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분젤입니다. 셀렉스 C 제품은 흔히 코어프러덕트라고 하여 하이포텐시 세럼, 페이드젤등의 갈색액체..그리고 인핸서로 불리우는 보습제로 크게 나눌 수 있습니다. 이 투명한 젤타입의 에센스는 스타터킷등의 이름으로 하이포텐시세럼, 혹은 어드밴스 세럼과 짝을이루어 함께 팔리지요.
트리트먼트를 이 코어프러덕트로 하고..인핸서를 다음단계에 발라주어 집중보습을 한다는 2중 에센스방법을 사용하는것이지요. 성분도 가장 대표적인 수분공급성분인 히아루론산..자신의 무게 1000배의 수분을 끌어당기는 것으로 유명하죠...거기에 비타민 B-5 성분..피부표면의 복구력에 효과가 있는성분이구요..
그.러.나 이 수분젤은...그러한 주장에는 전혀 매치를 할 수 없는...보습력 제로의 제품입니다. 바르는 순간...피부에 빠작..바르는..찐득함..쉽게 풀어 피부위에 물풀을 바르고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바르는 순간은 물기가 있는듯 하지만..즉각적으로 마르면서 손을 움켜쥐었다 펴면 쩍쩍 소리가 날정도로 찐득함이 강합니다. 그리고 또 어느새 이 찐득함마저 사라진 매마름...네..물풀이 피부위에서 완전히 건조된..그 느낌입니다.
웬만한 에센스류를 바르고는 보습제를 대충 생략하는 저조차도..로션, 로션...하면서 이 심한 당김을 해소하기 위해서 뭔가를 발라야했으니까요.
네..셀렉스 C 제품은..원래 사용감은 별로인것들이 많습니다...그렇다면...과연 이 제품이 그 불편한 사용감을 해소할 정도로 차후에 나타나는 효과가 더 큰것인가...이 제품이 셀렉스 C 의 세럼들의 효과를 정말로 enhancing 시키는 역할을 하는가...대답은 노..였습니다.
이 제품을 사용하거나 안하거나...하이포텐시 세럼의 효과에는 차이가 없었으며...장기간..사용하여..자신도 모르는사이에 피부에 수분이 느껴지는듯한..차이점..없었습니다.
결정적으로 화장품을 가지고 진피층 운운하는것 자체가 과대광고이지요. 각질층에조차 보습을 못주는데..무슨 진피... 메이크업아래에 사용하기에 완벽하다고 하지만 이 뻣뻣한 상태의 피부에 화장은..들뜸 그 자체였습니다. 물론 자차를 사용하게 되니까..최악은 면하게 되지만요...
이 제품은..그저...유명세를 타는..하이포텐시세럼에 덧끼워 팔리는..무용지물인...한마디로 돈낭비였습니다.
위니님의 악평을 기억하고 있었지만 특별 한정 상품으로 나온 박스를 유혹을 이기지 못하고 사버렸습니다.하이 포텐시 세럼,이 세럼,오일 프리 씨 실크 모이스쳐라이져,클렌져,곰마쥬 타입의 각질 제거제가 들어있는데 가격은 세럼 두 개 가격이었거든요.
물풀같은 사용감이 두려워서 한동안 보고만 있다가 사용을 해봤습니다.하이포텐시 세럼을 바른 후 좀 있다가 이마,양 볼에 한 방울씩 떨어뜨리고 손가락으로 문질러 발랐어요.
물풀보다는 묽은 점도의 아주 맑은 리퀴드인데 퍼짐성이 좋더군요.세 방울로 얼굴 전체를 다 바를 수 있었어요.마르면서 당긴다길래 긴장하고 기다렸는데 전 특별한 당김을 못느꼈습니다.그렇지만 촉촉함도 못느꼈어요.그냥 아무것도 안바른 것 같은 보송한 느낌....--?
솔직히 하이 포텐시 세럼 하나만 발랐을 때하고 다른 뭔가를 찾지도 못했습니다.그냥 있으니까 쓰고 있어요.
진피층 수분 공급이라는 설명에 기대하고 구입하신 분이라면 화가 나실 수도 있겠습니다.하이 포텐시를 구입하면 파는 분들이 꼭 같이 사야한다고 설명하시는데 전혀 같이 쓸 필요를 못느꼈습니다.이 세럼 하나만 따로 쓰라고 그래도 역시 필요가 없구요.수분 세럼이라고 볼 수는 없는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