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소 진한 핑크, 연한핑크, 브론즈빛, 베이지빛의 4가지 립글로스가 땡땡이 무늬의 천지갑에 들어있는 제품입니다. 25달러에 4가지컬러, 거기다 약간 허접한 면이 없지 않아있지만 그래도 나름 귀여운 맛도 있는 지갑...대충 계산을 두들겨보면 한번 사볼까~하는 마음도 듭니다.
컬러구성도 좋고 (오렌지빛이 추가되었으면 더욱좋았겠지만) 입술도 너무 찐득이지 않게 편안하고 촉촉합니다.
모두 쉬머가 자르르 들어가있으며 발색은 매우 투명합니다. 입술색이 흐린분은 약간의 색상차이를 느낄 수 있겠지만 저처럼 원래 입술색이 분명한 사람은 입술위에 동동 뜨는 펄감에 약간의 컬러힌트만 알아챌 수 있습니다.
여러가지 립스틱이나 리퀴드 립컬러가 있는 분들이 색상과 질감의 변화를 주기위해 쉬머감있는 투명한 립글로스 류를 찾는분, 투명화장으로 입술에 반짝임만 더하고 싶은분에겐 적당한 제품이지만 단독사용용 립글로스로 색상을 표현하기엔 너무 쉬어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