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트 마스크 달랑 3개 들어있고 15달러면 로레알로선 꽤 고가에 해당하죠. SK 마스크가 에센스 하나가 다 들어가있다고 광고하지만 이 제품은 반통 들어있다고 (오히려 솔직?) 말합니다. 레티놀 유도체를 로레알 특허 공법인 나노좀에 집어넣어 피부깊숙이 침투시키는 것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평범한 시트타입 마스크입니다. 요즘엔 위 아래를 분리시켜 나오는 것들도 많은데 그냥 한장 짜리이며 촉촉하게 수분에 적셔져있습니다. 가네보류의 겔타입은 아닙니다.
아무리 리프트를 운운해도 일단은 보습이 우선이겠죠. 글리세린이 1번째 성분에 들어가있고 바로 다음이 "알코올" 입니다. 글리세린의 끈적임을 없애려는 목적이겠지만 그렇다면 보습은?
10분안에 피부가 스무스해지고 퍼밍효과가 나타나고...미국엔 시트마스크(아예 마스크라는 개념자체가) 가 한국이나 일본처럼 흔하지 않기때문에 "최초의" "즉각적인" 등 온갖 미사여구를 다 집어넣었지만 결국엔 효과는 다른 일반 시트형 마스크와 마찬가지로 띄어내고 나면 피부가 팽팽 해지고 촉촉하지만 다음날이면 그냥 저냥..내가 마스크했나? 뭐..건조하진 않군..하는 정도의 느낌입니다.
요즘엔 두꺼운 부직포 타입의 마스크도 많이 나와 정말 피부에 마스크를 붙이면서 피부를 끌어올리는 리프팅효과도 어느정도 볼 수 있지만 이건 그냥 눈코잎 구멍에 맞춰 어찌어찌 붙이는 정도의 얇은 시트타입이므로 좀 더 물리적인 리프트 효과를 주기도 약하구요.
한 5개 정도 넣어주었다면 좀 더 점수가 후해지겠지만 한번에 5달러씩 주고 사용할 생각은 별로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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