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킨푸드의 액체 컨실러입니다. 봉타입이에요.
저는 얼굴에 여드름이나 뾰루지가 나면 굳이 가리려 하지 않고 그냥 자연스럽게 살짝 보이도록 내버려 둡니다.;;
그걸 가리면 더 티가 나는 것 같고 맞추어 화장하면 너무 화장을 떡칠한 듯이 보이게 되더라구요~
그래서 주로 컨실러는 다크서클의 기세를 살짝 누르는 데,
그리고 코옆과 미간의 붉은기와 어두운 입술밑과 턱 주변의 색을 맞추는 데 사용합니다.^ ^
가끔 이걸 사용하면 파운데이션을 쓴 것 같은 효과가 나서
파운데이션을 바르지 않고 자차 위에 이것만 바르고 땡! 하기도하는 어이없는 짓을 하기도 합니다만; (제가 좋아하는 극소량 사용;) 눈밑 눈위 미간사이 콧등에 살짝 코옆 귀 옆의 어두운 부분 아랫입술선 바로 밑 어두운 부분과 턱의 노란 부분에 살짝
그어 줍니다. 이 상태를 친구들이 보고 다 웃더군요 ㅋㅋㅋ
7살때부터 동거해왔고 무릎까지 흘러내리는 막강 다크서클을 커버하는 힘은 좀 부족하지만 그럭저럭 괜찮습니다. 그래서 흰별붙은 별세개 줄래요.^ ^
23호입니다
guest(norori) (2006-01-03 23:21:48)
23호랑 21호랑 비슷해 보여서 집어왔는데, 집에와서 보니 좀 어두워서 21호 가져올 걸 하고 후회했습니다.ㅠ.ㅠ
향이 라이스마스크랑 똑같아서 놀랐습니다. 같은 라이스 라인이라 그런가?
팁타입의 컨실러입니다. 전에는 주로 팟타입을 사용했었는데, 팁타입이 이렇게 편한줄 알았으면, 이걸 쓰는건데 그랬어요~~
항상 뻑뻑한 팟타입만 쓰다가 팁타입을 처음 써봐서 그런지, 그냥 약간 진한 파운데이션같아요.
왕뾰루지가 났을때 가지고 다니면서 수정하려고 샀는데, (밖에서 팟타입 컨실러랑 붓들고 수정하기 민망해서-_-) 그러기엔 괜찮은것 같아요.
다분히 노란기가 많기는 하지만, 노래서 그런지 뾰루지랑 오묘하게 조화를 이루더라구요. 덕분에 뾰루지가 그렇게 눈에 띄지는 않았어요.
그래도 컨실러라기엔 부족한 커버력때문에 별은 셋반
가지고 다니면서 살짝 수정화장하기에 좋은 것 같아요.
21호
guest(sleeperz) (2005-11-18 01:25:06)
저가형 제품에선 찾아보기 힘든 팁타입의 컨실러입니다.
스킨푸드 제품이 상당히 괜찮다해서 관심을 두고 있었는데 제가 사는곳엔 매장이 없어서 원정을 가야하나 고민하고 있었지요.
그러다 최근에 구석지(?)에 조용히 소리소문없이 생겼다는 정보를 입수! 친구랑 댕겨왔습니다.
친구는 흑설탕팩을 우연찮게 샘플로 써보고 반했던터라 그걸 냉큼 집어들었지만 전 이 컨실러가 목적이였죠.
캔메이크 컨실러는 다 좋은데(1호)점점 건조해지는 피부위에선 가끔 각질과 함께 떠버려 아쉬웠던차에 이제품을 구입하게 된겁니다.
색상은 매장 조명이 워낙에 어둑해서 그랬는진 몰라도 21호랑 23호랑 별반 차이도 없어 보이더군요.
다른곳의 매장 조명은 아주 부담스러울 정도로 환하던데 유독 여긴 차분하다 못해 어두워 보이던 조명이라 색상 테스트하기엔 좀 난감했습니다.
그래서 이왕 실패해도 어두운것 보다 밝은게 낫다 싶어 21호를 가지고 왔지요.
점성은 스킨푸드가 더 낮구요. 캔메이크가 좀 더 뻑뻑한거죠.
사실 두제품 색상을 비교하려고 한다면 그리 달라보이지도 않는데 그래도 따진다면 스킨푸드가 살짝 핑크끼가 아주 조금 더 들어있다는 겁니다.캔메이크쪽이 좀 더 옐로우톤이구요.
그래서 여드름자국 가리기엔 캔메이크쪽이 더 낫지요.
커버력도 캔메이크가 더 낫습니다.
발림성은 스킨푸드가 점성이 낮다보니 더 잘발리구요.
단 커버력은 떨어지고 또 오묘하게 제 베이스색과 잘 안맞아서 단독 사용보다 다른 컨실러와 색을 섞어서 써야 했습니다.
제 막강 다크서클에도 역부족이구요.
그래서 기대치보다 떨어지는 사용감에 한동안 안쓰다가 샘플로 뒹굴던 그린베이스와 소량 믹스해서 파운데이션 대신 써보기도 했습니다.
컨실러만으로 얼굴 전체를 쓴게 아니라 좀 자연스러우면서 일반 파운데이션보다는 커버력이 더 있더군요.
중요한 모임이나 얼굴에 좀 신경을 써야할 날들..혹은 기분전환으로 사용하기 꽤 좋았습니다.
이렇게 사용한다고 여드름이 나거나 지운 후 울긋불긋 해지는것도 아니였구요.
다만 이렇게 매일 화장하는건 아무래도 부담스럽겠죠.
가격은 4,300에 용기도 제품질도 그럭저럭 괜찮았지만 아주 막강한 커버력은 없었기에 별세게..그래도 팁타입이라 기특해서 반개 더해서 세개반 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