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콜이 적게 들었는지 혹은 들어있지 않은지..
자극에 약한 제 피부에도 별다른 자극없이 착 달라붙어요.
스킨푸드의 수분크림은 시원한 느낌을 주게 하려고 그랬는지 알콜 만땅이어서 얼굴이 따가워서 견딜 수가 없었거든요.
보습력이 조금 더 좋았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지만 이 정도 가격치고는 품질이 훌륭하다는 생각입니다.
스파츌러를 같이 줬으면 하는 아쉬움에서 별 반개 뺍니다.
제겐 너무 좋은 수분크림이에요^^
nirvana님의 덧붙임
이제품 발림은 참! 좋은데 보습력이 전혀 없었어요 저에겐.ㅡ.ㅜ
이름이 대체 왜 '수분가득'이야? 라고 묻지 않을 수 없었답니다. 샘플지 하나를 다~ 짜서 온 얼굴에 철푸덕철푸덕 발랐음에도 불구하고, 실리콘 베이스를 바른듯한 매끈함만 남기곤....촉촉함은 전혀...-_-;;; 얼굴은 바짝바짝 땡기는데, 얼굴 촉감은 최고더라구요. 보들보들~ㅎㅎㅎ 한여름에 쓰기 좋을거 같았어요. 향도 맘에 들고, 끈적이지도 않고, 촉감도 좋고.
하지만 요즘같은 환절기에 중성인 제 피부엔 전혀 수분효과 없었구요. ^^
에뛰드 하우스에서 나온 수분 크림입니다.
6월에 당첨 행사가 있어서 매니큐어를 받을 때 같이 받았던 샘플이 생각보다 좋더라구요. 지난 달 레인보우데이 때 샀어요. 50ml에 정가가 11500원이네요. 초저가는 아니에요.
그래도 저번에 사서 후기를 올렸던 D사 크림에 비하면 반값도 안되는군요.
로즈워터 20%, 파파야 추출물 5%가 들어있다고 표시되어 있어요. 그래서 약간 상큼한 장미향이 나요. 향이 진하지 않아서 어지럽지는 않구요.에뛰드 하우스는 크림 용기 디자인이 좋아요. 대부분 크림 용기가 크고 두꺼운데 투명한 유리 용기에 거울처럼 비치는 금속 뚜껑, 작고 적당한 크기가 일단 마음에 들어요. 과대포장은 싫어요^^
보이는 대로 살구색 크림이에요. 오일프리는 아니라 충분히 발라주면 얼굴이 반짝반짝하지만 흡수가 잘 됩니다(그래서 자기 전에만 바릅니다). 저는 지복합성인데 트러블은 없었습니다. 제가 샘플을 쓰면서 마음에 들었던 부분이 쏙쏙 흡수가 되면서 부들부들해지더라구요. 무겁지 않고 가볍게 발려요. 이런 점이 좋지만 '수분 가득'이라기엔 보습력이 좀 부족합니다. 악건성이나 건성이신 분들은 매우 많이 발라야 할 것 같아요. 중성, 복합성이나 지성피부가 아주 건조할 때 빼고는 무리 없이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래도 이만한 가격에 가볍게 발리면서 보습도 보통 이상이라서 재구매 의사는 있어요.
하지만 이것저것 쓰기 때문에 과연 또 쓸 지는 모르겠지만요.
별 다섯 개를 주기에는 모자라지만 이만하면 훌륭한 편이라 별 네 개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