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추시된 다른 헤어제품은 몰라도 올리브 그로싱 샴푸를 사용할때는 반드시 컨디셔너가 필수!입니다.
샴푸가 머리카락을 굉장히 뻣뻣하게 만들거든요.
정품은 펌프인 모양인데 전 샴푸와 같은 튜브타입 용기인 샘플을 사용했습니다.
부드러운 젤카입인 샴푸에 반해 무척 뻑뻑합니다.
흰색의 크림타입인데 마치 왁스와 비슷해요.
샴푸와 달리 짜낼 때 얼마나 힘을 줘야하는지 - - 머리에 바를 때도 묽은 왁스를 사용하는 것같은 기분이었습니다.
샴푸처럼 상큼하고 시원한 향이지만 사용후 잔향이 남는 것 같진않군요.
그나마 이 녀석을 사용해야 머리결이 좀 부드러워진 느낌이 들지만 흔히 샴푸광고에서 보이는 샤라락 날리는 비단같은 머리결~ 은 안됩니다.
좋게 표현하자면 머리결에 힘이 들어간 것같다고 할 순 있겠어요.
샴푸와 마찬가지로 그닥 끌리지않는 제품입니다.
뻑뻑함이 남아요
guest(진로소주) (2005-02-03 15:59:14)
저번시즌부터 새로이 생산된 바디샵 헤어케어류는 제 평생 염원(-_-?)인 케이스에 펌프용기가 달려있어 감격스럽더군요.
노말 투 드라이 헤어용 린스로서 올리브 추출물이 들어있다하고 모발에 반짝임을 더해준다 합니다.
올리브향인지 은근한 향이 풍깁니다, 마치 절에가면 나는 오래된 나무냄새 같은 향이요.
제가 머리숱이 와방 많기도 하지만 펌프한두번의 짜낸양으로는 제 모발 전체에 바르기엔 무리더군요.
점성이 워낙 보통 얼굴용 크림같은 묵직한 점성이라 적어도 펌프로 5~6번은 짜내야만 모발전체에 바를 수 있었습니다.
샴푸후 머리의 물기를 많이 제거해야지만 보통의 펌핑양으로 모발전체에 사용이 가능했어요. 파마머리인지라 머리가 마르고나서 머리를 빗지 않고, 린스할때 린스를 바르면서 손가락으로 머리를 빗어주는데 부드럽게 빗어지지 않고 뻑뻑하게 빗어지더군요.
린스 후에도 모발이 부드럽기 보다는 무언가를 바른후 잘 안씻어준것 같은 뻑뻑함이 머리에 남고요.
주장하는 글로싱(glossing)효과는...평소 다른 린스를 사용할때보다 윤기가 있긴 했지만 팬틴종류의 린스와 비교해보면 새발의 피 정도의 윤기입니다.
워낙 퍽퍽 써야하다보니 1달도 안되어 250ml가 동이 나더군요.
향하나 이외에는 뚜렷히 맘에 드는 효과가 없어
별 ★★줍니다.
재구매의사 없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