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비앙 코스메틱 라인은 드럭스토어에서 보기 시작한지
얼마 안된 것 같아요. 에비앙이라고하면 개인적으로 물맛은 별로 안좋아하지만 이미지는 괜히 순수하고 깨끗하고 그런 이미지라 구매욕을 자극하더라구요. 마침 수분크림과 토너가 떨어져서 사왔습니다. 지금은 둘 다 비운 상태.
토너는 여린 하늘색으로 되어있고 펌핑용기로 되어있는데요.
예상 그대로 순하고 산뜻합니다.
생각보다 화장 잔여물도 잘 닦아내구요. 향이 화장품 향이긴 하지만 여느 일반적인 향하고 뭔가 다르긴 다른데 잡아내진 못하겠고 향긋합니다. 다른 일반 화학 화장품향보다는 상큼하고 상쾌한 느낌? - 표현력의 한계 ㅠ_ㅠ;
피부결 정리도 잘 해주고요. 한동안 여드름 연고를 바르느라 피부껍질이 벗겨질정도로 얇아지고 뭘 바르기만해도 화끈거리고 따갑고 나리였는데 에비앙 제품은 전혀 따갑지가 않더라구요. 그만큼 순해요.
수분감도 충만해서 저같은 악지성은 여름에 이 토너만 바르고 화장 바로 해도 문제없을정도로 촉촉해요.
문제는 토너가 아주 물같고 순하고 마음에 드니까;;;
무지하게 헤픕니다. 진짜 금방써요.
아침 저녁으로 열심히 쓰니까 1달 반이되니 끝이 나더군요.
토너치고 우와 싸다- 하는 가격은 아니지만 쓸만한 가격이구요. (캐나다 달라로 18불정도되는듯;;)
기능은 충실히하고 가격도 그럭저럭. 근데 뭔가 별 다섯개를 주기에는 임팩트가 없네요. 지극히 개인적으로 별 네개 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