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러셔라기보다는 블려셔/아이새도우 겸용으로 사용하는 메포나 클리오같은 전문 분장/메이크업브랜드의 한 색상으로 보입니다. 다른 두 컬러는 제가 가지고 있는 다른 핑크계열의 블러셔인데 다른 두 컬러가 우유를 탄듯 진한 색감을 뺀 반면 로락제품은 이름 그대로 "핑크" 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사진은 약간 블루기가 가미되어(진달래색)보이지만 사진보다는 좀 더 "분홍" 기가 강합니다.
색감은 진해보이지만 아이새도우와는 달리 손가락으로 찍어서 발라보면 색상표현은 그리 진하게 되지 않습니다. 보는것보다 훨신 투명하게 표현됩니다. 따라서 블러셔 브러시에 덜어 손등에서 색감을 조절한 상태에서 볼에바르면 색상은 통에들어있을때처럼 그리 엄해 보이지는 않습니다. 귀여우면서 생기있어보입니다. 나이어려보이기위한 컨셉의 메이크업에 적합하죠.
색상의 특성상 요즘 많이 나오는 페이스컬러개념의 블러셔와는 달리 바르는 위치를 잘 고려해 볼에만 사용해야하는 것이 초보자가 사용하기엔 약간 불편하죠.
피부톤이 밝고 나이가 젊으면 단독사용으로도 예쁘겠지만 얼굴에 노란기가 있거나 중간톤이라면 약간 따로노는 느낌이 들 수 있으므로 연한 살구색정도의 블러셔와 혼합하는 것이 더 예쁠듯합니다.
핑크 색상을 사용했습니다.
제품사진보다 몇배는 더 진한 핑크입니다. 양 조절을 잘못하면 붉게 타오르기 쉽상이겠더라구요. 재미난 메이크업을 할때는 유용하겠지만 일상생활에서 가볍게 하기에는 색이 너무 무서워 보였습니다.
브러쉬 앞뒤로 딱 한번씩만 쓸었구요, 휴지에 한번 더 털었습니다.
발색은 역시나 잘 되더군요. 양을 워낙 조금했던지라 색이 은은하게 나왔습니다. 따뜻한핑크 메이크업에 어울릴만한 색이 되네요.
지속력은 중간정도.
아침에 바르고 저녁쯤 되니 반쯤 색이 사라져 있었습니다.
제품의 보이는 색 만큼 얼굴에서 표현하기 무서워, 아주 약하게 바를꺼라면..그냥 연한핑크 블러셔를 쓰는게 더 낫겠다 싶었습니다.
핑크-연하게 사용하세요
guest(녹차) (2005-05-03 00:06:01)
색이 상당히 진해보이기때문에 브러쉬나 퍼프등에 한번만 찍어서 손에서 좀 털어주고 사용했습니다.
그렇게 하니까 색감이 많이 연해졌습니다.
얼굴에서 부담스럽지는 않더군요. 색이 투명하게 나오는편이라 동동뜬다는 느낌은 없고 투명하고 맑게 어울립니다.
색이 선명하게 표현되지는 않기 때문에 피부색과도 잘어울립니다만 여러번 쓸어서 사용하면 베스킨라빈스소녀의 볼도 연출이 가능해보입니다.
그렇게 해도 탁하게 발색이 되지는 않습니다.
다른 블러셔 사용하듯 사용하니 색감이 진하기는 하지만 걱정할 정도는 아니고 그위에 파우더를 살짝 얹어주면 색감을 다운시킬 수 있습니다. 그러면 어색하지 않고요.
그냥 볼 때는 저걸 어떻게 써... 했지만 사용해보니 쓸만 하고요, 그래도 색이 제 나이보다는 어린 사람이 쓰면 좋을 색입니다. 동안이거나요.
제나이로 보이거나 더 들어보이는 저로서는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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