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일본에 가을때 워터프루프 리퀴드 파운데이션이 한정이라고 판매되어서 구입했었는데 이게 잘 팔렸는지 올해도 계속 팔고 있더군요..게다가 파우더타입도 하나 더 출시하고..-_-
자차 덧바르기 용으로 구입했습니다.SPF44 라니..꽤 막강하죠.
컬러는 보시다시피..매우 누렇습니다.색상 자체가 많이 어두운 편이 아님에도 이 화사함이 전혀 없는 "노란색" 이 피부색을 진하게 표현합니다. 오른쪽은 아이오페 23호..비교하고 있으면 이쪽이 훨씬 밝아보이죠.
커버력역시 높습니다. 웬만한 잡티, 기미는 거의 커버가 되죠. 땀과 피지가 좀 난 후에 수정화장을 해도 그 위로 잘 덮어집니다. 땀과 뭉쳐서 스폰지로 두드려도 벗겨지기만 할뿐 커버가 안되서 짜증날때가 많았는데 이 제품은 파우더리하게 톡톡 그 위를 덮어 깔끔하게 커버해줍니다.
워터프루프란 말처럼 지속력도 높습니다. 화장이 꽤 오래 지속되고 매트한 타입이라 다크닝현상도 별로 없구요. 건성이 사용한다면 땅김을 느낄것입니다. 확실한 "여름용" 제품임을 알 수 있죠. 세안을 할려고 물을 끼얹으면 물방울이 방울방울 피부위에서 굴러다니더군요.
매우 앙징맞은 작은 사이즈로 파우치에 넣고 다니기에 좋습니다. 자외선 차단제를 덧바르는 문제에 확실한 기능을 하는 것은 마음에 들지만 색상이 지나치게 누런빛을 띄고 있기때문에 이 제품을 터치업용으로 사용할 생각이라면 그 전에 한 베이스화장과 색상이 많이 달라질 수 도 있다는 것을 염두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일상 생활용 메이크업으로선 좋은 점수를 주고 싶지 않지만 한여름 덧바르기용으론 꽤 효과적으로 자기 역할은 제대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