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가 쓰시던것을 넘겨주셔서 반쯤 남은것을 다 비우고 리필을 두번이나 구입해서 총2개 반을 사용했어요. 현재 스튜디오 테크로 잠시 외도중이고요.
1. 케이스, 가격, 외형 옆으로 넓지만 얇상한 겉 케이스와 진공마개가 있는 내부 용기, 스펀지 모두 만족스러워요. 리필을 구입하면 스펀지가 2개인 것도 마음에 드네요. 거울도 넓고 때가 많이 타는 재질도 아니라서 휴대하기도 좋습니다. 본품 케이스는 1만원, 리필은 3만5천원입니다만, 인터넷에서는 리필만 2만원대 초반이면 구입가능해요. 리필 가격은 꽤 만족..
2. 발림성, 제형 겉보기보다 많이 무릅니다. 전 맥의 스튜디오 테크를 생각하고 스펀지로 힘주어 눌러서 얼굴에 댔다가 가부키 됐지요..;; 커버력이 좋고 적은 양으로도 잘 펴발라지기 때문에 힘조절 잘 하셔서 적정량만 묻게 해야합니다. 뭐 바쁜 아침엔 스펀지로 제품을 스치듯 찍어서 두드려 바르면 딱 좋아요. 바르고 나면 꽤 보송하게 마무리가 되는데, 오후에 한번 터치업해주면 하루종일 버틸만 합니다. 전 중건성 피부라 겨울-봄까지 3계절은 아침에 한 번 이것만 바르면 딱 좋았어요. 각질도 크게 두드러지지 않고 밀착도 잘 되는 편이고, 가끔 사용량을 잘못 조절하면 파데 입자가 자기들끼리 뭉쳐다니는 현상도 가끔 있지만 드문 경우였고요.
3. 색상, 커버력 색상이 유일하게 불만인 점인데요... 1호는 정말 많이 밝아요. 저는 노란기 있는 흰 피부인데, 자연스럽게 화장하시는 분이 아니더라도 정말 밝습니다. 국내브랜드임에도 수입브랜드의 제일 밝은 색상(백인을 겨냥한)과 맞먹어요. 게다가 커버력이 강한 제품이다보니 정말 밀가루바른것 같아서 도저히 못쓰겠더군요. 매장에서도 1호는 잘 안나간다고 하더라고요. 전 두통째 2호를 구입했는데, 2호는 밝기 자체는 제 얼굴에 적당한 정도고 칙칙한 피부톤을 정리해주는 정도지만, 이게 옐로베이스나 핑크베이스가 아닌 붉은 오렌지색을 띱니다. 색상이 아주 예쁜편에는 못들겠네요. 그렇다고 3호를 쓰자니 이건 또 너무 어둡고요. 그러니 결국 대부분 2호를 쓰신단 얘기인데, 그러면 색이 3가지인 이유가 전혀 없지요. 색상에서 별 하나 빠집니다.
SK2나 바비, 샤넬 등의 컴팩트형 크림파운데이션에 비해서 가격대 성능비가 월등하기 때문에 케익타입 파데가 필요할때마다 계속 구매할 예정이지만 색상군이 좀 다양해졌으면 하는 바람이 있어요.
사용감이 착 붙어요
guest(봉달) (2005-06-27 23:54:42)
전 겨울이면 건성이고 여름에면 기름이 조금도는..지성은 아닌 그런 피부입니다-_-;;
그러다 오휘를 사용하게되었는데 자차+맥 스트롭크림 살짝+오휘- 이렇게 썼어요.
오휘는 퍼프에 힘을 주지말고 거의 얹었다 떼는 수준으로 해야합니다. 퍼프에 뭍어나는 양이 장난이 아니예요.
이렇게 쓰다가는 금방 쓰겠는데...했는데 쓰다보니 꽤 오래 쓸 것 같아요.
일단 당기지 않고 피부에 진짜 착-붙어요.
여드름이나 큰 잡티는 무리지만 작은 잡티들은 충분히 가려주고 얼굴이 환해보입니다.전 2호를 사용했거든요.
흰 피부 절대 아니고 아주 까맣지는 않지만 보통보단 조금 검죠.
근데도 2호 쓰니 잘 맞았고 사실 좀 흰 피부인 친구가 써도 잘 맞았습니다.
다 좋은데 퍼프에 먼지가 잘 뭍어서;;
그리고 겨울용인 듯해요 (지성도 아닌데 5월부터는 기름이 많이 돌아요)
가격도 45,000원이면 너무 비싸고(리필도 없다고 들어서;)
그래도 사용감은 너무 만족해서 별 한개만 뺐어요-
얼굴이 환해 보여요
guest(djajskj) (2005-06-23 01:45:26)
얼굴이 흰편이라서 색상 맞추기가 파운데이션 색상 맞추기가 힘든데 이 제품은 어둡게 보이지만 실제로 바르면 적당하게 피부에 표현되더랍니다.
케이스는 그냥 평범하고 우선 바를때 부드러워서 좋습니다. 생각보다 기초화장을 충실히 하지 않아서 잘 발라지고 촉촉해서 그런지 얼굴의 각질이 도드라지게 보이거나 하지 않아서 좋습니다. 커버력은 어느 정도 있는것 같습니다. 잡티나 여드름자국이 많은분들에게 별로이겠지만 컨실러를 사용하면 괜찮을것 같구요. 우선 화장이 두껍게 발리지 않아서 얼굴이 화사하게 보입니다. 친구도 이 제품을 사용하고 있는데 확실히 얼굴은 환하게 보이는것 같아요.(이점을 높이 평가해요 ㅎㅎ)
하지만 생각했던 것보다 빨리써지는 것 같아요. 스펀지로 촉촉하니까 빨리 써지는 듯 하겠지만 부드럽게 발려서 그럴지도 모르겠습니다. 시간이 지나면 약간 번들거리기도 합니다.퍼프도 괜찮은것 같고 거울이 크니까 좋아요. ^^
재구매는 생각나면 리필로^^
촉촉해요
guest(냥이스토커) (2005-05-21 23:54:49)
사용해본지는 꽤오래됬는데요..3월부터이니까..
2호의 자연스러운 색상도 제 얼굴이 중간톤보다는 밝은 편인데 많이 밝아보이는 편이에요..아주 하얀 피부톤 아니면 2호가 적당할 것 같습니다.
화장이 촉촉하니 잘 먹기는 한데 기름이 잘 끼는 제 피부에서는..--;
저녁 오후가 되면 이마부분이 간지럽고 가려워요..제가 유독 이마부분이 잘 번들대는 피부라서 어쩔수 없는거 같아요.
커버력은 뛰어나구요. 스펀지에 물적셔서 짠 후에 살살 발라보니 좀 더 얇게 발리는 듯 하긴 하지만 워낙 부드럽기 때문에 좀 많이 발리고 얼굴에 아주 얇게 펴바르긴 좀 힘들어요.
그리고 제가 좀 결벽증이 있는 편인지--;
촉촉하다보니 먼지가 파운데이션 위에 잘 달라붙어서 손으로 떼어내기가 좀 힘들더라구요...스펀지는 아주 자주 빨던지 아니면 따로 계속 구입해서 발라야 하는 점도 좀 불편하긴 해요.
하지만 촉촉하게 화장이 잘 먹고 얼굴 피부톤도 이쁘게 잘 나오는 편이라서(제 얼굴색과 완전히 일치해서 만족스러운 것은 아니지만) 한여름 전까지는 계속 이용하려구요
맥 스튜디오 테크와 비교
guest(moon204) (2005-05-06 18:31:17)
둘을 비교하는 형식으로 쓰도록 하지요.앗..그럼 이 후기는 어디로 이동되야 하나..?^^;;
1.색상-오휘 제품은 1호. 2호 두가지 색이 있는데 그중 2호를 사용하였구요. 맥의 스튜디오 테크는 몇가지 색상이 있는지는 모르겠으나, 오휘보다는 훨씬 다양한 색상중 NC20번을 사용하였습니다. 오휘의 경우 어두운-상품설명에는 자연스러운 색상이라는- 색상쪽이었음에도 불구하고 꽤 밝은 피부표현이 됩니다. 제피부는 얼굴에는 붉은기가 돌로 목은 노르딩딩한 피부인데요. 오휘 제품은 맥보다는 약간 붉은기가 돌아서 조금만 많이 바르기라도 하면 목이랑 얼굴이 분리되는 약간 민망한 상태가 되기도 합니다.그래도 그냥저냥 쓸만해요.
맥의 제품은 색상면에서는 오휘보다 맘에 들어요. 붉은기 없는 색상인지라 얼굴에 바르면 약간 창백해지긴 하지만 목색과 거의 일치하는 색이 됩니다.
2.제형-둘다 크림투 파우더인 제형입니다만, 좀 다릅니다.
오휘 제품은 퍼프를 슥~갖다 대면 리퀴드같이 꽤 많이 뭍어나는 형태이고, 맥의 제품은 살짝 힘을 줘야 묻어나는 형태입니다.
맥의 것을 바르던 힘으로 오휘 제품을 문지르면 얼굴에 다발라도 남을 정도의 엄청난 양이 뭍어날수도 있으니 주의하시길..
3.발림성 및 피부표현
퍼짐성은 오휘쪽이 더 좋습니다. 고형에서 리퀴드로 어쩌고 저쩌고 하는 광고 컨셉처럼 스폰지에 뭍어나면 리퀴드 같거든요. 각질을 두드러지게 하는 것은 맥보다는 덜하네요. 그에 비해 맥은 정말 크림같은 느낌이라 오휘보다는 잘 펴바르기가 힘듭니다. 그러나 피부표현 면에서는 맥쪽이 좀더 맘에 드네요. 목색이랑 일치하는 것도 그렇고, 조금만 떨어져 보면 피부가 좋아보이거든요. 각질이 두드러짐에도 불구하고 말이죠.지속성도 맥쪽이 더 긴편입니다. 말하자면 맥쪽이 피지를 더 잘 잡아준다고도 할 수 있을 듯 싶습니다. 그렇지만 때문에 맥제품을 쓰기 위해서는 오휘보다는 기초를 좀더 신경써야 할 듯 합니다. 똑같은 기초를 하고 맥을 쓰면 살짝 당긴다는 느낌도 들때가 있거든요.두 제품다 수분부족형 지성인 제가 썼음에도 바른 직후에 파우더 셋팅이 필요하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습니다. 별로 촉촉한 편이 아니라는 얘기죠.
4.케이스
맥의 케이스를 두께부분을 반으로 잘라서 양쪽으로 이으면 오휘 제품 크기가 될것 같군요. 오휘것은 거울큰 것 하나는 정말 맘에 듭니다. 맥의 것은 거울은 꽤 작거든요.ㅡㅡ;
그리고, 오휘것은 수분증발을 막아준다는 중간뚜껑이 하나 더 있습니다. 맥은 그냥 무방비 공기 노출상태. 여기서 오휘것이 점수를 좀더 먹는군요.
가격은 둘다 4만원대구요. 둘다 점수는 가격에서 약간 깎고 케이스나 색상정도에서 조금 깎아서 별네개정도는 줄수 있을 듯 하지만 다시 사라면 맥제품을 살 것 같군요.그나저나 오휘는 색상좀 다양하게 만들었음 좋겠어요.
써본거로 만족합니다.
guest(이루) (2005-04-30 16:18:53)
한쪽에는 파운데이션이 한쪽에는 스폰지가 들어있는 렌즈케이스만한 크기의 샘플이었어요.
처음에 스폰지로 파운데이션을 찍었을 때 액체와 고체의 중간 상태쯤?
약간 녹은 버터 정도의 질감으로 찍혀서 신기했어요.
이런 제형의 제품은 첨이라...
얼굴에 펴바르고 나면 건성인 저는 파우더를 따로 칠 필요없을 정도로 꽤 뽀송하게 마무리됩니다. 번들거리지 않더군요.
하지만.. 이렇게 커버력이 뛰어날 줄은 몰랐어요.
김태희가 광고에서 시상식장 같은 곳에 있는 이유를 알겠더군요.
꼼꼼히 피부에 펴바르면 약한 주근깨정도는 가려질 정도입니다.
평소 선크림에 파우더, 가끔 화장을 하면 메베나 파데를 얇게 바르는 정도였는데 오랜만에 커버력 있는 제품으로 화장을 했더니 친구들이 다 화장했구나, 하고 한 마디씩 하더군요.
저는 국산 23호쯤 쓰는 피부인데색은 1호인 제일 밝은 색이었지만 얼굴이 확 밝아지지 않고 자연스럽게 피부색과 어울렸어요.
건조하지 않아 좋긴 했지만 두어시간 지나면 코부분에 기름이 끼구요
커버력이 좀 있는 촉촉한 제품을 좋아하시는 4~50대 어머님들께 적당한 제품이라 생각됩니다.
오휘는 20대 후반 여성들이 타켓이 아니었나요..?
아, 그리고 같이 들어있는 스폰지는 두어번 쓰다보니 더러워지고 그대로 두니까 세균번식도 걱정되서 영 찜찜하더군요.
그냥.. 한 번 써본 걸로 만족하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