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ml 에 14,0000 원 입니다. 정말 억~ 소리가 나오는군요. 일단 가격은 둘째치고 제품에 대해서만 리뷰하렵니다.
제 손을 거쳐간 아이크림이 이 제품이 네 번째 순서쯤 되는군요. 아이크림이 대부분 적은 용량인 15ml 인데 일주일에 한 두번 바르면 잘 챙겨바르는 편이라서 그런지 15ml 한통 비우는 데도 꽤 오랜시간이 걸립니다. 일단 질감은 젤 타입은 아니구요. 크림 타입에 가까운데 눈에 바르면 팍팍~ 무게감이 느껴지는 아이크림은 아닙니다. 즉, 사용감은 솔직히 좋은 편에 속합니다.
별다른 향은 없어요. 그러고 보니 눈가 같은 자극에 민감한 부위는 제품에 향첨가를 대부분 안하는 군요. 용기는 겔랑스러운 파란색에 금딱지 뚜껑입니다. 효과요? 효과는 그저 그렇습니다. 나쁘지 않아요. 그렇다고 주름이 펴지거나 하는 건 아닙니다. 다만 겔랑스러운 패키지의 조그마한 감동과 살짝 사용감이 좋은 질감 뿐.. 그 이상의 무엇은 없습니다. 그렇다면 이 제품에 십 사만원이란 돈의 투자가 가치가 있을까요? 통을 열어보면 밑바닥에 살짝 깔려 있는 크림을 보니 조금 허무하다는 생각이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