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잉 로션의 재구매와 더불어 구입했습니다. 얘는 막 자고난 여드름을 덧나지 않고 자국을 남지 않게 해주는 역할이라고 하더군요. 뻘겋게 성난 거엔 이게 더 효과 있다구요.
광고의 반 정도는 효과를 본 듯 합니다. 제가 압출을 잘 못해서 꼭 흉지는데 이놈이 좀 심하게 덧나는 게 막아주는 듯 합니다.
근데 복병이 있었으니...제형의 문제입니다. 얘는 마구 흔들어서 스포이드 형의 입구에서 눌러 나오는 스타일인데 너무 묽습니다. 눈썹 부근에 한번 발랐다가 눈에 들어가서 피본 적 있습니다. 엄청 따가워요!!!!ㅜ.ㅠ
눈 근처에는 정말 조심하세요.
그래도 아직 드라잉 로션만큼의 효과는 못 보아서 별 셋 때립니다.
여드름흉터가 빨리 사라져요
guest(rei) (2005-04-26 01:13:43)
Murad 클렌저로 여드름을 좀 진정시키고 나서
좀 더 집중적인 관리를 해주기 위해 샀습니다.
드라잉 로션이 더 유명하지만 스팟 제품은 클리어러실로 결정했기 때문에
줄어드는 여드름과 흉터 관리를 기대하며 거금 36900원을 주고 샀죠.ㅠ
모 사이트의 설명에 따르면 많이 커져서 아픈 여드름을 커지지 않게 진정시켜 주며,
짜고 난 후에 사용하면 좋다고 합니다.
작고 좀 허접한 플라스틱 용기입니다. 그렇지만 사용에 문제 없으므로 불만은 없어요.
아래 하얀 가루들이 가라앉아 있고 옅은 노랑+황토색 액체가 들어있습니다.
사용하기 전 흔들어서(밑바닥에 붙은 가루는 잘 안올라오므로 세게) 바르면 됩니다.
면봉에 솜이 붙어있으면 모두 먹어버리기 때문에 전 솜을 떼내고 사용했습니다.
30ml라도 여드름 부위에만 사용하니 꽤 오래 쓸 것 같네요.
바르고 나면 하얗게 말라버려서 바르고 나갈 순 없습니다.;
약간 찐득+미끌한 느낌으로, 마르는데 시간이 좀 걸리구요.
코 부근에 바르면 시큰하며 눈물이 나는 걸로 봐서 좀 자극적인 듯 싶네요.
설명처럼 '많이 커져서 아픈 여드름'에는 별다른 효과를 보지 못했습니다.
그렇지만 짜거나 아물어가는 여드름들에 발라주면 빨리 아물고, 흉터도 흐리게 생깁니다.
턱부근에 거의 동일한 여드름이 며칠 사이로 두 개 생겼었는데
하나는 짜고 그냥 두고, 하나는 이틀 뒤에 이 제품을 받아 짜고 발랐었거든요.
며칠 후에 보니 나중에 짰던 게 오히려 흉터가 확실히 옅게 생겼더군요.
그렇지만 여드름 주변에 각질 탈락을 유발해서 메이크업 하시는 분들은 좀 안좋으실 것 같아요.
여드름 흉터를 빨리 낫게 해주는 기능은 마음에 들지만
높은 가격과 국내에선 구하기 힘든 점, 약간 자극적인 점 등을 고려해 별 넷 줍니다.
다 쓸 때까지 여드름이 남아있다면-_- 재구매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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