깎아쓰는 펜슬타입으로 눈위쪽의 라인보다는 눈아래쪽, 즉 점막쪽에 라인을 그려줄 목적으로 구입했습니다. 짙은 브라운으로 붉은기가 전혀 안느껴지는 부드러운 색상이고, 힘을 주지않아도 쓱쓱- 부드럽게 잘 그려지네요. 심은 부드럽지만 깎아쓸때 쉽게 부러진다거나 하는 현상도 없었구요.
하지만 지속력이 너무 없습니다. 워터프루프가 아니더라도 최소한의 지속력은 있겠지했는데, 조금만 손이 닿아도 여지없이 뭉게지고 번지네요.땀에도 물론약해 이번여름같은 경우 라인을 그린후 1~2시간후 거울을 보면 팬더눈이 되어있더군요.
눈밑에 매티파이어나 아이새도를 얇게 펴발라주면 지속력이 좋아지긴 했지만 그런것들을 바르면 눈가가 많이 건조해지는 다른문제가 생기더군요. 지금은 쓰지않고, 가끔 가까운데 나갈때나 잠시 사용하는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