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화로 인해 퇴화되어가는 피부복구기능을 촉진시키고 건강한 혈색, 표면의 매끄러움을 되찾아주는 리바이탈라이징 컨셉의 젤타입 세럼 입니다.
대표성분은 로즈힙으로 한 10~15 여년전에 기적의 오일! 하는 식으로 앰플타입의 오일이 여성지의 통판용 화장품페이지에서 꽤 오랫동안 판매되었습니다...
셀렉스 C 하이포텐시세럼을 버금가는 비포-애프터 사진까지 첨가해서요..위니나이또래의 분들은 요 사진기억하실거예요..ㅋㅋ
물론 어느정도 과장이 있긴 하지만 기본적으로 로즈힙세럼은 비타민 C (콜라겐재합성등의 피부복구효과) 풍부합니다. 또한 소독기능과 치유효과가 커서 그 당시 잡지의 광고사진도 주름살자체보다는 약간의 얽은 상처자국이 재생되는 것을 강조했었죠.
물론 비타민 C 는 강력한 항산화성분이구요
그 다음으로 눈에 띄는 성분은 WHEAT PRITEIN (밀단백질) 피부에 보습막을형성하여 컨디셔닝효과를 줍니다. 피부의 수분증발을 막음, 주름굴곡속으로 침해들어가 사이사이를 매꿔주는 피부의 flattening 효과, 피부표면의 굴곡을 매끈하게 해주는 스무딩효과로 주름이 완화되어보이는 효과를 주어 보습+영양에센스에 많이 보이죠.
마지막으로 징코블로바. 혈액순환촉진 (피부세포에 영양공급) 성분으로 화장품에도 종종 보이지만 특히 서플리먼트제에 많이 사용되는 성분이죠.
피부조직에 산소공급을 원활하게 ( 흔히 질식된 피부라고 불리우는 칙칙함이 사라지고 피부톤이 생기있어보이는 과) 해주고 모세혈관을 강화하여 붉은기로 인한 얼룩덜룩함을 줄여줍니다. 다크써클용 아이크림성분으로도 사용되구요.
하지만 사실 화장품성분이 혈액순환에 얼마만큼의 영향을 미칠지는 미지수입니다. 그러나 이 징코블로바는 혈액관련외에 뛰어난 항산화 효과를 보이기때문에 요즘엔 안티에이징 화장품에 더 많이 보입니다.
그 외 보습성분으로 글리세린, 판테놀, 소이빈프로틴, 캐스터오일, 토코페롤등등이 있구요.
사용감
묽은 수분젤의 느낌입니다. 처음엔 순식간에 스며들듯이 좍~퍼지다가 살짝 쫀득하게..그리고 약간의 막을 형성하듯 좋게 말하면 리프트효과, 나쁘게 말하면 약간의 뻣뻣한 느낌을 줍니다. 처음엔 제형상 그냥 수분에센스라고 생각을 했습니다만 오히려 퍼밍에센스쪽에 더 가까운 느낌이 들었습니다.
설명서에는 크림전에 사용을 하거나 단독사용을 한다고 하였는데 따뜻한 계절에 지성이 수분젤처럼 사용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그러나 건성이 사용하려면 단독으론 부족하고 이 제품을 바른 후 즉시 크림을 덧바르면 피부가 탱글해지는 느낌과 함께 약간의 세럼 + 크림의 이중보습막이 생기는 느낌이 듭니다.
세럼의 보습력20 + 크림 40 = 60 의 느낌잉 아니라 약 80 까지로 크림의 보습력을 업그레이드 시켜줍니다 (설명서에도 "어떤 크림을 사용하건 그 크림의 효과를 boost 해준다 라고 씌여져있는데 그것이 대략 이해가 가더군요.)
효과
사실 뭔가 이 제품을 바르고 드라마틱하게 바뀌었다..라는 것은 별로 못느꼈습니다. 앞서도 말씀드렸지만 성분이 주로 항산화성분에 집중되어있고 이 브랜드는 실리콘 오일(미네랄오일, 프로필렌글리콜역시) 을 사용하지 않는것을 내세우는 브랜드라 에스티로더, 오리진즈등에서 느끼는 즉각적인 보들보들~한 사용감도 없습니다. 하지만 사용을 하면서 점차적으로 피부톤이 안정화되고 건조한환경에서 탈수를 막아주는 효과는 맘에들더군요.
즉각적인 변화보다는 장기적으로 아침저녁 사용하여 피부결, 안티에이징, 수분공급등을 전반적으로 잡아주는 복합에센스를 원하신다면 적합한 제품입니다.
위니님 리뷰에 있는 두장의 사진은 저도 예전에 많이 보던 것이군요 ㅎ ㅎ ㅎ
그 때는 지금같은 고민을 할 줄 몰랐던 꽃같은 피부의 시절이었습니다~
묽은 수분젤입니다.
과일이나 꽃향기같은 달콤한 향이 나리란 예상과는 달리 특이한 냄새가 나는군요.
시원하고 금새 스며들어서 요즘처럼 더운 날에 사용하기에 아주 안성맞춤입니다.
처음엔 촉촉하면서 약간 끈적이는 것 같다가 몇번 토닥이는 사이 스며들어서 팽팽한 느낌을 주네요.
이 팽팽함이란 건 마치 피부를 귀쪽으로 살짝 잡아당기는 느낌과 비슷합니다.
필오프팩을 엷게 바른 것과도 비슷하고 매트한 기분도 드는게 건성피부가 겨울처럼 건조한 계절에 이것만 바르기엔 무리일 듯합니다.
사용한지가 거의 한달이 되어가는데 아침엔 이 녀석을,저녁엔 아이오페 레티놀TX를 함께 사용했기 때문에(엄청 호감함) 꼭 어느 쪽을 효과봤다 말하기는 어렵습니다.
달라진 건 사용전보다 피부톤이 맑아졌고 힘이 들어간 듯 탱탱한 느낌과 잔주름이 흐려 보인다는 것.
눈에 극적인 변화는 보이지않지만 위니님 말씀처럼 장기적으로 복합에센스 기능을 기대하며 피부가 손상되기 쉬운 여름에 부담없는 사용감이라는데 한 표를 주고 싶네요.
장미향이 나겠거니... 했는데... 저에게는 알로에베라젤 향만 맡아지네요... 제게는 안좋은 기억이 많은 (오래전에 마님과 그 친구분들께서 알로에에 필이 꽃혀 만병통치약으로 여기시면서 알로에 심고, 젤과 환 사서 먹고... -_-;;)... 먹기싫어 몸부림치던 그러다 한 대 맞고 쿠사리 먹으면서 마셨던... 바로 그 알로에젤 향입니다!!!
아주 묽은 젤타입으로 귤빛을 띠고 있습니다...
산뜻하면서 촉촉하네요... 시원한 느낌도 주면서 전혀 무겁지도 않고... 지성이라면, 한여름에 보습제로 사용하기 딱 좋은 사용감입니다...
하지만, 보습 유지력이 조금 떨어지는 편입니다... 시간이 지나면 촉촉함이 없어져서 아무것도 안바른 듯 하거든요... 물론 당기거나 하지는 않지만...
젤타입인데 끈적임이 있어요.
guest(flore) (2005-08-05 00:48:07)
그리스 브랜드는 처음이지만 해롯이나 라파옛,세포라같은 곳에 입점되어 있다니 제품질은 무지 좋을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요즘은 오프라인매장에서 보기 어려운 브랜드도 많아서 사용해보고 싶은 생각만 오래했었는데요.샘플테스터 기회가 있어서 써보게 되었답니다.기존의 꽃추출물 젤타입 제품과 비슷한데 약간 더 끈적임이 있어요.워낙 습도가 높은 날씨탓에 더 그렇게 느껴질수도 있을거 같구요.wheat protein이 들어갔다니 왠지 탄력이 생길거 같은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이런 세럼은 일단 수분량 개선해주고 순해서 좋은거 같아요.전 -자연에서 왔습니다-란 이 브랜드의 컨셉이 처음에 눈에 띄었지만..기존의 다른 브랜드와 별 차이가 없는거 같네요. 로즈 힙스 함유된 제품을 쓴다면 안네마리보린 쪽으로 기우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