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저가 화장품브랜드를 보면 필오프, 크림, 시트마스크들이 수십가지 과일/식물이름으로 나오는데 과연 이 제품들이 그만큼 차이가 있는걸까..하는 의구심이 많이 듭니다.
먼저번 진정용이라는 알로에 시트마스크도 별반 진정느낌이 들지 않았기때문이지요.
사용하면 키위향이 살짝 납니다. 입에 침이 고일정도로 강한건 아니고.."향이 나는군.." 정도랄까..
보습력은 그전 알로에와 별차이가 없었고..그럼 청정이란것은? 시트마스크가 피지흡수를 할 수 있는것도 아니고..그렇다고 키위가 얼마나 각질제거효과가 뛰어날지도 의문이구요. 그렇지 않아도 피부가 좀 거칠거칠해진상태라서 다음날 매끈한 느낌이 들었다면 어느정도 효과를 인정하겠지만 여느 저렴한 시트타입마스크와 마찬가지로 사용하고나서 두어시간만 효과를 느낄뿐 채 12시간이 지속되지 않는..반짝효과뿐이었습니다.
적어도 얼굴이 좀 더 맑고 환한 느낌이 들었다면 만족하겠지만 얼굴이 좀 더 "청정해졌다" 라는 느낌은 전혀들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사용 후 살짜쿵 찐득한 느낌을 지우고자 그위에 로션을 슥슥 발랐습니다.
수분시트마스크에 키위향만 좀 더 더해진 느낌. 그야말로 제품가짓수늘리기의 수단일뿐인 제품이었습니다.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