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ft black을 사용중이고, 산지는 한 2년 넘었네요.
원래 라인을 잘 안그리다 얼마전부터 열심히 그리기 시작해서 그 동안 사용해본 액상타입 아이라이너는 이것과 짧은 붓대 아이라이너가 전부입니다.
펜타입이라 잡기가 쉬워 저같은 라이너초보자도 라인을 그리기가 무척이나 쉽네요. 깔끔하고 얇게 발립니다. 연한 검정이라 그런지 부드러운 색상에 깔끔하게 발리니 왠지 우아한 라인이 그려지는것 같아 마음에 듭니다.
제가 원래 베이스새도를 바른후 라인을 그리고 또 그위에 한번 더 베이스 새도를 얇게 발라줘서 그런지, 마르는 시간도 비교적 짧고, 번진다는것을 못 느끼겠습니다.
당연한거인지는 몰라도, 제가 한참 라이너 사용을 안할때
붓이 위쪽으로 향하게 세워두었더니 붓에 액이 다 없어져있더군요. 한 며칠 다시 거꾸로 세워두니 그제서야 붓에 액이 다 묻혀져 있었습니다. 그 뒤로 계속 붓이 아래쪽으로 향하게 세워두고 있는데,액이 붓으로 넘쳐흐르거나 새는일은 없었구요.
마음에 듭니다. 리필만 계속 나와준다면 재구매 의사 있습니다.
(이걸 살때, PN아이라이너는 리필이 더이상 안나올거란 얘기를 듣고 이걸 구입한거였거든요. 뭐 정말 PN이 단종되면서 사실대로 되었군요. 휴우~)
3통째 쓰고 있어요
guest(2sweet4u) (2005-06-17 22:18:52)
제가 3통째 주구장창 써온 아이라이너입니다.
전에도 언급했는지 모르겠지만, 제 눈이 꽤 민감하고 속쌍꺼풀인탓에 아무 라이너나 쓰는건 좀 무리가 있거든요.
이 제품은 민감한 제눈에도 자극적이지 않고, 붓펜타입의 특성상 얇게 속눈썹을 메꾸며 그리는게 쉬워요.
붓에 탄력이 있어서 눈꼬리 처리도 용이하고, 금방 마르는지라 다른 리퀴드 아이라이너들처럼 기다릴 필요도 없구요. 더군나나 리필타입이라 한번만 투자하면 저렴하게 사용할수 있기도 합니다.
한국에는 soft black (먹색에 가까운 흐린 검정)만 나온다고 들은것 같기도 한데,
전 캐나다에 사는지라 매장에서 비교해보고 solid black(진한, 또렷한 검정)을 샀습니다.
매장언니가 손등에 테스트 해주는데, soft black이 좀더 자연스러워 보이는 이점은 있을지 모르지만, 조금더 번지더라구요. 그래서 solid black을 가져왔는데 전 만족합니다.
가격도 붓대는 캐나다 달러로 25불 정도 줬던것 같은데 리필은 십몇불이라 그다지 비싸다는 생각은 안들어요. 제가 화장을 매일 하지는 않는지라 꽤 오래 쓰거든요.
한가지 팁:
다들 아실지는 모르겠지만, 이게 붓펜타입이라 오래 안쓰고 두면 마르고 끝이 갈라지거든요.
이번에 리필할때 보니까 매장언니가 클렌징크림으로 깨끗이 닦아주더라구요. 붓을 세척해서 그런지 붓이 더 탱탱하고 잘 그려지는 듯 하더군요. 비슷한 제품 가지고 계신분들 실험 해보세요 ^ ^
전 굉장히 만족스럽게 사용중인 제품이지만,
어딘가 이보다 더 좋은 아이라이너도 있을지 모른다는 생각에 별 반개 뺍니다;
엄마에게 사랑받을꺼 같아요~ ^^
guest(lychee) (2005-05-14 18:54:53)
엄마 선물 드리려고 제 눈에 테스트해보고 구입했어요. 첨엔 손등에 쓰윽 그려봤는데 유리판위에 수성펜으로 줄을 그은 양 띄엄띄엄 나오면서 피부결을 따라 쭈~~욱 번져나가더니만 귀차니즘을 과감히 벗어던지고 눈꺼풀에 다시 그리니 "앗! 이거야~~!!" 순간 저를 엄습했던 확신은 열두시간 후에 세수할 때까지 아이라인의 멀쩡함으로 증명되었습니다.
저희 어머니 아이라이너에 대해 좀 까다로우십니다.
겔랑 아이라이너... 필름처럼 부서져 떨어진다고 싫으시대요.
바비브라운 젤 아이라이너... 귀찮고 잘 발라지지 않는다고 싫으시답니다. 젤타입에 익숙치않으신거죠.
HR 붓펜타입 아이라이너... 번진다고 싫어하십니다.
모든 펜슬타입 아이라이너... 피부가 건성이신지라 기초제품이 좀 기름지는 바람에 잘 안그려집니다.
모두들 엄마 화장대위에서 그리 오래 버티지 못하고 밀려났으나 이 제품만은 밀려나지 않으리라 확신합니다!!!
바를 때 붓이 제법 탄력이 있더군요.
게다가 얇고 굵게 맘대로 두께를 조절할 수도 있고
블랙이지만 색상이 또렷하면서도 자연스럽고
그리자마자 바로 마르는지 전혀 번지지도 않고
중간에 끊김도 없이 한 번에 바로 그려져서
두 눈에 각각 한번씩의 터치로 테스트를 끝내고 바로 구입.
하루의 절반을 지나는 그 순간까지도 그려둔 모양 그대로를 유지합니다.
저는 피지가 많이 나오는데도 멀쩡히 버티니 얼마나 대견하던지요.ㅎㅎㅎ
오오~~ 울 엄마 원하시던 그것은 바로 이것입니다.
아직 엄마가 사용하시기 전이지만 확실하다고 생각해요.
유일한 단점이라고 여겨지던 가격 문제.
저는 홍콩에서 샀습니다. 백화점에서 정품으로 구입했어도 홍콩달러 150불. 환율이 낮아져 우리돈으로 19,500원. 아름답지 않습니까? 리필은 85불(11,050원) 전혀 불만없습니다. 물론 한국에선 별로 사고싶지않은 가격이죠. 4만원이라더군요. 너무해너무해~~
여튼 저는 별 5개 아낌없이 날립니다. 엄마! 제가 가요~~ 기다려주세요오~~~~
얇게 그려져요...
guest(bssro) (2004-11-17 21:35:28)
참고로 저는 꽤 민감한 눈의 소유자이며 쌍꺼풀이 깊게 져있고 얇고 약간 은은한 라인을 선호하는 사람입니다.
제가 화장을 시작하던 무렵에는 피부화장과 입술밖에는 안 그렸었죠. 눈화장 방법을 잘 몰라서 눈화장을 하면 다들 더 이상하고 했죠. 제가 봐도 이상하구요.제 눈은 꽤 크고 선명해서 잘 화장을 하지 않으면 나가요~~가 되는 눈이거든요. 하지만 지금은 눈화장 안하면 이상합니다. 사람 눈이 참으로 간사한 것이더라구요. 눈화장을 하기 시작하니까 화장술이 한꺼번에 확 늘어서 이젠 짙은 색을 해도 옅은 색을 해도 잘 어울리고 제가봐도 화장을 꽤 잘했다고 느끼게 되요.
그걸 시작케 해준 놈이 바로 이 시세이도 아이라이너입니다.
눈화장을 해보고 싶은데 어떻게 하는게 좋을지 몰라서 후기를 뒤지다가 처음 선택한 놈이 이거거든요. 후기들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다른 아이라이너 보다 색깔이 흐립니다. 먹물같다고나 할까요? 제가 이후에 썼던 아이라이너들보다 확실히 흐렸어요.
그리고 아아주 얇은 그래서 속눈썹사이들을 메꿔주는 그런 식의 아이라인이 가능합니다. 붓의 탄력도 아아주 좋고 끝이 아주 얇아서 머리카락 두께보다 얇은 라인이 가능하거든요.
그리고 액이 자극적이다거나 번짐이 전혀~~없습니다. 제게는 완벽에 가까운 라이너였어요.
참..눈화장이 안 어울린다는 분들 눈화장은 라인에 마스카라,섀도, 눈밑 하이라이트 까지 완벽해게 해줘야 예쁩니다.
섀도만 하거나 마스카라만 하거나 하면 안 예쁘답니다..
그리고 참 시세이도 파인 아이라이너를 쓰시는 분들에게 팁하나.
사실 시세이도 파인 아이라이너가 비쌉니다. 붓대가 4만원인가하고 리필이 18000원인가? 왠만한 본품보다 비쌉니다요...
저는 어쩌다가 벼룩에서 붓대만 구하게 되어 붓대만 두개를 가지고 있는데요...하나는 가지고 다니면서 가끔 수정을 해주고요(잘 지워지지는 않지만 색이 흐려서 가끔 강한 라인을 원할때는 덧칠을 해줍니다)
하나는 뒤의 리필을 만년필 리필처럼 뺄수가 있게 되어있거든요
거기에 자극적이지 않은 스킨을 부어서 다시 꽂습니다.
그리고 뒷꼭지를 누르면 스킨이 흘러나옵니다. 그걸로 제가 가지고 있는 맥 크림 아이라이너나 클리오 케익아이라이너를 개어서 씁니다. 그러면 케익아이라이너 쓰기가 좀 덜 번거롭습니다.
붓펜 뚜껑 열고 뒷꼭지 딸깍해서 휘휘 저어서 쓰기만 하면 되니까....이러면 리필의 압박에서도 벗어날수 있고
시세이도의 붓의 가는 라인을 누릴수도 있고 다시 닦지도 않아도 되니 좋습니다요....안쓰는 붓펜 가지신 분들 한번 활용해보세요~~~
black
guest(milim) (2004-11-17 21:25:02)
라이너라고는 맨~펜슬만 쓰다가 큰맘먹고(0.4미리에 4만원이니 정말 큰맘이죠...)산 제품입니다.
뚜껑을 돌려여는 붓펜타입의 라이너구요
약간 흔들어 준 다음 부시부분을 샤프누르듯이 눌러주면 앞쪽으로 액이 나오는게 보입니다.
붓펜이라 손도 별로 안떨리고 블랙이라고는 하지만 먹색에 가까워 자연스럽게 그려지고,0.4미리인데 매일 쓰면 두달정도 쓴다더군요.
맘 같아선 이번에 새로 나온걸 사고팠는데, 이게 왠일..그 제품은 내년초까지밖에 리필이 안나온답니다.-ㅁ-;;;
그래서 리필이 계속 나온다는 이걸 산거죠..
그치만 넘 비싸서 별 4개...가격빼곤 다 좋아요..
Update!
전 액상 타입 라이너가 두번째라(처음엔 싸고 양많은 마몽드;;;)정확한 비교가 될지는 모르겠네요
게다가 여름엔 내내 펜슬타입을 쓰고 그 위에 섀도우를 덧발라 번지는걸 방지 했거든요(그러면서 그라데이션의 효과를..ㅋㅋㅋ)
아주 더운 여름엔 써보질 못했지만 이제 슬슬 가을이고 겨울이니 별로 번지지는 않는거 같아요(확인차 거울을 보니 오늘은 갈색펜슬을;;;)
어제 한 결과로는 번지지 않는다~입니다.
근데 워터프루프가 아니라 완벽히!!는 아닐거 같아요.
제눈가도 피지분비가 좀 있는 편이거든요(늦봄에 HR펜슬 라이너가 무지막지하게 번질만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