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번에 새로 나온 튜브에 들어간 립밤이구요. 색상은 17호입니다^^
용량은 15미리이고, 가격은 5% 할인받아서 2만2천원 정도 주고 샀어요.
색상에서 200점 만점입니다.
클라란스 색조 제품은 솔직히 요번에 처음 사보는데 실은 다음의 유명한 까페에서 이 제품을 사신 분이 올린 사진을 보고 색상이 궁금해서 발라보러 갔거든요..
입생로랑에서 굉장히 인기 많던 ‘바비인형 핑크색’ 10호 던가.. 아무튼 그 색상을 립글로스 형태로 녹여놓은 거라 생각하면 될 것 같은데요..
희한하게도 입생 립스틱은 제 얼굴에서 동동 떴었던 반면… 이 제품은 얼굴색과 아주 잘 받아요
부드러운 크림 타입의 글로스이고 발색력도 제법 괜찮아요.
지속력도 생각보다 괜찮네요.
뷰티크레딧 립글로스만 주구장창 바르다가 이 제품 쓰니까 오래 지속되서 살 것 같군요^^;
향기도 나쁘지 않고.. 용량도 많고.. 입술 각질이 일어나지 않아서 더욱 만족스러워요.
가서 꼭 한번 테스트 해보세요^^ 피부톤 흰 분들이라면 왠만하면 다 이쁠 듯 해요^^
05, 03호
guest(uebergrenz) (2005-08-01 23:36:02)
클라란스는 보통 기초로 유명한데, 우연히 이 립글로스가 눈에 들어와서 사게 되었어요. 요새 아주 유용하게 잘 쓰고 있답니다.
우선 컨셉은 기본적으로 랑콤 쥬시튜브하고 별반 다르지 않아요. 용량도 쥬시튜브만큼이나 많고, 향도 달콤+향긋하구요. 기분 좋습니다. 쫀득거리는 느낌도 특별히 강하거나 하진 않구요.
색상은...제가 가지고 있는 건 03, 05호거든요. 03호는 딱 봤을 때 진주같은 느낌이 드는 펄감에 핑크빛이 돌아요. 바른 직후엔 티가 나지만 진한 색이 아니라서 뭐 좀 먹고 나면 금방 사라지네요. 그래두 자연스러우면서도 은근히 특이한 색감이 잘 표현되서 자꾸 바르게 되요. 05호는 적당한 붉은 빛이 도는 색이구요, 발색도 잘 되는 편입니다. 살때는 05호가 색상도 무난하고 해서 더 잘 사용할 것으로 기대하며 샀지만, 별로 특징이 없어서 그런지 03호를 더 애용하게 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