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긋한 플로럴 향과 석류향이 섞여서 납니다...
크림이지만, 꽤 묽은 편으로 에멀전에 가까운 제형이네요... 팟보다는 펌프나 병에 나오는 것이 더 좋았을 듯 싶네요...
가볍게 잘 펴발립니다... 쏙~ 스며드는 듯...
지성용이어서인지 산뜻하면서 약간 촉촉합니다... 유분감도 거의 느껴지지 않고 자극도 적은 순한 제품입니다... 크림임에도 무게감이 느껴지지 않아서 좋군요...
자외선 차단의 경우 SPF 6 이라는 점이 조금 아쉽네요... 이 위에 메이컵을 하거나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면 상관 없지만, 평일 이 제품 하나만 바르고 뒹굴기엔 자외신 차단력이 조금 부족한 듯... 뭐~ 아무것도 안바른 것보다는 좋겠지만요... ^_^;;;
보습막이 확실하게..
guest(녹차) (2005-03-17 01:01:49)
이 제품을 사용할 때 spf지수가 6이지만 크림을 자차만큼 바르지 않기 때문에(거의 팥알에서 콩알사이로) 자차지수는 신경쓰지 않고 밤낮으로 발랐습니다.
제품 자체는 묽은 타입입니다. 로션이라고 하기에는 좀 되직하고 크림이라고 하기에는 좀 많이 묽은...
세안 후 바로 바르거나 토너를 바르고 바르면 아주 사용감이 좋더군요. 적은양으로도 잘 펴지고 싹 스며들고 번들거리지도 않고.. 보습막이 형성되어서 그런지 촉촉함이 오래가요.
그런데 세안 후 딴짓을 하다가 얼굴이 마른 상태에서 바르면 발림성이나 퍼짐성 등은 그대로 인데 그냥 마른 얼굴에 한 막을 씌운 것 같은 느낌이라서 조금 답답합니다.
제품 자체에서 수분을 주는 느낌이 아니라 피부가 지닌 수분을 유지시켜 주는 기능이 훨씬 뛰어납니다.
spf지수가 있기는 하지만 워낙에 미약하기때문에 아침 저녁으로 바를 수 있고 지성이 바를 때에도 번들대거나 하지않고 바른 후 한참 있어도 기름종이에는 그다지 기름이 찍혀있지 않습니다.
보습막 형성에 탁월한 효능을 보입니다.
찬바람이 부는 날이며 지성이라도 바람에 얼굴이 많이 상하는데 이제품은 피부의 수분을 빼앗기지 않게 해줍니다.
한국에서의 가격을 잘 모르므로 별점을 반 개 빼고 저는 그 막이 조금 답답하게 느껴져서 반 개 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