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 싸이즈에 여닫이 용기가 아니고 플라스틱 옥 용기에 들어있어요. 이벤트나 킷트에 있었던 제품이 아닐까 생각합니다만.
제가 직접 산 게 아니라서 다른 색상군을 체크하지는 못해서 확신을 할 수는 없지만 하이임팩트는 펄을 말하는 것 같습니다. 펄감이 무척 강하고 발색력은 별로 없는 제품이네요. 게다가 색상명이 말해주듯 매우 연한 색상이에요. 자세히 보면 정말 플라티넘같이 금빛과 은빛이 함께 돌고 연한 베이지+회색이라고 볼 수도 있어요. 색상은 무담없이 바를 수 있고 발색은 거의 없지만 눈이 돋보이네요.
다만 펄과 가루 날림이 좀 있습니다. 그리고 지속성이 떨어지네요. 제가 발라본 아이섀도우중 젤 지속성이 떨어집니다. 헙... 펄감처럼은 아니지만 피그먼트가 좀 더 강했으면 점수가 더 좋알았을거에요. 점수가 좋지는 않지만 애용할 색상이에요.
South Beach
guest(hailie) (2004-11-17 18:53:47)
아는언니한테 받은 건데, 아마도 클리니크 사은품 파우치안에 들어있던 제품 같습니다. 용량도 작고 케이스도 풀색의 거울없는 허접한 플라스틱 용기이거든요.
색상은 이름처럼 남쪽 해변의 모래색상이라고 보심 거의 비슷합니다. 잔쉬머가 수도없이 깔린 라이트한 브론즈 색상이거든요. 일반의 브론즈보다는 브라운이나 약간 붉은빛 도는 끼가 덜하여 라이트한 색상이고, 골드색상이라고 하기엔 브론즈톤이 너무 확실하고요.
주로 눈 전체에 베이스 생략하고 발라주는데 약간 깊은 눈매를 만들어주면서도 매우 클래식하고 자연스럽게 발립니다. "섀도 했음"의 확실하게 발색은 안되지만 이걸 바르면 눈매가 확실히 예뻐보여요..(눈매만요..ㅋㅋ)
브러시 대신에 팁으로 바르는데 가루날림 전혀 없고 색상 발색도 잘 되며 지속력도 꽤 괜찮은 편입니다. 특히 펄감이 은은하게 잘 살아나서 (펄이 이중펄섀도처럼 너무 잔잔합니다) 쓸수록 마음에 들게 되는 색상이랍니다.
흑인이든 황인이든 백인이든 어느 인종, 어느 피부톤에게나 무난하게 잘 어울리는 브론즈 컬러라는 점(브론즈 색상 안어울리는 사람에게는 또 쥐약이잖아요)도 플러스 요인이고요.
한때 매일매일 썼다가 요샌 화장을 잘 안하는 바람에 쉬고있지만 섀도를 바른다면 가장 먼저 이 제품에 손이 가게 됩니다.
(참고로 이거 연보라색 컬러 아이라이너랑 궁합이 기가막히게 잘 맞는답니다. 은은한 스모키나 오묘한 눈매를 만들어주는데 딱이에요^^) 잘 닳지도 않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