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제품은 제가 North Hollywood 에 있는 메이크업전문숍 (주로 메이크업아티스트들이 분장도구를 사는곳입니다) 에서 구입하였습니다. 벤나이같은 "분장" 브랜드와 나스, 빈센트롱고, 로라머시어, 맥같은 아티스트라인을 분장소도구들과 함께 판매하는곳이죠.
폴라도프의 립스틱이 좋다는 평은 듣고 있었는데 제가 이 제품과 함께 다른제품들을 잔뜩구입하고 계산대에 가니..계산하는 아가씨가 계산도중 이 립스틱을 발견하고 "이 제품 제 favorite 이예요!" 라고 무지 기뻐하더군요 -_-a;;
컬러
제가 구입한 색상은 Baby Love 로 아주~ 평범, 무난한 살짝 붉은기가 들어간 브라운입니다. 에스티로더나 엘리자베스아덴같은 파우치에서 흔히볼 수 있는 색상이죠
하지만 매우 자연스러운 입술색을 연출해주는 것이 마음에 듭니다. 특별한 색을 넣는다기보다는 내츄럴한 입술색에 약 1~2톤 정도 진함을 준다고나 할까요
이름이 sheer tint 이긴 하지만 원래 입술색에 색이 묻힌다거나 하지않으면서 아주 얇게, 그러나 정확하게 색을 입혀줍니다.
대부분의 컬러들이 매우 내츄럴합니다. "어머 이색 넘 이쁘다~" 라는식의 색상이 튀는것이 아니라 입술에 발려졌을때 (백인의 창백한 입술부터 유색인종의 다소 짙은 입술톤까지) 피부톤에 적절히 매치되는 자연스러운 입술색을 만들어줍니다. 인공적인 유리광택이나 펄감이아니라 아니라 촉촉한 윤기가 반지르~하게 돕니다.
지속력
지속력은 시어립스틱류중에선 꽤 좋은편에 속합니다. 가벼운 음식을 먹는것으로는 잘 지워지지 않고 여전히 남아있구요.
입술에의 편안합
입술에 닿는느낌은 매우 편안합니다. 촉촉한 타입의 립스틱이고 입술에 아주 얇게 발려 부담감이 적구요, 저처럼 립글로스이 광택이나 입술위에 뭔가 쌓이는듯한 느낌을 싫어하면서도 너무 vivid 한 컬러를 피하고자 하는 분이라면 만족하실겁니다.
자외선 차단 SPF 15 가 된다는점도 장점이고 보통은 UVB 만 차단이 되는데 옥시벤존이 함유되어 어느정도의 UVA 도 차단이되어 입술주름선을 예방해줄 수 있습니다. ^ ^
향
제일 마음에 안드는 부분입니다. 별다른 향이 첨가되어있지 않고 슬쩍 오래된듯한 립스틱에서나는 왁스향이 나더군요...바르고나면 별로 느껴지지 않지만 바르는 순간의 느낌은 좋지 않습니다.
이 제품이 사용된 영화 Princess Diary 에서 Anne Hathaway 의 Princess Look 에 사용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