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소 커다란 비즈가 제법 촘촘히 들어있는 폼클렌저입니다. 세수를 할때마다 얼굴에서 비즈들이 굴러다니는 것을 느낄 수 있죠. 한 3일정도 연달아 사용했을때부터 약간씩 이 물리적인 각질제거에 피부가 예민하게 반응을 한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특별히 얼굴이 붉어지거나 트러블을 일으킨것은 아니었지만 비즈가 미끌어져가는 느낌이 좀 더 자극적이었습니다.
물론 이정도는 다른 세안제와 번갈아 함으로써 조절할 수 있는 문제였지만 불만인것은 그런정도의 자극을 줄 마찰력이라면 각질제거가 어느정도 되었어야할텐데 일반 포밍클렌저를 사용하는것과 차이점을 느낄수 없었습니다. 사용을 하는 도중에도 피부가 나날이 각질이 더 쌓여간다고 느껴서 결국엔 중간중간 마이크로더마브레이전 크림이나 호박필같은 필링제를 사용해줘야했습니다.
차이나 클레이가 들어있다고 했는데 그런 성분이 들어가있던 비오템이나 애경 포밍클렌저처럼 개운한 피지제거력이 있는 것도 아니구요, 그냥 맨들맨들한 마무리를 주는 올스킨타입용 클렌저였습니다.
가격이 저렴하고 양이 많아서 얼굴도 씻고 바디클렌저처럼도 사용하고 두루두루 사용할 수 있었기때문에 점수는 박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