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짝 묽은 로션이고 펌프 타입이라 사용하기에도 위생적이고 편리합니다.
향은 옅은 꽃향기가 나지만 금새 날아가기도 하고 제가 향에는 별로 신경쓰지 않으므로 패스,입니다.
샘플로 사용해보고 반해서 정품 구입했는데 아, 역시 만족스럽습니다.
수분부족 지성이지만 젤타입은 항상 그 사용감이 참 별로였거든요-헌데 이 녀석은 무겁지도 않으면서 쏙쏙 잘 스미고 적당히 촉촉합니다.
아침에 세수하고 나서 스킨을 바르기 전까지 잠깐 동안 무진장 당길 때가 있고, 아직 괜찮네~싶을 때가 있는데 후자의 상태일 경우엔 밀크만 발라도 하루종일 당기지 않고 편안합니다.
그렇다고 촉촉촉-하거나 보송보송은 아니고 정말 딱!좋은 편안한 상태가 지속되죠.
겨울에 로션만 발라보기도 참 오랜만입니다^^
뭐, 무지 당긴다 싶을 땐 그 전에 같은 브랜드의 매직워터라는 수분젤 발라주면 오케이죠.
게다가 무지 순해서 피부가 예민해져서 가렵거나 할 때도 이걸 쓰면 아주 편하더군요.
특별히 트러블을 잠재운다거나 성나있는 피부를 가라앉혀주거나 하진 않지만 어떤 피부상태에서도 순하게 작용해서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으니 좋네요.
최근 써본 화장품 중에 최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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