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렌징 와이프스가 가장 활용도가 높은 때는 메이크업이 진한 날 그리고 화장 지우기 무척 귀찮을때죠. 클렌징 패드에 따로 eye makeup remover를 묻혀서 닦아낼 필요가 없으니까 그 점이 편리합니다. 클렌징 와이프스를 쓸때마다 드는 생각은 티슈 크기가 좀 크다는 생각이 드네요. 맥의 제품도 그랬고 캐시캣 제품도 그랬고 이 제품 역시 매번 근처에 가위가 있으면 가위로 자르고 아니면 찢어서 씁니다. 매수는 25 인데.. 반으로 잘라쓰면 50일 동안 쓸수 있고 1/4 등분하면 100일 동안 쓸수 있는 용량입니다. 주로 1/4 등분으로 쓰는 것 같아요. 일단 급한 불은 꺼놓고 다른 클렌징 제품으로 2차 세안에 들어가니까요.
몇몇 클렌징 와이프스 제품이 보습 성분이 들어가 있다 따로 물세안을 하지 않아도 좋다고 외쳐되고 있지만 꼭 다시 씻어야 하는 강박증이 생기네요. 클렌징력은 좋습니다. 그리고 비타민E 라인의 클렌징 제품이라 역시 특유의 약간 장미향? 같은 향이 납니다. 전 이 향을 맡을 때마다 굉장히 mild 하다는 느낌이 들어서인지 이 라인의 클렌징 제품을 쓸 때도 역시 무난하지만 자극없다라는 느낌입니다. 전에 썼던 맥 와이프스 제품보다도 이 제품을 더 좋아하는 이유는 맥의 제품이 보습력을 강조해서 사용 후 뭔가 끈쩍이는 느낌이 강하게 들었기 때문이고 또 다른 이유는 패드에 묻어있는 액이 좀더 풍부하네요.
그런데 제품 포장 형태가 바디샵 제품이 단점이 좀 있습니다. 제품 입구가 그냥 물티슈와 같은 형태라서 오래 사용하면 끈끈이가 말라서 제품이 잘 봉해지지 않을 수 있으리라 생각되네요. 맥의 제품은 플라스틱 똑딱이라 좀더 본 내용물에 대한 보존이 잘 되리라 예상됩니다. 그런데 정작 클렌징 와이프스 제품을 자주 사용하게 되지 않아서 언제나 좀 마른듯한 클렌징 와이프스 제품을 사용하게 되는데.. 그래서 장기간의 사용으로도 언제나 촉촉하게 클렌징 제품에 절여있는 클렌징 패드를 사용 할수 있도록 시중에 나와있는 제품들의 액이 좀더 충만해지길 기대해 봅니다. 더불어 시트 크기가 좀더 잘게 잘라져서 한번에 여러장 쓸수 있는 형태로 출시되면 좋겠고 좀더 압축된 패키지로 여행시에도 간편하게 들고 갈 수 있으면 좋겠어요. 700원 짜리 종이 과자 상자를 열어보면 작은 형태로 포장된 셋 또는 네개짜리 과자 봉지 처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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