록시땅엔 원래 올리브 크림이 물감 튜브에 든 것으로 자외선 차단 되는 것, 안되는 것 두 종류가 있어요.
둘 다 써봤는데 자차 성분 든 것은 안좋았지만 안 든 것은 꽤 좋아했어요. 바르면 불쾌하지 않은 유분기가 살짝 느껴지면서 얼굴에 윤기가 돌거든요.
그런데 일전에 단지에 든 것으로 올리브 크림이 새로 나왔더라구요. 래디언스 모이스쳐라이징 크림이라고.. 마침 가을겨울용 크림도 필요하고 이전 올리브 크림에도 만족했던지라 이건 어떨까 싶어 구입해봤어요.
써보니까 이전 것만 못하네요. 값은 더 비싼 걸로 아는데..
매장 언니가 수분크림인 것처럼 말해서 (튜브에 든 크림은 유분기에 비해 촉촉함은 좀 부족했었거든요.) 이건 더 촉촉할 줄 알고 샀는데 별로 그렇지 않아요. 더 산뜻한 느낌이긴 한데 촉촉하지도 않고 바를 때 약간 뻑뻑한 느낌도 들구요. 더군다나 요즘같은 계절엔 많이 부족하죠.
봄가을에 복합성 피부 정도에는 쓸만하기도 한데 그래도 예전 제품이 나은 것 같아요. 좀 더 촉촉한 거 찾는 분은 록시땅 꿀크림이 훨씬 좋구요. 그것도 많이 촉촉한 건 아니라서 건성피부에는 부족하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