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우치로 열장 정도 사용해보았습니다.
우선 사용감과 거품 모두 마음에 듭니다. 나무랄데가 없어요. 저는 버블걸을 사용해서 거품을 내는데, 정말 풍성합니다. 아마 그냥 손으로 내도 잘 날듯해요. 향은 신경쓰지 않는 편이라... 그냥 화장품 향이구요. 저는 화장을 두껍게 하는 편이라 클렌징 오일 사용 후 2차 세안용으로 사용합니다.
가장 감동했던 부분은 세안 후 거울을 보면 마치 방수 메이컵을 했을 때처럼 물방울이 얼굴 위를 또르르 굴러가는게 보인다는 겁니다.(절대 메이컵 잔여물이 남아서 그런건 아니구요;;) 피부도 다른 폼을 썼을 때보다 한결 투명해보여요. 효소세안제가 너무 헤퍼서 이 제품과 번갈아 씁니다.
가네보 다다 크리미솝도 참 좋던데, 이 제품도 좋네요. 그런데 둘 다 비싼 본품 가격이 마음 아프네요. 그래서 별 반개 빼요. 아마 파우치로 잔뜩 구입해다 쓸 듯해요. 파우치 하나로 2, 3번 사용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