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에 거의 투자를 않지만 닦아내는 용으로 토너 하나 정도는 상비해두는데요, 만만하게 봤던 저가샵들 토너와 존슨즈 무알콜 스킨등에 의외로 트러블을 일으켜 클린앤 클리어 토너만 주구장창 몇통째 쓰고 있었어요.
토너가 떨어졌는데 기왕이면 쓰는 화장품에서 좋은 향이 나는걸 선호하기도 하고 묘하게 까다로운 피부 때문에 제품을 선뜻 고르지 못하고 있다가 이 제품을 쇼핑몰에서 발견했어요.
아로마 성분들이 나열된걸 보고 달팡의 대리만족겸해서 그냥 사봤지요.
써보지 않은 것이라 모험이었지만 결과는 성공적이었어요.
향은 약냄새로 느껴질수 있는 허브향, 성분중에 스트로베리가 있어서 달달한 향이 나려나 했는데 톡 쏘는 박하향이 더 강해요. 시원한 계열 향 취향인 전 마음에 들고요.
무알콜이지만 바르면 피부위에서 좀 시원한 감이 있습니다. 허브의 작용인듯 해요.
화장솜으로 하면 잘 닦여지고 촉촉하면서도 끈적하게 남는 잔여감이 없어 좋아요.
펌프 타입 용기도 편하구요. 드럭 필나게 심플한 플라스틱 용기라 배송 받았을때 좀 새고 있긴 했지만 집에서 사용하는데는 지장 없어요.
용량도 300미리 넉넉해서 좋구요.^^ 평소 저의 토너 지출에 비하면 가격대가 있는 편이지만 이 정도 양이면 괜찮은거 같아요.
이렇게 여러가지로 마음에 들다보니 요즘엔 토너를 자주자주 써주고 싶어요.^^
한가지, 황토팩후 닦아내기 위해 이 토너를 화장솜 3장에 걸쳐 반복해 쓰니 얼굴 전체가 얼얼해지고 코주변이 따끔거리는 자극이 있었어요.
순한줄만 알았는데 민감성이 쓰기에는 자극이 될수도 있겠다 싶어요. 유기농 아로마니 식물성 성분이니 해도 안맞는 피부에는 문제가 될수 있으니까요.
저는 이 은근 화한 쿨링감을 즐기기도 하고 크리니크 토너처럼 얼굴을 황폐하게 만들지 않아서 잘 쓰고 있어요.
쇼핑이 성공적이어서 기쁜 마음에 별 다섯을 주려다 용기가 더 밀폐가 잘 되는 거면 좋겠다 싶어서 반개 뺐어요. 다음엔 향이 또 좀 다를거 같은 지성용으로 재구매 의사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