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레알계열의 화장품회사답게 이 역시 매우 만족스러운 마스카라입니다. 컬링의 효과가 뛰어나고 컬링의 고정이 장시간 유지되어 쉽게 번짐이 나타나지도 않지요.
제가 사용한 색상은 약간 붉은기가 도는 갈색이었는데 색상자체로는 약간 튀지 않을까..싶었지만 속눈썹에 발랐을때의 표현은 제 갈색눈동자와 잘 어울리면서 깊이가 느껴지더군요.
컬링효과뿐아니라 어느정도의 롱래쉬효과도 함께 가지고 있구요. 단점이라면 좀 무식하게 크고 둥그런 팩키지와 엄청난 가격이군요. 3개월만 쓰기에는 너무 아깝죠? 게다가 컬링의 세팅이 빨리되는건 마음에 들지만 마스카라액의 굳음도 다소 빠른것 같더군요. 몇번 사용한 후에 슬슬 굳는 느낌이 들어 제빨리 벼룩에 팔아버렸습니다 ^ ^;;
제돈으로 산 제품이 아니기에 이렇게 찬사를 보냈지만...다시 구입할것 같지는 않습니다.
자연스러움을 살려주는
guest(버터맥주) (2003-10-21 16:25:57)
HR마스카라 중에서 제일 잘나가는 것이죠. 가격도 모든 마스카라중 제일 비쌀거에요. 백화점에서 3만5천원이던가^^; (헉! 마스카라를 그렇게나 주고 살순 없다는..ㅡㅡ;)
헬레나 마스카라들의 공통된 특징이 자연스러움을 살려주면서 컬링이나 볼륨이나 롱래스팅을 해주는것 같아요. 전 그런점이 좋아서 계속 쓰고 있답니다. (가끔 면세점 갈일 있음 쟁여 놓는다는^^;)
자연스러움과 컬링력
guest(흐흐흐흐) (2003-09-21 22:26:24)
우선 결론부터말하면 저에게는 썩 괜찮은 마스카라입니다.
처음에 구매시에는 같이 다니던 언니가 숱 별로 없는데 아주 긴 눈썹을 하고있었거든요. 약간의 파리다리로보야 랑콤거라고 생각됨^^: 컬링도 거의 안되어있고 처진눈썹인데 그 언니가 너무 예쁘게생겨서그런지 눈썹조차 너무 예뻐보이더군요. 그래서 저도 그러한 효과(처진 부채눈썹)을 기대하고 이것을 샀었더랬지요. 그렇지만 이 제품은 컬링력이 좋고 사실 롱래쉬도 아주 뛰어난편은 아니에요. 그래서 직빵으로 실망하고 쳐박아두었었죠.
그 언니와 안만난지 꽤 되어 처진 부채눈썹에 환상이 희미해질무렵.이 제품을 다시 발라보았드랬습니다. 그리고 나갔더니 남자선배가 눈썹에 뭔짓했냐고, 자연스럽게 이쁘다 그러더군요. 거울을 보니 속눈썹이 컬링이되어 약간길어져있는게아니겠어요. 아주 환상적으로 길어지진않아요.(제 기대치에비해서) 그렇지만 제가 써왔던 여타의 마스카라(맥스팩터,드라마틱,피어리스,랑콤워터프루프등등..)만큼은 된다고봐요. 컬링도 자연스레 잘되구요. 뭉침현상을 매우 싫어하는데 파리다리도 안되고 뭉치지도 않았답니다. 그리고 너구리도 저한테는 하나도 없었구요. 전 꽤 번지는편이거든요. 맥스팩터도 번지더라구요.
이 마스카라의 최대 장점은 자연스러움이 아닐까 싶어요. 전 이것을 캐주얼입을때 많이 썼답니다. 왜 면바지에 난방입고 볼륨만빵의 마스카라하면 이상하잖아요. 자연스럽게 속눈썹을 길게하고 컬링을 주고싶을때 딱이랍니다. 저는 이거 한 3개월정도 쓴듯해요. 맥스팩터는 거의 5개월되가는데 비하면 좀 빨리 굳은편이죠.(저도 삼개월만 쓰는게 좋다는건 알지만 재정형편상..^^:)
단점이 있다면 솔이 너무 뚱뚱하다는것. 바빠죽겠는데 묻으면 짜증나더군요. 총점 별넷~ 재구매의사는 있는데요. 단 지금있는 수개의 마스카라들을 다 쓰고난후..^^:;
절대 너굴이 안되요
guest(sera) (2003-04-09 00:00:00)
화장을 잘 안해서 그런지..약간 굳은 정도는 그냥저냥 쓰기 때문에, 화장경력에 비해(?)서 마스카라는 많은 것을 써보진 못했어요.
랑콤의 마스카라 엑스땅실만 두 개, 에스티로더 샘플, 입생로랑, 피어니 마스카라 그리고 이번에 쓰게된게 이 마스카라인데요,
속눈썹이 올라가는 정도는 중간정도이고, 깨끗하게 발리는 정도는 제가 써본 마스카라 중 최강입니다.
하지만 볼륨감에서는 엑스땅실에 밀려요.
길어지는 것도 엑스땅실에 밀려요.
이 마스카라의 최대 장점은 너굴이 안된다는 것입니다.
절대 너굴 안되요.
부스러기가 떨어지지도 않고 렌즈 사용자에게도 편안합니다.
이 마스카라를 한마디로 표현한다면 뭐랄까..
단점이 없지만, 자신만의 색깔을 가진 그 무언가가 없다는 점이랄까.. 매력이 없다고 하면 너무 혹평인가요?^^
하지만 랑콤 마스카라 보다 싸기 때문에(3만원) 재구매 의사 있습니다.
완벽한 팬다..
guest(루디) (2002-10-09 00:00:00)
제 눈은 속쌍커풀을 갖고 있는 눈이죠.
그리고 눈물도 많아서 아이라이너나, 아이쉐도우를 하면 눈 꼬리부분에 항상 살짝 뭉치게 된답니다.;;
그리고 땀이 나면 눈밑과 코 밑,이마윗부분에만 땀이나고 다른 얼굴 부위는 보송보송하죠.-_-;;;
그렇기 때문에 마스카라를 발랐을 때는 하루에도 몇번씩 의식적으로 눈밑을 손으로 닦아주는게 버릇처럼 됬답니다.
이렇게는 못살겠다!! 싶어서 리뷰등을 잔뜩잔뜩 읽고, 추천들도 잔뜩잔뜩 받아서 구입한것이 바로 이 마스카라죠.
솔직히 저에겐 이 제품이 찬사를 받은 가장 큰 이유인 컬링에는 관심도 없었답니다.
제 속눈썹은 속눈썹 파마를 한것처럼 위로 둥글게 말아 올라가져 있기 때문에 오히려 마스카라 바르면서 밑으로 죽였다가 다시 위로 발라야 하죠.
안그러면 안그래도 올라가 있는 속눈썹이 너무 올라가서 눈두덩이에 닿아버려서 마스카라 범벅이 되어버리거든요.
아,그리고 길긴 하지만 숱이 많지는 않답니다.
우선 바르는 느낌은 좋았답니다. 뭐, 처음 개시 한 것들은 다 그렇겠지만;;
절대 번짐없다는,번짐이 거의 없다는 말만 믿고 저녁때까지
눈밑을 한번도 안닦았답니다. 그리고 신나게 논 뒤에, 저녁 늦게쯤 거울을 보니...
헉.. 눈밑은 완벽한 팬더가 되어있더군요-_-
거금35000원을 주고 산 기대가 물거품이 되어버리는 순간이였습니다.
재구입 의사요? 전혀없죠-_-
하지만 버릴수는 없어서 그 위에 투명 마스카라를 발라주어, 깨끗하게 살고 있습니다-_-;
요즘엔 어떤 번지는 마스카라를 발라도 투명마스카라 하나면 깨끗하게 유지할수 있겠다는 생각도 들더라구요
그래도 왠지 알수없는 욕심에-_-; 번지지 않고 볼륨도 되는 마스카라를 사고야 말겠다는 생각에;; 이번엔 비세의 슈퍼볼륨 마스카라를 사보려구 합니다.
그런데 가격이 이것 또한 만만치 않네요.
어차피 투명마스카라를 덧바를테니 좀더 저렴한 볼륨감있는마스카라를 사겠지만, 비세마스카라 꼭 한번 발라보고 싶은 마음에..-_-;
아아.. 돈깨지는 소리가 들리는군요ㅠ_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