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가격은 3800원에 5g이라는 샘플인지 착각할 정도의 적은 양입니다.
질릴만 하면 다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다만 가격대비 용량으로는 미샤나 이런데보다는 월등히 비싼 느낌이긴 하네요. 솔직히 저가샵의 고급화라는 식으로 가격 더 받아먹는 거보면 웃기지도 않습니다.-ㅁ-;
그럼 본론으로 들어가서;
피치크리미는 말 그대로 복숭아색에 가까운데 오렌지보다는 핑크색에 더 가까운 느낌이구요.
발색도 좋은 편입니다.
구입 당시에는 몰랐는데 미세하게 펄감도 있고 밀착감도 있어서 짙은 제 입술색을 어느정도 어색하지 않게 중화시켜주네요.
화려하고 글로시한 느낌보다는 촉촉해보이는 입술 정도의 표현이 되는 편인데 뭐 이름부터 '크리미'이니 제 예상과 어느정도는 부합한 것 같네요.
향은 쥬시후레쉬같은 캔디향?껌향?같은 향인데 입술에 바른 후에는 그렇게 강하게 느껴지진 않는데 바를 때 조금 강하게 느껴집니다. 이것 역시 민감할때는 역하게 느껴져요.
그럭저럭 만족스러운 제품이지만 향과 타저가샵과의 가격대비 용량이 비싸다는 느낌에 별반개씩 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