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칠어지기 쉬운 모발에 부드러움을 주는 린스

  winnie   (2004-12-15 20:44:30)

리프레쉬 맨솔은 헤드&숄더 헤어제품중 쿨링효과에 촛점을 맞춘제품입니다. 시원함으로 두피가려움증도 어느정도 줄여주고요, 멘솔은 선번후의 자극받은 극도로 건조한 피부의 , 지루성피부의 등등..주로 표면에 나타나는 가려움증을 둔화시키는 목적으로 많이 사용되지요. 여기에 비듬완화 성분인 ZPT 가 함유되어있습니다. ZPT (zinc pyrithione) 은 Malassezia 라고 불리우는 비듬, 지루성 피부염등의 원인이 되는 이스트에 작용하는 성분입니다. 쿨링과 이스트케어..주로 여름철, 지루성 두피에 가장 적합한 제품이지만 이 린스제품은 꽤 모발의 보습작용을 강하게 해줍니다. 진한 크림타입으로 약 3~4분 정도 두피에 발라둔 후 씻어내면 모발이 부들부들해집니다. 오히려 지루성 피부에 사용하기에는 너무 무거운 사용감이 아닌가 생각이 됩니다. 한 2주 이상 사용하니 모발에 build-up 이 생기는 것을 느낄 있었구요. 전 스타일링 제품을 거의 사용하지 않음에도 샴푸할때 모발에 뭔가 둘러싼듯한 뻑뻑함이 느껴지더군요. 쿨링효과도 사용하면서 신경쓰지않는한은 그리 크게 느껴지지는 않구요...두피가 시워~언하다! 깔끔하다! 이런 느낌은 약합니다. 오히려 두피와 모근의 피지를 너무 박박 씻어내는 딥클렌징 샴푸를 쓴 후 모발이 거칠어지는 것을 방지하는 차원에서 사용하기 좀 더 적합합니다.

  샴푸보다 오히려 높은 점수를 주고 싶네요.

  guest(datura)   (2009-01-08 00:18:11)

사실 찰랑찰랑함이나 윤기를 부여하는 용도는 트리트먼트/헤어팩의 몫, 린스는 '헹궈내는' 용이라 생각해 그렇게 비싼 제품을 쓰진 않는데요. 실제로도 어떤 제품을 써도 보습력은 거기서 거기였기에...특히 이 제품은 '비듬 개선'을 내세우는 헤드앤숄더죠. 해서 별 기대를 갖지 않았는데요. 샴푸에 덤으로 끼워져 있던 제품이기도 하고... 하지만 생각보다, 오히려 샴푸보다 더 괜찮은 것 같습니다. 쿨멘솔 샴푸는 산뜻하지만 두피 뿐 아닌 모발 전체에 기름기를 너무 빼, 저같은 건성 모발로선 '푸석'하다는 느낌이었는데요. 이 제품은 꽤 건조하겠군..이란 제 예상을 깨고, 딱 기분 좋게 시원하고, 찰랑찰랑함까지 줍니다. 린스는 플로럴한 향이 많잖아요. 그런데 이 제품은 박하향처럼 쿨 계열의 향이 신선하면서도, 머리 감을 때 상쾌한 기분까지 주더군요. 게다가 (별 기대 안한) 보습력까지. 왠만한 중가 트리트먼트 정도는 족히 됩니다. 끼워진 제품이라서 그런 것 같지만, 튜브형이라 사용도 편해요. 단독 구매할 생각도 있습니다.

  한올한올 정갈해지는 느낌

  guest(diskobox)   (2005-04-11 13:39:18)

샴푸를 사면서 덤으로 받은 놈입니다. 이것 역시 계속 맡으면 화~한 기운을 느낄 수 있어요.샴푸만 계속 써서 머리가 뻣뻣할 때 한번씩 린스를 해주는 편이에요. 이거 맘에 드네요. 제가 린스 안쓰는 가장 큰 이유가 머리가 기름지는게 싫어서거든요. 근데 이 놈 사용하면 뭐랄까..머리가 한올한올 정갈해진다고 해야할까요. 그런 느낌이에요. 그냥 샴푸만 했을 때보다 더 머리가 정갈한 느낌. 근데 손상 정도가 심한 분들한테는 마음에 안드실 수도 있겠네요. 머릿결이 건강하신 분들,기름지는게 싫어서 린스 잘 안하시는 분들 좋아하실 것 같아요. 그래도 덤으로 받은 것이라 점수도 후합니다.^^맘에도 들구요 별 다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