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용실에서 구입한 제품입니다. 가격은 22000원 정도였고 용량은 200미리 입니다. 이걸 사니 작은 직사각형 케이스에 들어있는 트리트먼트를 보너스로 주시더군요. 최근에 잡지에서 보니 이게 세트 제품인 것 같더군요. 제가 모발도 상한 주제에 게으르기까지해서 여쭤보고 추천해주신걸 걍 샀어요. 미용실샘이 일반 손님들께 사용하는 거라고 아침에 편할거라고 그러시더군요.
손상된 모발을 리스트럭춰링해준다고 하는데 비타민 E와 아몬드액이 들어있다고 하네요. 웰라 독일에서 생산된 제품입니다.
사용법은 무스처럼 흔들고 주욱 짜냅니다. 보기에도 무스같아 보여요. 그리고 머리에 발라주는데 흡수력있게 쫙 먹습니다(그리고 제 모발이 매우 건조합니다) 머리 형태를 잡아주면서 바르기는 하지만 무스같이 홀딩력은 거의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대신 무스처럼 머리를 굳히지도 않으니 자연스럽고 완전히 힘도 없지는 않아서 무스의 1/5의 정도 머리형태를 잡아줍니다. 그러나 에센스나 트리트먼트를 발라준 것처럼 머리결이 아주 많이 부드러워지거나 하지는 않아요.
저는 샴푸 후에 컨디셔너나 린스를 대부분 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저처럼 게으른 사람이 그래도 노력과 시간을 덜 들이면서 최후의 수단으로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라고 생각합니다. 편리하지요. 그러나 가격도 세고 미용실에서만 구입하실수 있는 제품입니다. 또한 엑스트라 리치하지 않은 결과때문에 별 셋만 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