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당히 앙증맞은 사이즈의 제품입니다.
돌려여는 방식에다 퍼프도 입구에 딱 맞아서 파우더가 샐 염려는 별로 없어보이네요.
퍼프도 작고 깜찍하고 보들보들한게 너무 귀엽습니다.
하지만 용량이 적은 편이라 17000원이란 가격이 결코 싼가격은 아니예요.
또 자외선차단제 바르고 번들거리는걸 잡아주려고 구입한 제품이지만 제가 바라는 역할을 거의 해주지 못했답니다.
기름기를 잘 잡아주는 편도 아니었고, 펄감도 은은하게 윤기를 준다기보다는 반짝반짝 빛나고 좀 인위적인 표현이 돼요. 그리고 펄이 고르게 도포되는 편은 결코 아니기때문에 바른듯 안바른듯한 표현을 바라는 제겐 전혀 아니올시다 였어요.
입자도 고운편에다 퍼프,케이스 질도 우수하고 딱히 단점은 없지만 제 구입의도와 부합하지 않는 제품이라 올 여름 쇄골이랑 팔뚝에나 발라줘야겠습니다;;
케이스랑 퍼프가 마음에 들어서...그냥 평범한 파우더이긴해서 별 셋줍니다.
유분 잡아주는 능력은 크지 않습니다
guest(possession) (2005-03-18 08:41:04)
둥근 통에 든 파우더입니다. 용량은 안 적혀 있는데 일반적인 파우더 통의 반 정도 높이이고 가격은 만원대 후반이었던 것 같습니다.
맨얼굴이나 메이크업 베이스만 바른 얼굴에 바르면 자연스럽게 뽀얗게 마무리되면서 모공이 가려져서 피부가 좋아보입니다(전 주말에 파운데이션 안 쓸 때 같은 브랜드의 smoothing up base라는 것과 같이 사용합니다. 화장 별로 안 한 것 같으면서 피부가 좋아 보여요).
지속력은 별로 없고... 수분 타입이라고 하는데 그래선지 유분 잡아주는 능력은 크지 않습니다. 오후가 되면 기름기가 끼어요.
그래도 수분을 공급해 준다고 해서, 그리고 퍼프가 참 좋아서(아주 부드러워요) 별 세 개 반은 줍니다. 양이 적은 게 단점이 될 수도 있는데 전 화장품에 싫증을 잘 내는 편이라 오히려 그게 좋습니다(이전 클리닉 파우더는 2년 이상 썼는데 지겨워서 혼났습니다). 관심있는 분은 케이트 매장에서 찾아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