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구입한 제품은 1호. 아주 확 튀는 핑크색입니다.
언뜻 보기에 바비브라운의 컬러 옵션 립라커 2호 마젠타와 매우 닮은듯 하지만 막상 발라보면 다르단걸 알 수 있죠.
이 제품의 특징은 립글로스임에도 발색이 아주~ 뛰어나다는겁니다. 립컬러와 글로스의 중간이라고 해얄지. 광택도 광택이지만 약간 불투명한 색감이 조금만 발라도 쇼킹한 핑크색이 화악~ 나타나요. 좀 두텁게 바르면... 입술이 마치 꽃분홍색 거울같이 됩니다.
짙은 장미색이 립글로스의 색깔하고도 잘 어울리네요.
별로 쫀쫀하진 않지만 입술의 밀착력이 강해서 지속력도 좋습니다.
봄에 화사한 기분을 내고싶은 분에게 강추!
4호
guest(ppidae7) (2004-11-17 11:43:18)
딱 보기엔 참 소화하기 힘든 색상입니다. 핑크색에 보라빛도는 오팔펄이 감도는 색상이거든요. 처음엔 이걸 친구에게 주려고 샀습니다. 저처럼 피부가 검은 사람에게 연보라색 계열은 얼굴을 더 검어보이게 하는 아이템이거든요.
그런데... 발라보고 그냥 제가 가지기로 했어요^^;
입술에는 핑크색은 거의 보이지 않고 그 휘향한 보라빛 오팔펄만 감돕니다. 이거 하나만 바르기에는 왠만하게 얼굴이 하얀 사람이 아니면 안되겠더군요. 단독으로 바를 경우 입술만 동동~ 뜹니다. 그러나! 조금 진한 립틱이나 틴트를 바르고 그 위에 살짝 이 립글을 덧입히니 뭔가 있어 보이느 색이 됩니다. 미샤에서 사은품으로 받은 매트한 립스틱도 이걸 위에 덧바르니 몇만원 하는 명품 립스틱 뺨치는 광택이 어른어른^^ 멋집니다.
제가 입술이 상당히 건조한데 당기지 않고 오랜 시간 바르고 있거나 계속 덧발라도 입술 안쪽이 당긴다거나하지 않습니다. 입술위에 살짝 놓여져 있는 느낌이어서 각질이 조금 있어도 두드러져 보이지 않네요. 펄의 산란효과 덕분인지도요.
입술에 밀착된다는 느낌이 없는대도 의외로 지속력이 좋네요. 어쩌면 발색이 강한 제품이 아니라 펄이 강한 제품이라 펄이 오래 남아 그렇게 느껴지는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만.
펄감이 예술일 뿐 아니라 입술에도 편하고, 지속력도 좋은 립글이예요.
단독으로 바를기 힘든 색상과 점점 없어져 가는 입생 매장으로 인해 구매하기 힘들다는 점에서 별 깎습니다.
4호
guest(poppinj) (2003-12-05 12:41:13)
앞서 말했듯이 제가 갖고 있는 것은 페수 입생로랑 립락커 리뷰그림에 나와있는 그색입니다..핑크에 약간 푸른 보랏빛 펄이 드는.....호수는 4호라구 씌여있군요. 부르조아에서도 이 비슷한 색을 본듯한데..^^
2년전에 뉴질랜드 여행갈때 롯데 면세점에서 그 푸른빛 펄에 반해서 산제품입니다. 면세점의 노란 조명에선 무지하게 이뻐 보이더군요. 뉴질랜드서 뿌듯한 마음으로 발라보니......완전히 환자더군요..ㅠ.ㅠ 노란 얼굴에 푸른 톤의 펄이 든걸 발라서 그런것 같아요. 게다가 저는 입술색이 무척 연하거든요. 맨얼굴에 그거만 바르는건 꿈도 못꾸구요.
화장하고 바르기도 좀 애매한.. 핑크 섀도를 하고 바르면 이건 꽃순이고...블루 섀도를 하면...역시나 아파보이는 듯한..
화이트 섀도같은거 바르고 입술을 틴트로 좀 붉게 해주고 바름 좀 괜찮아보이는것 같아서,,,,아주 가끔 본전생각날때 그렇게 바릅니다. 화장을 열흘에 한번 할까말까한 저로선 언제 다쓸지 걱정스런 제품이지요..
그리고 이런 색상의 립글 이쁘게 바르는 노하우 있으신분 좀 갈켜주세요. 예쁘게 발라보고픈데...
1 호
guest(woojung78) (2003-03-28 00:00:00)
원래 투명을 사러 갔다가 품절이어서 매장언니의 추천으로 사게 된 제품인데요, 이걸 사길 정말 잘했다는 생각이 드네요...^^
색상은 보라에 가까운 분홍이랄까요? 딱히 뭐라 형용하기 어려운 색이네요...^^; 평소 제가 핑크 계열의 립컬러를 잘 바르는 편이라 그 위에 살짝 덧발라주면 반짝발짝 하기도 하고, 보습력도 좋아 정말 좋아요...^^ 향도 넘 좋고, 양도 많구요...^^ 그래서 벌써 1통 다쓰고 또 하나 사서 잘 바르고 다니고 있어요...^^ 제가 왠만해서는 같은 제품 연이어서 잘 안쓰는데 이건 떨어지자마자 다시 사게 되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