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하, 바하, 레티놀, 비타민 C 등 안티 에이징 성분이 복합적으로 들어간 트리트먼트 제품이에요.
이 세럼을 쓰기 바로 전에 폰즈의 브라이트닝 컴플렉스이던가를 사용했었는데 성분이라던지 하는 일등은 거의 비슷한 편이었기 때문에 아무래도 비교를 해서 쓰게 되겠네요.
이 스킨 리뉴얼 부스터는 아하 성분으로 락틱 애씨드가 들어 있습니다.
따라서 글리콜릭 애씨드가 드음뿍 들어 있었던 폰즈의 제품보단 자극이 우선 덜 하더라구요.
물론 눈썹 정리를 했다던지 각질제거를 좀 심하게 한 부분에 닿으면 살짝 따끔한 느낌이지만 폰즈 것처럼 따가와서 짜증스러워 하는 수준은 전혀 아니더군요.
알로에나 카모밀등 수딩 성분이 들어가서 그런지..
또 특별히 에몰리언트가 들어 있는 크림 베이스가 아니었지만 피부가 많이 당기거나 하지 않았어요.
(솔직히 좀 뭔가 더 발라줘야 할 듯한, 매우 산뜻한 질감이긴 해도 말이지요.)
실리콘 베이스라 적은 양으로도 잘 퍼지는 편이구요.
30미리 물약병(?)에 들었고 플라스틱이지만 꽤 두꺼운지 내용물이 전혀 비쳐 보이지 않아요.
비교적 깔끔하게 사용할 수가 있었죠. 하지만 절반 이상 써 내려가자 내용물이 잘 안 나와서 짜내는데 꽤 힘이 들더군요.
약 세 달동안 저녁때 토너로 정돈한 피부위에 달랑 이거 하나만 사용했는데 아직도 조금 남아 있네요. 양이 적다고 가슴 아릴 필요는 없겠어요.
아주 드라마틱한 효과를 보여준다기보단 복합적으로, 그러면서도 비교적 순하게 노화에 대응하는 트리트먼트로는 괜찮은 제품 같습니다.
꾸준하면서 마일드한 각질제거도 잘 되고 말이죠.
예민+건조피부에게 좋을듯
guest(리플리히) (2008-01-22 13:56:37)
피부가 예민해진뒤로는 아하나 바하같이 자극적인 제품을 쓰면 작은 돌기 같은 것들이 두두둑 올라오더라구요
그래서 몇 달 동안 피부 진정에 힘쓰다가 이쯤이면 90%정도 회복했구나 싶어서 참아왔던 아하 제품을 써보게되었답니다 글릭콜릭산은 아니고 락틱산제품으로 써보게됐어요
또 뒤집어질까 겁났는데 순하다길래 더더욱 회가 동하더라구요ㅋㅋ
시큼한 냄새가 나는 반투명한 흰색 유액이구요 바르면 뭔가 번지르해보이는 시각적인 느낌이있어요 기름기는 느껴지지 않는데 말이죠
그동안 효소세안제나 바하2% 세안제로 소심하게 각질관리를 하루에 한번씩만 하다보니 묵은 각질들이 좀 쌓여있었어요 각질들 때문인지 얼굴이 전혀 따갑지가 않았어요
근데 얼굴과 목을 연결하는 부분은 신경을 많이 안써줘서 여전히 약간 예민한 상태거든요 그 부분에 슬쩍 발라보니 몇 분동안 살짝 따끔거리더군요
보습력은 안 건조한 지성인 제가 쓰기에 좋았어요
씻어낼려니 막같이 씌여서 얼른 안씻겨요
그래도 열심히 물로 문지르니 다 씻기긴해요
거울을 보진 않은 상태에서 손에 느껴지는 감촉이..
그렇습니다 전 이맛에 아하제품을 쓰고 싶었던거였지요
매끈매끈~~~
물기를 닦고 거울을 보니..각질들 결합이 느슨해져서 죄다 혀옇게 들고 일어나있더군요
이건 물리적으로 제거해주면 되니깐 뭐 신경껐어요
자극으로 얼굴이 붉어지지도 않고, 각질들이 좀 떨어져나가서 얼굴이 투명해보여요 기초제품을 바르면 흡수도 더 빠르고 양이 좀 덜 들죠
알파하이드록스 제품이나 라인스무더 보다는 당연 효과는 떨어지지만 그만큼 자극도 적고 보습력도 있기에 약간 예민하면서도 건조함을 느끼는 피부가 쓰면 제일 좋을것 같아요
조금만 써도 되긴 하지만 30밀리...양이 너무 적은것 같아요 가격이 비싸다고 해야되나요ㅎ
가격때문에 별 하나 까요ㅋㅋ
각질제거에 효과를 봤어요
guest(witch33) (2005-05-03 18:19:07)
세포 재생을 촉진하고 각질 제거와 피부결 개선을 위한 제품이라네요. 설명서에 젖산, 살리실산과 히비스커스 추출물이 피부 표면의 죽은 각질을 제거해주고 비타민 A(레티놀)이 광노화를 방지, 알로에와 카모마일, 콘플라워가 진정작용과 수분공급을 해준다고 나와있군요. 제품 용량은 30 밀리로 흰색의 로션보다 약간 묽은 제형입니다.
전 이 제품을 아침 저녁으로 스킨 다음으로 사용했고 피부에 완전히 스며들도록 한 뒤 모이스춰라이저를 발라줬어요. 젖산이 들은 제품들이 그렇듯 아주 약간 잠깐 동안 끈적임이 느껴지지만 금방 스며드는 편이고 사용 초기 약간의 따끔거림을 느꼈지만 지금은 사라졌구요.
제게 있어 가장 큰 효과는 각질 제거인 것 같아요. 이 제품을 며칠 사용하다가 깜빡 잊고 한 사흘 정도 사용하지 않은 적이 있었죠. 얼굴색도 칙칙하고 각질도 잔뜩 낀 것 같아서 왜 이러지 했는데 이 제품을 잊어먹은 걸 알고 바로 발라줬죠. 한 2-3일 정도 발라주니까 얼굴색이 한결 밝아지고 균일해지더군요.
또 뾰루지 상처도 예전보다 조금 빨리 아무는 편이네요. 제가 몸이나 얼굴 등에 상처가 나면 아무는 속도가 느리거든요. 물론 지금은 항균 클렌저를 사용하고 스팟 제품도 꾸준히 사용하기 때문에 예전보다 뾰루지로 인한 문제점들이 감소한 측면도 있지만, 아무튼 두루두루 시너지 작용을 거두고 있는 것 같아서 만족스러워요.
하지만 고가인데다 구하기도 힘들어(아 페수살롱에서 판매되고 있군요) 별 하나 뺐습니다.
그리고 여담이지만 아무리 좋다는 제품을 발라도 그것 하나만으로는 효과를 보기 어렵다는 생각입니다. 원하는 효과를 보기 위해서는 기초손질(꾸준한 각질제거, 올바른 클렌징 등등)이 필요하다는 게 그 동안의 시행착오를 거치면서 또 ifacemaker를 통해 배운 점이죠. 아직도 귀가 얇아 팔랑거리지만 예전보다는 현명해졌다는 것, 다 facemaker 덕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