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성이라고 하니 매장직원이 이 제품을 추천하더군요.
과일 추출물이 들어있어서 각질관리를 해준다네요.
결론은 글쎄요~ 입니다.
폼 자체는 매우 되직합니다. 쭉~ 짜놓으면 어느정도 딱딱한 긴 줄이 형태보존하고 있습니다. 홈쇼핑에서 파는 녹즙기보면 과일같은거 넣고 쥬스만들때 과일찌꺼기나오는 모습 아시죠? 꼭 그렇게 짜여요. 정말 되직해요.
제 경험상 되직한 폼은 적은 양으로도 충분한 거품을 만들어냈는데 이 제품은 아니네요
거품의 질을 떠나서 양이 딸려요. 꽤 많이 짜야 거품이 풍성해집니다.
또 지성용임에도 불구하고 뽀득뽀득 씻기지도 않네요. 화장한 날은 이 폼으로 세안하면 꼭 2번하게 됩니다. 왠지 느낌에 남아있을 것 같은..왠지..왠지..
향은 과일향 기대하시면 안되요
나름대로 과일향을 넣으려고 한 것 같은데 약간 상큼하기는 하지만 복합적으로 오묘한 향이라 썩 좋다는 기분은 안듭니다.
뚜껑은 똑딱이 형식이지만 제가 산 제품은 유독 안열리고 안닫히네요. 세안할 때마다 힘자랑해야합니다.
저가화장품 시장에 나름대로 이름있는 화장품회사가 뛰어들어서 많은 기대를 했나봅니다.
딱 3800원짜리의 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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