기 따라서 생기 시즌에 턱 아래 목 위쪽에 나는 뾰루지들에 대해서 효과가 줄었거든요.
펌프 용기는 아주~ 마음에 안듭니다. 한번 펌프해서 나오는 양을 조절하기 어려워요. 남은 양 체크 안되는 것도 마음에 안들고, 펌프 용기가 되어서 깨끗하게 쓰기 어려워진 점도 불만입니다. 그러나, 이건 취향 문제이겠죠? 스포이드라서 노출이 쉬워서 불만이었던 사람들이 많았을테니 용기 형태를 바꿨을테니까요.
참, 이전 라인과는 달리 제품 사용 순서가 바뀌었습니다. 이전엔 S(에센스 타입)를 먼저 쓰고 R(토너 타입)을 쓰도록 되어 있어서 '도대체 왜?'란 의문을 줬는데, 이번 리뉴얼 제품은 토너를 먼저 쓰고 스팟 에센스를 쓰도록 되어 있어요. 토너는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잊을 뻔 했네요.
급한 화농성 여드름을 잠재워요
guest(cielo11) (2006-10-26 10:06:01)
여드름이 난 부분에 스포이드로 떨어뜨린후 발라주는 것입니다. 스포이드라 사용하긴 편리한 편입니다. 바른 후에 약간 따끔거리는 느낌이 있지만 불편한 정도는 아닙니다. 시간이 좀 지나야 흡수되구요..
생리 기간 중에 여드름이 많이 올라오는데, 그런 빨간 여드름을 잠잠하게 가라앉혀주었습니다. 그렇지만 흉이 지지 않는 건 아니었구요, 빨갛게 부어있는 것을 잠재워 주는 정도 입니다. 그 정도면 맘에 드는 정도의 효과라 생각됩니다.
그렇지만, 냄새가 참...별로입니다. 여드름을 진정시키는 효과는 괜찮은 편이지만, 냄새때문에 후한 점수를 주기가 어렵군요;; 약품 냄새에 알콜냄새까지 아무튼 저하고는 별로 맞지 않는 냄새였거든요..
급한 화농성 여드름을 잠재우는 용도로 쓰면 좋을 제품이라고 생각합니다. 가격을 잘 모르겠는데, 터무니 없이 비싼 가격만 아니라면 괜찮을 제품이네요..^^
잘 짜낸 여드름 위에 발라주면 더이상 곪거나 하는 일없이 마무리 시켜주고
눌러보면 아프고 딱딱하고 짜낼 수는 없고, 살짝 빨갛게 튀어나온 여드름에 바르면
특별히 손댈일 없이 빨리 가라앉습니다. 처음엔 좋은줄 알았는데..... 가만보니
그대로 주저 앉는 느낌입니다. 딱딱해지거나 곪거나 하는건 없는데
바른 부위가 짜글짜글;;해지면서 약간의 거뭇함을 남기는데
마치 여드름 집어 뜯고 난 뒤에 딱지 앉으면 잡아뜯고 또 딱지생기고 하는 과정을 몇번 거친거 같아져요.
이러고보니 이걸 써야하나 말아야하나 또 고민하게 되요.
저는 이걸 쓰면서 짤 수 있게 끌어올려주는건 전혀 못 느꼈습니다.
울퉁불퉁하게 크게 난 여드름을 급하게 가라앉혀야되는 경우가 아니라면,
그냥 여드름 짜고 난뒤에 마무리하는 용도로 쓰려고 합니다.
여드름진행에 pause 버튼을
guest(raspcat) (2006-10-19 10:50:01)
이번달 화농성 여드름이 창궐을 하는 바람에 스팟제품임에도 거의 얼굴 전체에 사용을 하게 됐습니다.
성분은 전혀 다르겠지만 제형이나 케이스가 미샤에서 나오던 파란색용기의 티트리오일 제품이 생각났습니다. 점성이나 스포이드로 된 플라스틱 용기나...
일단 처음 바를때 상당히 따끔따금 합니다. 여드름 짜고 수렴화장수 같은 걸 바르는 느낌입니다. 그렇지만 자극이 오래가지는 않고 금방 가라앉습니다. 이걸로 특별히 얼굴이 붉어지지는 않았습니다. 바른 부위가 당기거나 특별히 건조하다는 느낌도 없고요.
바른 후 효과는 제 경우 진행중지였습니다. 더 곪지도 않고 가라앉지도 않고.. 여드름진행에 pause 버튼을 눌러버린듯한 느낌이었습니다. 이도저도 아닌 애매한 상태가 돼버렸어요.
꾸준히 바른 부위는 피부결이 꾸덕꾸덕해지면서 각질이 앉아서 얼굴에 자주 손대는 습관을 가진 제가 뜯어내기 좋은 상태가 되더군요. (광범위한고 꺼칠한 각질은 아니고 화농 꼭지에만 살짝 앉아주는 각질입니다.)
효과가 전혀 없는 제품은 아니지만 여드름을 가라앉혀줬으면 하는 기대가 있던 제게는 만족스럽지 않았습니다. BP성분의 제품을 바르면 피부 당김과 각질이 무지막지하긴 하지만 가라앉는 효과는 더 확실한 편이었거든요.
좀 더 긴 기간 사용하면 다른 장점을 발견할 수 있을지도 모르지만, 일단은 보통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별 세개요.
빨리 곪는데 다시 재발해요
guest(weekjeek) (2006-10-19 10:44:03)
불투명하고 약하게 점성이 있는 스팟제품입니다. 에센스 정도의 점도를 갖고 있으니 보통의 스팟제품들보다 묽은 편이지요. 그래서 좀더 쫀쫀(?)했으면 좁은 부위에 콕콕 찍어바르기에 좋을텐데..하는 아쉬움이 남네요. 게다가 바른 뒤에 쉬이 마르지 않아서 요거 마르길 기다리다 세안직후 촉촉한 얼굴마저 같이 말라버리는 사태가^^;;
용기는 작은 플라스틱병에 스포이드로 양을 조절해 쓸 수 있고, 옆으로 얼마나 사용했는지 볼 수 있어서 편합니다.
처음 발랐을 때는 상처가 난 부위는 살짝 딱콩한 느낌이 나는데, 곧 괜찮아졌고, 새로 올라온 상처없는 부위엔 따갑지 않네요.
저는 꾸준히 트러블이 출현하는 피부인데, 역시나 이 제품을 받은 후부터 지금까지도 크고작은 것들이 하나씩은 계속 속을 썩였었죠. 처음에 제품을 받고나서 턱에 크게 난 여드름에 바르고 잤는데 다음날 정말 놀랐습니다. 바로 곪아있더라구요. 턱에 난 큰 여드름은 잘 곪지도 않고 일이주는 너끈히 가는데, 바로 곪게 하니 정말 신기하더라구요. 그리고 효과 좋다며 희희낙락했죵.
그런데 이게 좋은것만은 아니더라구요. 곪은 다음에 깨끗하게 짜지지 않더군요. 가장 바깥 부분은 살짝만 닿아도 톡 터질것 같은 상태라 안짤수가 없는데 아직 속 깊이는 덜 곪은 것처럼요..그래서 톡 터뜨려 짜면 피와 섞여 나온 다음에 다음날 재발하기도 하구요.. 여하튼 그 후로도 뭐가 날 때마다 발라주면, 역시 바르는 족족 곪더라구요. 뾰루지라고 하기에도 뭣한 작은 놈들에 발라놔도 곪아있더군요.. 정말 신기+_+;;;;
바르는 족족 상황을 급진전시키는 성질급한 스팟제품으로, 쉽게 터지지 않는 놈을 속시원히 터뜨려준다는 장점은 있으나, 덜익은 것도 짤수밖에 없게 하는 등 상처를 수습할 방도를 찾지 못하겠는고로, 앞으로 한번 곪은 놈은 재발하지 않는 나름의 노하우를 찾을 때까지는 별 셋 반만 주려고 합니다^^;
진정기능이 있어요
guest(alexsys) (2006-10-19 10:41:02)
한국나이 28세입니다.
스포이드안에 투명한 액체를 얼굴에 흘려가며 바르게 되어있어요. 양은 10ml지만 꽤 많겠다 싶었는데, 의외로 양이 얼마 안됩니다. 양볼 부위에 사용한지 딱 2주(14일)되니 다 썼더군요. 물론 가격대비 꽤나 저렴하지요.
처음발랐을때는 꽤나 따꼼하여 혹시 트러블은 나는게 아닌가 하고 걱정했었는데 다행히 하루이틀정도만 따끔하고 그 이후로는 아무리 발라도 따끔한 느낌은 안들더군요.
헌데 피부상태에 따라 흡수되는 정도가 많이 달라요. 꽤 건조할때는 금방 샥 흡수되어버리고, 그전날 수분공급이 충분히 된 상태의 피부에는 잘 흡수가 안되서 한두시간쯤 피부위에서 겉돕니다.겉돌면서 기름을 만드는 느낌때문에 가끔은 쓰기 싫을때도 있었습니다. (이제품 흡수를 위해 일부러 피부를 건조하게 만들수는 없는 노릇이니까요~)
사용중에도 여드름 혹은 뾰루지 같은 것들이 한두개씩 꾸준히 올라왔습니다. 전 면포성은 아예 나지않고 무조건 안에서 딱딱하게 곪는 화농성이나 안에서 곪지 않더라도 빨갛게 흉지면서 고름끼는 화농성 여드름만 납니다.
굉장히 딱딱하게 안에서 올라온 여드름을 안되겠다 싶어 면봉을 이용해서 살짝 고름을 제거해주고 이 제품을 듬뿍 발라보았습니다. 예상대로 따끔하더군요. 보통 화농성여드름에 BP함유 여드름제품이나 aha,bha를 발라주면 전 엄청 크게 흉이 지기때문에 진정젤같은것만 발라주지요. 즉 저에게 있어 화농성 여드름 치유제품은 없는 셈입니다;;
가지고 있는 어떤 여드름 제품도 없었기때문에 그냥 속는셈 치고 짜낸 곳위에 넉넉히 발라두기를 몇일. 흉이 꽤 빨리 아물었습니다.
솔직히 이 제품100% 덕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만(날씨변화, 생리날짜 등등 여러 변수가 있다고 보니까요) 어쨌던 효과없는 제품은 아닌 것 같습니다. 사용기간이 매우 짦았기때문에 장기간(적어도 두달이상)쓰면서 확실히 봐야할 것 같습니다.
일단 가격이 저렴하고, 바르기 편하고, 효과도 있고 해서 만족합니다만, 적은 양과 끈적거림때문에 별 반개씩 깎아서 별은 4개줍니다.
진행시기를 당겨줘요
guest(yhn341ata) (2006-10-19 10:37:06)
만 23세 입니다. ^^
뭐, 화농성 여드름이 심각하게 나는 피부타입은 아닙니다.
그냥 수분부족형 왕지성타입이라서 유분 너무 많아서 모공이 살짝히 넓어보이고, 피지 잘 들어차고 그러다보니 면포성 여드름도 좀 있고 작지만 화농성 같은 여드름도 꾸준히 있는 편입니다.
뭐, 갯수로 따진다면 많지는 않지만 꾸준히 있다는 것이 귀찮죠.
에이젠 S는 국소 부분에 사용하는 제품입니다.
10ml 정말 작죠. 에이젠 R도 그랬지만 에이젠 S 또한 에스테틱샵 제품치고는 상당히 저렴합니다. 에이젠 R은 대신 용량적 압박이 있다면 에이젠 S는 국소제품이므로 10ml라는 용량적 압박은 없는 편입니다.
10ml 스포이드 형태의 케이스이고, 에이젠 R과 같이 내용물을 어느정도 사용했는지 한눈에 알 수 있도록 본품에 창이 있어서 확인하기기 쉽습니다.
스포이드 2방울 정도 손등에 떨어뜨리면 일반 스포이드 케이스에 들어있는 내용물 치고는 상당히 묽은 편인지라 퍼짐성이 좋습니다. 그래서 정말 자그마한 부분에 바르기가 쉽지는 않아요 ^^;
그래서 제가 사용하는 방법은, 저는 작은 부분이 여러군데 있고, 가끔은 밀집하는 경향이 있어서 그냥 면봉에다가 2~3방울 떨어뜨리고 밀집한 곳을 중심으로 발라줍니다~ 넓게~ (나름 국소적으로) 이러니까 사용하기 편하더라구요. ^^
이 제품은 에이젠 R보다 알콜 향이 강하게 느껴지므로, 여드름 짜고 나서 진정용으로 발라주면 정말 따갑습니다. ㅠ_ㅠ
윽...
물론 흉터가 나지 않고, 터지지 않은 딱딱한 여드름은 진행정도를 단축시켜서 빨리 곪게 하거나, 딱딱한 정도를 빨리 없애주어서 참 편리했습니다. 그만큼 효과또한 좋았구요.
한번은 머리카락과 이마 경계선 사이에 뭔가 딱딱하게 여드름 같은 것이 올라왔는데, 곪지도 않고 그냥 딱딱하고 약간 붉게 그러나 건들면 아픈 상태로 유지되더라구요. 그래서 이 제품 사용했는데, 그 이튿날 곪았습니다.
마침 곪을 시기에다가 이 제품까지 사용해서 진행시기가 확~! 당겨졌던듯... ㅡㅡ; 정말 놀랐어요.
또한 일반 스팟제품들, 특히 BP가 들어있는 제품들은 특정 부위에 발라주고 나면 건조하거나 각질이 올라오는 경우가 있는데,
이 제품은 전혀 그런 점이 없었어요. 정말 촉촉하더라구요.
그래서 좋습니다.
다만 알콜향이 약간 인상을 찡그리게 하고, (개인적으로 알콜향 참 싫어하거든요.)
퍼짐성이 좋고, 타 국소제품들에 비해서 촉촉한 장점으로 인해서 발라놓고는 빠르게 마르지 않는다는 것이 단점입니다.
(빨리 마르면 좋을 듯...)
화장전에 사용하기 좋아요
guest(lychee) (2006-10-17 11:50:20)
10ml의 플라스틱 용기에 든 여드름 국소부위용 스팟제품입니다. 흰색 아투명의 액체인데 건성용 토너로 나오는 쿨쩍한 제품들 정도의 점도를 가지고 있어요. 바르고 나면 색상은 전혀 나타나지 않습니다. 뚜껑부분이 스포이드로 되어있어 도포량을 조절하기에 편리하고 병옆부분을 투명하게 세로모양으로 틔워놓아 제품량이 어느정도 남았는지 볼수 있게 되어있어요. 가격은 홈페이지 가보니 만원이군요.
히노키치올, 트리클로산, 카모마일, 알란토인, 리피듀어를 함유했대요.
처음들어보는 성분이 있어 검색해보니 히노키치올은 대만산 노송나무 정유(에센셜 오일)에서 추출한 성분으로 항균, 살균, 소염, 구취제거 능력이 있대요.
리피듀어는 보습 성분인데 보습력이 히알루론산보다 뛰어나고 가격도 5배. 물로 씻어내도 보습력이 많이 줄지않는 장점이 있다네요.
플라시보 효과를 피하기위해 성분 검색은 2주 사용후에 했습니다.
처음 제품 뚜껑을 열어보고 살짝 당황했어요. 나름 스팟제품을 많이 써봤는데 이렇게 묽은 제품은 처음이었거든요. 양조절을 잘 못하면 슬슬 흘러내려요. 그렇지만 딱 한방울 살짝 콕! 찍어주면 이슬처럼 피부에 붙어(?) 있긴하지요. 발랐을 때에 즉시 나타나는 피부 자극은 전혀 없었어요. 사용법을 보면 트러블 주위에 펴발라주라는데 끈적하지도 않은 것이 건조가 느립니다. 기다리다 포기하고 그냥 다음 제품을 덧발라버렸어요. 묽다는건 장점도 단점도 될 수 있는 특징이지요. 아침에 화장하기엔 좋거든요. 연고나 젤타입의 스팟제품은 바른 티가 나서 화장하기 괴롭잖아요.
가장 중요한건 역시 효과. 이 제품을 바르고 난후 우연인지 제품때문인지 평소에 쓰던 스팟제품들의 효과와는 좀 다른 현상이 일어났어요. 피부표면 바로 아래에서 생긴- 평소라면 그냥 둬도 저절로 아물고 끝나버릴-작은 뾰루지는 크게 땡땡 곪아 올라 폭발 그리고 피 주르르... 얼마나 놀랐던지. 다행이 큰 흉터는 남기지 않았구요. 반면, 피부 저 밑에서부터 자라나 딴딴하고 팥알만하게 큰 여드름은 보통 한자리에서 여러번 곪아 터지고 폭 패인 흉을 남기는데 살짝 곪나 싶더니 터지지 않은 상태에서 그냥 폭삭 내려않아 피부표면이 밋밋하게 되어버렸어요. 그리고는 그 후, 한 닷새정도지나니 여드름 씨앗이라고 할까나.. 코메도가 피부 표면으로 밀려올라와서 그냥 손으로 꾹 누르니 좁쌀만한 노란 덩어리가 쏙 빠져나오고는 상황 종료. 덕분에 패인 흉터는 남지 않았는데 문제가 있네요. 보통 여드름덕에 생기는 것과는 다른 붉고 푸른 피멍같은 붉은 자국을 남겼거든요. 이게 사라지려면 얼마나 걸릴지 혹은 병원이라도 가서 처치를 받아야할지 고민이군요. 다른 팥알만한 여드름들은 이미 한 번 이상씩 곪아터진 상태였기때문에 물론 흉은 남았지만 가라앉았어도 그러려니 할만한 상황이었구요.
제품 테스트를 시작할 때만해도 여드름이 막 솟아있어서 괴롭더니 이 제품을 바르는동안 다 해결되어 요즘 블랙헤드를 짜고 난 자리에 진정 살균용으로 살살 펴바르는데에 이 제품을 쓰고 있습니다. 그 용도로는 효과 만점이예요. 유분기가 안느껴지니 바르기에도 부담없고 좀 심하게 짜내도 바르고 자면 다음날 아침 부었던게 대부분 가라앉고 곪지도 않거든요.
스팟제품으로서의 효능은 그냥 소멸될만한건 곪아 터지고 곪아 터지던건 그냥 사라지는둥 뭐랄까 아직도 확신이 서지않아서-게다가 배란기와 물려있는 관계로 누구도 예측못할 피부상태라고나 할까용...^^;;- 더 사용해보고싶지만 지금으로선 여드름도 다 들어간 상태고 테스트해볼 욕심에 다시 여드름이 마구 솟아나길 바라는 것도 결코 아니니 별 일 없다면 계속 저 용도로 잘 사용할듯 합니다.
2006.10.7
후기를 올린 날 밤 세수를 하면서 얼굴을 가만히 보니 콧잔등과 뺨에 뾰루지가 돋았더군요. 이전엔 이미 뾰루지가 성한 뒤부터 사용했고 배란기라면 과거의 경험을 미루어볼 때 위에 적은 이변(?)정도는 피멍같은 자국을 제외한다면 스팟제품을 일부러 사용하지 않아도 얼마든지 일어날 수 있는 일이지요. 그래서 이번 경우는 초기부터 제품 테스트를 할 수 있겠구나싶어 저녁마다 열심히 발라봤어요. 그런데 상태가 호전되지도 악화되지도 않는 상황이 계속 유지가 됩니다. 빨리 곪지도 사그러들지도 않는 그대로인 상태로 사흘을 넘기니 살짝 짜증이 나려고 하네요. 저의 경우 겉으로 크게 드러나지않으면서 시간을 질질 끄는 여드름일수록 나중에 피부에 남기는 흉터가 커지거든요. 이 정도면 진정력이 없는 편은 아니지만 일반적으로 스팟제품에 기대하는만큼은 못된다고 봅니다. 게다가 벤조일퍼록사이드에 익숙한 저로서는 더욱 미지근하게 느낄수 밖에 없네요. 별 셋.
빨리 곪아요
guest(reonin) (2006-10-17 11:43:50)
30대 초반입니다.
작은 스포이트형 용기에 들어있습니다. 살리실산이 들어있다고 되어 있네요. 점성이 약간 있는 형태의 뿌연 액상으로서, 한방울씩 손끝이 떨어뜨린 후 뾰루지가 있는 부위에 조금씩 바르고 적당히 두드려 줬습니다. 그 후에 에이젠 R 을 발랐구요. 처음엔 한방울을 나눠발랐는데, 요즘엔 한번에 두방울 정도 양을 아침저녁 사용하고 있어요.
뾰류지가 있는 부위에 바르면 살짝 따갑습니다. 정상 피부에는 아무렇지도 않구요. 제가 생리 기간이면 생리성 여드름?이 나는데, 이번에 엔플러스 아크네 라인 덕을 본 것 같습니다. 생리때 나는 여드름은 잘 곪지도 않고 깊은 곳에서 덩어리가 잡히면서 단단하고 크게 생기는데, 이 제품을 계속 발라서 그런지 작게 생기고 말았습니다. 피부 속에서 잡히는 덩어리같은 것이 적었어요. 보통때 나는 뾰루지와 비슷한 (그것보단 좀 심하지만) 정도로만 났습니다. 대체적으로 빨리 곪아줘서 살짝 누르면 터져서 기뻣습니다.
생리와 상관없는 여드름의 경우도 마찬가지로, 작게 잡히고 빨리 곪는 효과가 있었습니다.
엔플러스 아크네 라인 S와 R을 같이 써서 어느 것에 의한 효과가 주인지는 모르겠지만, 아무래도 스팟용인 S에 의한 기여가 크겠죠? 저한테는 간만에 약발듣는 여드름용 제품입니다. 앞으로도 계속 이정도의 효과를 저한테 보여준다면 지속적으로 구매하겠습니다. 티트리 오일이나, 소냐 다커의 드라잉 포션처럼 단기 효과만 보여주지 않길 바라고 있습니다
진정되는 느낌
guest(luvenel) (2006-10-17 11:40:09)
스포이드 타입의 깜찍한 용량의 제품이더군요.
테스터 신청당시 온 얼굴에 화농성과 면포성 여드름을 뒤집어쓰고있던 상태라, 써보고 효과가 좋으면 재구매도 하려고 마음을 먹었었답니다.
용량은 작지만 아주 적게 덜어도 저의 넓은얼굴-_-에 다 사용이 가능하더라구요. 농축되었다 싶을정도로 좀 밀도감 있는 제형에 냄새는 아주 시큼시큼하고 '아, 약이다'싶은 그런 향이 풍깁니다. 저는 이상하게 이런 향을 맡으면 싫은느낌보다 오히려 바르면 바를수록 냄새에 중독된다고 할까요... 허허 뭐 마약도 아니고 말이죠-_ㅠ
가장 중요한 효과는 크게 보지 못했어요. 2주의 시간이 너무 짧았던걸까요? 그냥 여드름이 더 심해지진 않고 그자리에서 스톱! 이라고 할까나..제 여드름은 화장품으로는 도저히 안되나봅니다-_ㅠ
대신 여드름용 제품답지 않게 얼굴을 심하게 건조하게 만들지 않습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오일감이 전혀 느껴지지 않는 산뜻한 사용감이 좋았어요+_+ 또 바르고 난 후 느껴지는 청량감과 진정되는 느낌도 좋았구요. 그리고 R과 둘중에 선택하라면 저는 S쪽에 손을 들어주고싶네요^^
효과가 빠르지는 않지만 재발율은 낮아요
guest(witch33) (2006-10-17 11:37:19)
전 턱과 이마의 자잘한 면포와 뺨의 붉은 여드름이 출몰하는 30대 중반이에요.
제품 테스트를 할 무렵 환절기에다 일 때문에 너무 피곤해서 그런지 피부 상태가 최악이었습니다. 양뺨에는 곪지도 않고 빨갛게 부풀어오른 여드름이 5-6개나 출몰했고 턱에는 자잘한 면포가 우수수, 심지어 눈썹과 눈썹 아래 눈두덩이에도 빨갛고 아픈 여드름이 났습니다.
그래서 부지런히 아침저녁으로 요 제품을 발라줬어요.
우선 사용하기는 편했습니다. 스포이드 식이라 콕콕 필요한 부분만 발라주기 편했어요. 양뺨과 턱에는 워낙 광범위하게 여드름이 나서 그냥 다 발라줬죠.
하루 이틀로 금방 표가 나는 건 아니었어요. 하지만 일주일 정도 꾹 참고 계속 발라줬더니 빨간 여드름이 더 크게 번지지는 않고 가라앉더군요. 붉은기까지 사라졌으면 좋으련만 여전히 불긋불긋 남아있습니다.
제 경우 빨갛게 부풀어오른 여드름을 가라앉혀주는데서 끝난 것 같아요. 다른 분들 후기를 보니 빨리 고름이 잡히게 해준다는 것 같은데 전 그런 효과는 없었어요. 그리고 스팟용이지만 다른 제품들에 비해 효과가 빠르지는 않은 것 같아요. 반면 재발 확률은 낮은 것 같습니다. 가끔 스팟용 하루이틀 바르고 괜찮아졌다 싶어서 방심하면 다시 부풀어오르는 놈들이 있었거든요.
별 3개반입니다.
피부트러블이 개선되지 않는다
guest(옥봉이) (2006-10-17 11:34:16)
테스터로 받은 제품 중 스텝1으로 세안후 바로 바르라고 설명된 제품입니다.
스포이드형태로 약간 걸쭉한 투명액체이구요. 양은 10ml
이 제품을 받았을 때 갑자기 얼굴에 먼가가 나기 시작했을 때여서 정말 고마운 마음으로 성실하게 발랐습니다.
막 바르면 화~~ 한 느낌이 나구요 (트러블 날 땐 이런 기분 좋더라구요 ㅎㅎ) 점성은 조금 있지만 (많이 걸쭉하지는 않아요) 세인 후 바로 발라서 그런지 약간 것도는 듯 하다가도 흡수는 매우 빠릅니다! 그런데 문제는 피부트러블이 개선되지 않는다는 것이죠. ㅠㅠ
이 제품은 국소부분용이라서 트러블이 난 곳만 부분적으로 발라주는데 다음날 보면 더 커져있거나 그 옆에 새끼를 쳐놔요. 그리고 빨갛게 부어있는 것은 고름이 생기더라구요. 그거보면 못참는 제 손은 꼬옥 짜게되고 그럼 삐딱지가 앉고...;;
10일정도 꾸준하게 밤,낮 열심히 발랐는데 결국은 사용중지했구요, 이제는 완전히 안나는 것은 아니지만 조그맣게 생겨서 딱히 트러블 표시가 나지 않아요. (원래 제 트러블이 이렇거든요.)
사용감은 좋은데 효과는 그렇지 못한 제품입니다.
안타까워요.. 홈페이지보니 가격도 크게 비싸지 않아서 긴급용으로 써볼까 했거든요.
알콜기 없는 스팟제품..
guest(mynaruto) (2006-10-17 00:30:50)
나이 20~24세, 2주간 아침 저녁으로 사용했습니다.
제 피부는 전형적인 지성피부입니다. 10대후반에는 여드름이 절정을 이루었었고. 작년까지만 해도 화농성 여드름때문에 꽤 고생을 했었죠. 최근에는 여드름이 많이 나지는 않지만 PMS기간이나 피곤할 때 한 두개 나고 마는 정도입니다. 하지만 피지분비는 몇년 전이나 지금이나 활발해서 세안하고 나서도 기초제품을 잘못바르면 세수안했냐는 말도 많이 들었습니다. 기름종이도 하루에 두 번정도 사용합니다(적어도 세장은 한 번에 가능합니다).
에이젠 S는 스팟제품이고 생각보다 걸쭉한 액체입니다. 그래서 바르기 편했어요. 수분감도 있어서 로션같았습니다. 살리실산이 들었다고 표시되어 있는데 저는 아침저녁으로 뉴트로지나 스킨 클리어링 폼(살리실산이 들어있음)으로 세안해도 끄떡없는 피부라서 자극은 없었습니다. 알콜기도 전혀 없었어요. 향은 전형적인 피부과 화장품 냄새라 싫지도 좋지도 않았습니다.
안그래도 지난주부터 면포가 올라오고 심하게 곪은 여드름도 있었습니다. 꾸준히 사용하니까 점점 딱딱해지더라구요. 딱딱해지기만 하고 어떻게 될까 싶었는데 일주일이 넘었는데도 변화가 없었어요. 게다가 딱딱해진 자리가 건드리면 아프더라구요. 겁이나서 제가 이 제품을 쓰기 전에 사용했던 크레오신 T를 꺼내서 사용했습니다. 며칠 지나니까 언제 그랬냐는 듯이 가라앉았어요. 다른 여드름도 그런식으로 나았습니다. 크레오신 티는 투명한 액체고 알콜기가 많아요 알콜냄새도 심한데 어째 효과는 이게 더 좋았습니다. 저는 그저 더 나빠지지 않고 이왕이면 살짝 가라앉게 하는 스팟제품이 낫다고 생각합니다. 에이젠 S는 딱딱해지기만 하고 진전이 없어서 오히려 힘들었어요.
어느정도 여드름에 효과가 있기는 하지만 그다지 매력적이지는 않았습니다. 제 피부하고 맞지 않았나봐요. 그래도 수분감이 있고 알콜기가 없는 스팟제품을 원하신다면 구입해볼만 하다고 생각합니다. 별 셋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