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어학 연수(캐나다)를 갔을 때 드럭 스토어에 모이스춰라이저를 사러갔다가 그냥 세일도 하고 있었고 낯선 브랜드이지만 제품 이름이 마음에 들어서 한 번 사봤습니다.
알로에, 그린티에 오일 프리라니+_+!
집에와서 인터넷을 뒤져보니까 Avalon에서 나오는 브랜드인가봐요. 페수에도 Avalon 카테고리에 들어있네요-
케이스는 하와이언 이미지 처럼 노란색으로 밝고~건강해보여요. 트로피칼이 떠오르는 케이스랄까요;; (너무 추상적인가;;) 저는 마음에 들더라구요.
*쓰다가 나중에 어머니께 드렸는데요. 어머니는 보시고서는 이거 싸구려 아니냐고 싸구려 바르라고 준다고 마구 구박하시더라구요. 케이스가 고급스럽지는 않아요;;;;
내용물은 살짝 반만 불투명한 우유빛 젤 타입입니다. 크림이 아니고 젤리 형태에요. 발림성도 좋구요. 스며드는 것도 참 빠릅니다.
보습도 잘 되는데요. 저는 이 제품을 여름에 썼었거든요.
요즘같은 쌀쌀한 날씨에는 부족할 것 같아요-
여름에 번들거리지 않고 싹 스며드는 젤 타입 기초로는 딱이에요. 건성분들 쓰시기에는 절대 무리구요.
그러나 이 제품의 문제는 향.
처음에 제품을 열고 향을 맡았을 때는 "와~"할 정도로 참 상큼하고 발랄하고 시원한 냄새였는데 이게 너무 강해서 시간이 갈 수록 머리가 아프고 역겨워요;; 또 향의 지속력도 강해서 바르고 나서 2시간 이상을 가니까 머리가 아프고 어지럽더라구요.
나중에는 이 향을 맡기조차 싫고 역겨워져서 어머니께 드렸던겁니다;;;;(나쁜 딸;;) 그러나 구박하시던 어머니는
"의외로 괜찮네~" 하시며 잘 쓰시더라구요.
제품을 쓰면서 따로 여드름이 나거나 하지는 않았지만 바를 때 순한 것 같지만은 않습니다. 피부가 민감한 시기일 때는 바를 때 조금씩 따갑더라구요. 금방 괜찮아졌지만은요-
뭐가 나거나 하지는않지만 바를 때 자극이 있어요.
지금 드럭 스토어 닷컴에서는 17.79$ 에 팔고 있는데 저는 세일 중이서 약 11$근처에서 샀던 것 같아요.
자세한 가격은 기억이 안나요-
드럭 스토어 치고 그냥 평범한 가격에 향이 너무 강하고-
순하지도 않았기 때문에 별 세 개만 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