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게 도드라지는 아이백이나 주름은 아직 없는 대신, 눈 주위 피부가 얇고 건조한 편입니다. 다만 눈앞머리에서 사선 아래로 떨어지는 작은 선에 가까운 주름이 양 눈에 있는데, 보습력 떨어지는 아이크림을 바르면 메이크업 후엔 이게 어김없이 도드라지기 때문에 화장했을 때 이 주름이 눈에 띄는지의 여부로 아이크림의 보습력을 판단합니다 ^^;
결론적으론 가격대비 괜찮은 아이크림이예요. 비싼 '기능성' 아이크림 썼을 때도 이미 생긴 주름은 절대 없어지진 않더군요..그냥 있는 주름 덜 눈에 띄고, 눈주위가 편해 만족스러워요. 성상도 딱 적당합니다. 너무 리치하지도, 너무 묽게 흡수돼 버리지도 않아 쌀쌀한 계절에도 무난했고요. 이모르뗄 라인 특유의 향이 있어 이 향을 안좋아하는 분들께는 좀 단점이 될 수도 있을 듯. 기능성은 아니지만 평소, 또 메이크업 전에도 건조한 피부에도 충분한 보습이 돼 재구매 의사 있습니다. 개인적으론 심플한 파랑 패키지도 좋아요.
기본 케어로 충분
guest(aniston) (2008-01-03 17:00:12)
록시땅 임모르뗄 라인의 아이 밤입니다. 임모르뗄 라인 특유의 파란 통에 은색 뚜껑/ 노란 라벨이 붙여져 있습니다.
제품명은 '밤'입니다만, 기대했던 되직한 제형이 아니라 흰색의 라이트한 크림 제형입니다. 약한 허브향이 나고요.
저는 눈 아래쪽을 기준으로 아이홀 전체에 팬더처럼 동글동글하게 아이케어제품을 발라주는 편인데, 잘 스며듭니다. 바르고 나면 보들보들해지구요. 아이홀 전체에 발라줘도 눈이 붓거나 비립종이 난다거나 하는 현상은 없습니다.
라이트한 제형이지만 보습력은 일상 케어용으로는 충분할 것 같습니다. 기능성이라기보다는 데일리 케어용으로 수분공급하면서 노화를 막기 위한 기본 케어를 하기에는 충분한 제품인 것 같습니다.
20대의 끝자락에 서있는 -ㅅ- 수분부족형 피부인 저의 아침 저녁 케어용으로는 부족함이 없네요. 면세점에서 구입하여 3만원 미만으로 구입한 것으로 기억합니다.
팟형 케이스가 좀 불편하여 이 정도의 제형이면 펌프형으로 만들었으면 더 좋을 뻔 했다는 생각이 드네요. 현제 저의 니즈는 잘 채워주는 제품입니다. 별 넷 반입니다.
너무 보송해요
guest(kyjism) (2005-11-23 14:15:09)
록시땅의 임모르뗄 라인 아이크림입니다.
한국 가격은 잘 모르겠고 상해 공항 면세점에서 3만원 대였어요.
임모르뗄 라인이 노화 방지라인이라고 해서 우리나라에선 꽤나 비싸게 팔리고 있던데 이건 생각보다 저렴하더라구요. (이것 뿐 아니라 상해 푸동 공항 면세점엔 록시땅이 싸요. 물건은 많지 않지만 프랑스 현지 가격이나 마찬가지에요)
그런데 좀 실망했어요. 노화 방지 라인이라 리치할 줄 알았는데 하얀 젤크림 같은 것이 샤샤샥 펴지면서 스민 후엔 너무 보송하게 되더라구요. 촉촉한 로션 바른 것만 못하던데요.
평소엔 클라란스 아이밤을 쭉 써왔는데 그것도 다른 아이크림들에 비하면 로션처럼 좀 묽은 편이고 비교적 가벼운 느낌이잖아요? 그런데 이건 그것보다 훨씬 안촉촉해요. 여름에 쓰면 모를까.. 지성피부인 저도 이런데 건성 피부인 분들은 피하셔야겠어요.
임모르뗄 토너도 촉촉하고 크림은 제겐 과할 정도로 리치하던데 이건 왜이런지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