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티 보디제품 사재기에 열중할 때 면세점에서 구매한 녀석입니다. 가격은 대략 20,000원 정도로 기억되며 꽤 오랫동안 방치하다가 올 여름에 즐겨 사용했던 녀석입니다.
일단 향은 그린티 특유의 시원하고 상큼한 향이 납니다. 특히 쿨링효과를 주기 위해 멘솔 성분을 첨가해서 그런지 그린티 보디 제품중 가장 향기가 시원하네요.
발림성은 좋은 편입니다. 쿨링 효과를 주는 제품이라 그런지 피부에 바르면 바로 시원함을 느낄 수 있으며 쉽게 펴발라집니다.
보디피부에 있어서는 별다른 징후를 느끼지 않는 저로서는 보습효과나 피부결 정돈효과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이 녀석을 사용하고 가장 좋은 건 시원함입니다. 특히 제가 어깨통증이 심해 항상 어깨가 묵직하고 아픈데 이 녀석을 조금 넉넉하게 바르고 어깨를 주물러주면 많이 진정이 되고 시원해집니다. 예전에 멘소레담을 바르고 마사지해줄 때와 비슷하긴 한데 멘소레담을 바를 경우 피부가 따갑고 아플때가 있는데 이 녀석은 그런 점이 없는게 좋더군요.
거기에 더운 여름에 온몸에 발라주면 피부가 보송해지고 쿨링효과가 느껴져 잠시나마 피부가 시원해지는것도 좋더군요.
다만 제가 배가 냉해서 배탈이 심한데 배 부위에 바르면 자극이 느껴지더군요. 배가 냉한 분이라면 주의를 요합니다.
결론적으로 보면 여름철에 기존 보디크림의 끈적이고 무거운 느낌이 싫은 사람이나 시원한 쿨링효과를 보실 분, 그린티 매니아라면 한번쯤 시도해볼만한 제품입니다. 저같은 경우는 어깨통증을 완화시킨다는 점에서 한번 정도 더 구매해서 사용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