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위드 앤 피오니 컨디셔너의 향이 넘 좋아서, 샴푸까지 샀는데... 그것도 500ml 대용량으로...
컨디셔너 만큼은 아니지만, 샴푸도 향이 좋아요.
아주 묽은 삼푸라서 손바닥에서 줄줄 흐르지요. 머리를 감는 동안에는 시위드의 달콤한 듯한 향을 즐길수 있지만, 그것도 잠시 헹구는 동안에 머리결이 상당히 뻣뻣해짐을 느낍니다. 헹굼이 끝날때 쯤이면, 손가락이 머리카락 사이에서 빠져나올수 없을 만큼 뻣뻣해진답니다. 반드시 컨디셔너를 사용해줘야 하지만... 지성모발인 제게 무리를 줄 정도로 상당히 무거워진다는 느낌을 떨쳐버릴수가 없어서, 컨디셔너 사용조차 꺼려지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