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만에 동생 화장품 정리함을 급습했습니다... 하하~ ^_^;;; 못보던 제품이 좀 있더군요... 그 중에 이 파우더도 같이 있길래 "왠거야?"하고 물었더니... "DM와서 샘플 바꾸러 갔다가 행사한다는 말에 솔깃해서... ^_^;;;"라더군요... 그러면서 제게 꽤 괜찮다고 추천을 하더군요... 여기서 제가 그냥 지나칠 수 있나요... 추천도 하는데... 아낌없이 써주고... 덜어도 왔습니다...^_^v
핑크빛이 도는 파우더로 입자가 무척 곱네요... 입자 곱기로 유명한 겔랑 제품도 사용해봤는데... 이 제품이 좀 더 고운 듯... 핑크빛으로 인해 얼굴톤이 살짝 분홍빛을 띠게 되면서 화사하고 환하게 만들어줍니다... 하지만, 얼굴이 좀 많이 붉으시다면 사용하지 않으심이 좋겠습니다...
향은 거의 느껴지지 않습니다...
케이스는 좀 투박하고 큽니다... 그닥 맘에 들지는 않아요...
가볍게 발리며 뽀송한 느낌이 살짝 들지만서도 당기거나 매트한 느낌은 들지 않습니다... 피부 밀착감도 좋은 편입니다...
크림이나 자외선 차단제를 바른 위에 바로 사용해도 거의 뭉치지 않습니다...
사실 이점이 동생이 강추했던 가장 큰 이유인데... 동생의 경우 건성이에서 기초 제품을 리치한 제품을 많이 쓰는데다가 자외선 차단제로 크림타입을 선호하는 편입니다... 덕분에 자차까지만 발라도 얼굴이 꽤 번들거리게 되더군요... 촉촉한 것은 좋지만, 번들거림은 참을수 없어해 여러 파우더를 사용해봐도 만족하지 못하더니... 이 제품은 꽤 좋아하더군요...
커버력은 그닥 없습니다... 뭐 루스파우더에서 커버력을 기대하는 것이 좀 웃기긴 하지만요...^_^;;;
수정 화장 시에도 이전 화장과 겉돔이 없이 잘 됩니다... 보통 수정 화장시 파우더가 잘 뭉치거나 화장이 좀 더 진해져서 수정을 꺼리는 편인데... 이 제품은 그런 걱정이 덜어져서 좋네요...
퍼프...
퍼프만 1만원일 정도로 고가입니다... 행사에서는 1개 더 줬다구 하더군요...
거친 느낌이 전혀 없습니다... 살짝 폭신한 듯 하면서 부드러워요... 꽤 맘에 드네요...
제 생각에는 오직 가격만이 테클이지만... 전반적인 사용감과 마무리감이 좋아서 그리 (돈) 아깝지만도 않은 듯 싶네요...
단점보다는 기본적인 능력이 뛰어난!
guest(yhn341ata) (2008-12-16 12:51:11)
원래 끌레드뽀 제품은 상당히 생소한 제품이었어요. 몇년 전인가? 잡지의 광고를 보고 알게 된 제품이었지요. 뭐, 이름만 봐서는 프랑스 제품이 아닐까라는 생각을 했지만 알고보니 일본 시세이도의 시세이도에서도 하이 프레스티지 브랜드더라구요. (하이 프레스티지 브랜드라서 그런지 일본 황실에서 사용하는 화장품이라고 하네요.)
<럭셔리 브랜드 끌레드뽀 설명>
상류층의 일부를 위한 스킨케어, 피부를 최상의 상태를 유지시키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효소'에 착안하여 연령, 피부타입에 관계없이 최상의 아름다운 피부를 유지하기 위한 새로운 피부이론에 근거한 보떼 스킨케어
음.. 럭셔리 브랜드랍니다.... ㅡㅡ;
제품 이름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왠만한 브랜드는 다 가지고 있는 투명 파우더입니다. 색감이 드러나는 것이 아닌, 파운데이션의 셋팅을 목적과 함께 유분을 잡아주고 투명하게 화장을 마무리 해주는 투명 파우더요. (트랑스빠랑스가 불어인 듯 했는데..)
실제로 눈으로 색감을 보시면 뽀얗지는 않구요, 뽀얀 느낌의 약간은 핑크빗이 도는 파우더입니다. 일반 화장품 브랜드에서 보여지는 파우더와는 느낌이 달랐습니다.
입자가 상당히 고와서 잘못 하면 화장대에 파우더가 날라다닙니다. ^^;;;
파우더 자체만 봤을 때 너무 많이 바르면 약간 허옇게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살짝 들었구요, 그렇지만 실제 색감이 나타나지는 않아요. (그만큼 뽀얀 핑크빛)
파운데이션을 가볍게 발라주고 나서 이 제품을 사용하면 모든 화장이 마무리 된 느낌을 가지게 합니다.
그리고 파운데이션을 바를때 나타나는 파운데이션 자국들도 함께 사라지게 해주지요. 상당히 뽀송뽀송한 느낌을 선사해주어서 여름에 사용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리고 부드러운 느낌과 함께 화사한 감도 선사하지요.근데, 정말 화~~~사함은 아니구요. 살짝 화사함을 줍니다.
제품 자체의 단점보다는 (날리는 것이 단점이기는 하지만 모든 가루 파우더의 단점이니.) 꽤 괜찮은 제품이네. 라는 인상이 저한테 남았습니다. 단!!!! 115,000원을 주고 살 만큼의 큰 메리트는 없었어요.. 가격이 단점이네요 ^^;; (이것보다 훨씬 낮은 가격에도 괜찮은 파우더는 많으니..)
하지만 최상류의 제품이라니. 가격은 넘어가야겠네요.;;;
편안한 파우더
guest(어린왕자) (2008-01-18 13:28:12)
저는 여태까지 수많은 파우더를 사용해보았지만은, 이렇게 하루종일 다크닝이 없다시피한 느낌의 파우더는 처음입니다.
가격은 일반 파우더 제품에 비해서, 한 2~3개 정도 사고도 남는 가격인데요, 막상 제품을 사고 발라보면은 그런 느낌은 사라지게 해줍니다.^^
안에 들어있는 퍼프도 부들부들하고, 닿는 느낌이 정말 좋구요. (시세이도 퍼프랑 비슷하기는 하지만,
요 끌레드 뽀 보떼 제품이 아주 조금 더 좋게 느껴지더랍니다.)퍼프 덕분인지, 그렇게 테크닉이 없어도, 터치감이 있게 잘 펴발라집니다.^^
그리고 안에 들어있는 내용물은, 펄이 아주 조금 들어있는, 연한 핑크빛의 파우더인데요, 반투명한 필름 그물망으로 통해서, 퍼프를 눌러보면은 과연 파우더가 뭍혀지기야 하나 걱정스러운 면이 없지않나 싶었지만은, 얼굴에 막상 발라보면은, 그런 걱정은 가시게, 퍼프의 부들부들한 느낌과 동시에, 화사하게 잘 펴발라지곤 합니다.
(괜히 퍼프에 가루가 안묻혀진다고, 내용물을 많이 누르실 필요는 없습니다. 조금만 내용물을 눌러서 발라주어도 만사 OK~! ^^)
참고로 파우더 색상은 요거 하나뿐입니다. 화사함과 파운데이션의 고정시켜주는 역할이고, 커버력을 기대한다면은 분명 실망하실수 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끌레드 뽀 보떼의 메베제품 다음으로, 요 제품을 곧바로 발라주는데,
간단하게 별 테크닉 없이 두드려주면은, "빨래 끝~!" 입니다.^^
나름 어느정도 피부톤을 정리하면서,
나름 피지조절을 해주면서도,
화사하게 마무리를 해주는 느낌이 좋았습니다.
나중에 점심후에 거울을 다시보면은, 아침에 비해서 기름기가 돌기는 하였지만은, 결코 부담스러운 개기름(?)스럽지가 않은, 자연스러운 물광빛이 돌면서(^^), 다크닝현상이 없다시피 했습니다.
그리고 잠시 각질제거를 깜빡한 상태였는데, 각질을 두드러지지 않게 해주는 점도 맘에 들었습니다.
그 다음에, 기름종이 한장으로 얼굴 전체에 눌러준 다음에, 요 파우더로 한번 더 눌러주면은, 거의 저녁때까지 화사한 느낌이 지속되고...
임예진 영화 제목을 빌리자면은 "이런마음 처음이야."라고, 말하고 싶네요.^^
그러면서,
얼굴이 당기는 느낌이 없으면서, 피부에 화사한 느낌을 주는,편안한 느낌의 파우더라고 평가하고 싶습니다.
가격은 정말 허벌나게 비싼게 사실이지만,
꽤 오래 사용할 수 있다는 점,
하루종일 내내 화사함을 제공한다는 점에 대해서,
높은 점수를 주고 싶네요.
그리고 여담이겠지만은, 만일 구입하실경우라면은,
금장 파우더 케이스 주는 행사때 구입하라고 권해드리고 싶네요. 샘플 사이트에서 요 파우더 케이스 하나만 구입해도, 2~3만원정도 되니 말예요.
냐아님 질문
저는 파우더 퍼프만 따로 샀는데요. 궁금한게 있어요.
원래 이 퍼프결이 눌려있는건지, 제가 잘못 산건지 해서요. 털(^^;)들이 한방향으로 좀 납작하게 누워있지 않나요?
그리고 제꺼는 그리 부드럽다는 느낌이...; 케파 같은것에 비하면 좀 떨어진다는 느낌이었거든요.
어린왕자님 답변
저는 개인적으로 눌려져있는 느낌은 받지 못했어요.
그리고 간혹가다 좀 한방향으로 향해서 눌러져있다면은,
세척하면은 나아지기도 하구요.^^
일장 일단이 있어요.
guest(ididit ) (2007-02-02 19:44:58)
1. 뽀샤시하다 - 뽀샤시합니다. 밀가루 뒤집어 쓴 것 같지는 않고 화사합니다. 좋아하시는 분들은 좋겠지만, 투명감을 원하는 저 같은 사람들에겐 마이너스죠. 피치톤이 돌아서 밝게 느껴지기도 하지만 뽀샤시한 파우더를 찾는다면 이 제품을 추천합니다.예전케파 5호보다 밝은 편이구요. 파우더를 한 티가 좀 더 납니다.
펄감도 적당히 있어요. 은근 화사하고 화려해 보이는데 이건 장점이에요.
2. 대신 투명감은 좀 떨어져요. 마음에 드는 파운데이션 후에 이 파우더를 치면 색감이 약간 어색해지는 듯해요.
3. 발림성 - 잘 먹죠. 모공에 끼거나 뭉치거나 하지 않습니다. 그럼요 얼마짜린데. 잘 안 먹으면 이상할 듯.
4. 지속성 - 복합성 피부인데, 케파보다는 확실히 오래 가요. 촉촉한 느낌도, 건조함도 별로 없고, 기름이 빨리 돌지 않아요....
뽀샤시 하면서 잘 먹고 피부 좋아보이는 파우더 원하시는 분들은 마음에 드실 거고, 아주 투명하게 보이길 원하는 분들은 별로일 듯 싶어요. 장점은 분명하지만 가격이 너무 비싸고, 투명감이 떨어져서 별 좀 깎았습니다.
색도 이쁘고 건조하지도 않아요
guest(kate4624) (2006-05-14 02:27:33)
연핑크색의 루스 파우더입니다. 벚꽃색으로 불투명한 블럿 페이퍼를 종종 볼 수 있는데 딱 그 색이에요. 핑크가 살짝 도는, 그렇지만 얼굴이 붉어지지 않습니다.
다른 제품들처럼 이 파우더 역시 입자가 무척 고와요. 입자가 고우면 펄펄 날리거나 건조한 경우가 대부분인데 특별히 건조하다는 느낌이 없습니다. 단 매장에서 많이 바르지 말라고 하는데 어느 날 제가 좀 많이 발랐더니 좀 퍽퍽하다는 느낌이 들더군요. 그래도 가부끼는 안되더랍니다.화사한 얼굴로 지속성도 좋습니다. 색상이 예뻐서도 맘에 들지만 건조하지 않다는 점, 지속성이 좋고 화장이 들뜨지 않는다는 점, 향도 거의 없다는 점도 손꼽고 싶어요.
또 함께 들어있는 퍼프의 질도 무척 좋아요. 부드럽고 화장이 잘 먹도록 도와줍니다. 지금까지 사용해온 것 중 최고. 퍼프는 하나 더 여분으로 사고 싶어요.
맘에 안드는 점은 케이스가 좀 큰 편이고 파우더 바로 위에 세팅을 해서 쓸수 있도록 체가 있지만 이 체가 자주 움직여서 불안하다는 겁니다. 그리고 휴대용 케이스를 안주거나 안판다는 것 또한 불만입니다. 사은품으로 휴대용 케이스를 주는데 행사를 할 때 사시는 게 좋아요. 저는 압축 파우더도 있지만 이런 저런 이유로 루스 파우더가 훨씬 더 맘에 듭니다. 아마 이변이 없는한 메베/파데/파우더를 세트로 계속 구매를 하게 될 같아요.
뽀샤시함을 원하신다면...
guest(bssro) (2004-11-13 20:01:41)
아마도 우리나라에 들어와 있는 파우더 중에 가장 비싼 파우더지 싶습니다.
30그람에 12만원!!!!
거의 다른 파우더의 2배값이지 않습니까?
엄청나죠..무슨 금가루도 아니고..
제가 이 파우더에 관심을 가졌던 것은 요즘 제가 기초를 sk2로 바꿨는데 그 놈의 얼마이상사면 주는 증정품에 혹하여 마침 떨어졌던 파데와 파우더를 sk2로 바꾼데에 기인했죠.
sk2파데와 파우더가 좋긴한데 이상하게 파데는 좀 밀리고(하얀 때처럼 떨어집디다)파우더는 색깔이 어둡더군요.
처음 바를때는 파데색깔을 밝은걸 써서 파우더가 조금 어두워도 조금만 바르니 상관없으나 수정화장을 할수록 어두워져서 안되겠더군요.조금 밝은 파우더를 써야겠다고 생각하던중 sk2를 쓰고 나서 간이 커져서 12만원이 만만해보이더라는 겁니다.
한번 써볼까??하고 후기를 뒤져보기 대부분의 후기에서
비싼값을 한다, 현존하는 최고의 파우더다....라는 의견이 다수
뭐 또다른 후기들에서는 좋긴하지만 가격대비하면 글쎄라는 후기도 많았고요...
일단은 그래도 리필도 있으니까..하고 매장을 찾았더랬습니다.
처음에는 리필을 살 요량으로 갔는데....그냥 휴대용 파우더케이스도 있어요? 하니까 원래는 없는데 이전에 증정용으로 남은거
있는데 본품 사시면 그거 드릴께요...하데요...
그래서 어? 본품을 살까?? 하는데 본품사시면 메베 10그람짜리(본품 40그램 8만원)하고 파데 2그램(본품 20그램 13만원인가)짜리를 준다지 뭐에요..
그래서 그냥 본품을 샀죠. 뭐 잘 산거 같아요.
그 외에도 제가 써보고 싶다고 우겨서 샘플통에 라크램므랑
크림파데 00번, 리퀴드 파데 00번을 덜어 왔거든요..꽤 많은
양으로 호호호...
그러니까 본품+메베 10그람+파데 2그람+휴대용기+다른 샘플들
인거죠...어쨌든 이걸로 끌레드뽀의 모든 베이스 제품을 써볼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 다음날 아주 기대만빵으로 이제까지의 기초를 바르고 메베부터 끌레드뽀를 발랐죠.
제가 받은 메베는 건성용인데(우리나라에 들어오는건 건성,지성용이 나눠져있답니다, 일본에는 안 나눠져있고요) 건성용치고는
좀 뻑뻑하더라구요. 그래도 화장은 잘 받게 해주는 것 같네요.
자외선도 spf20,pa++이고요.아주 감동스럽지는 않아요.
파데는 샘플로는 10번을 받았는데요. 좀 어두워 보이는데 생각
보다 하나도 안 어둡네요. 제 얼굴에는 맞았어요.
이영애가 이 브랜드의 리퀴드 파데 00번을 쓴다던데...제가 발라보니 그 색깔이 맞겠더군요...붉은기 하나 없는 그렇다고 노란기도 하나 없는 뽀얀색....색깔은 정말 좋네요.
크림파데는 좀 커버력이 쌔요. 두텁기도 하고요...
매장녀가 2그램이 거의 한달은 쓴다고 해서 에이 뻥도 심해
라고 생각했는데 정말 한달 쓰겠더군요...아주 조금씩만 쓰지
않으면 무대화장되요. 그대신 소량을 잘 펴발라주니 좋더군요.
발림성은 그리 나쁜편은 아니거든요.
근데 유명하다는 파데를 많이 써본 결과 유명하다는 파데들은
대부분 굉장이 뻑뻑하고 커버력이 좋고 기술을 요하는 것들이
대부분이네요?
로라머시에도 이것과 비슷한 느낌이었거든요...힘들어서 벼룩으로 보냈지요. 이것도 그러네요..신경써서 잘 펴발라주면 커버력도 좋고 질도 좋아서 아주 좋은 피부연출이 가능하지만 테크닉이 필요한, 하지만 묽은 파데들로는 아무리 겹쳐 발라도 가능하지 않은 피부표현을 해주는 그런 종류들이 대부분 메이크업 아티스트들에게는 사랑을 받더군요.
저에게는 조금 힘드네요...
리퀴드는 조금 낫겠거니 했더니 조금 덜하다 뿐이지 비슷해요.
그래도 크림보다는 커버력이 덜하네요. 이전에 썼던 메포의
바디엔페이스와는 하늘과 땅차이에요...발림성이
조금더 익숙해져야 될거 같아요.
그 다음 파우더...오!!
색깔 좋네요. 이 파우더와 시세이도의 로즈핑크인가 하는 파우더가 비교되곤 하는데 색깔이 정말 비슷합니다.
그냥 핑크색이에요. 흰색이 아주 많이 섞인 핑크색
그런데 바르면 핑크의 느낌은 거의 안나고 하얗고 뽀얀 느낌이 납니다. 그리고 시세이도랑은 차이가 있네요.
시세이도도 제가 이전에 써봤는데 그건 정말 매트했어요.
그래서 저같은 건성피부는 당겨서 쓸수가 없었는데 이건 전혀 매트하지 않네요. 그래서 건조해보이지가 않아요. 색깔은 비슷한데 질은 훨씬 좋은거 같아요.
펄도 끌레드뽀쪽이 더 많이 들어있는거 같아요. 화사해보이죠.
커버력은 별로 없습니다. 그냥 잡티같은건 다 보여요. 저는 사실 파우더에 커버력 있는 걸 별로 안 좋아합니다. 번들거림정도만 잡아주되 투명하게 보이는 걸 선호하죠. 약간의 블루밍도 필수고요. 파우더에 커버력이 있으면 덧바르면 굉장히 텁텁해져서 뭔가 씌운듯한 화장이 되더군요. 그럴바에야 트윈종류를
쓰지 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런면에서 제게는 딱입니다.
그리고 음...지속력은 조금 약하네요. 기름기 많으신 분들에게는
조금 부족할듯.....저는 가운데의 뺨부분은 유난히 기름이 돌고
모공이 커서 거기는 항상 미네랄 베일(bare escential인가 밑에 후기 있어요)을 바르고 나머지 건조한 부분은 파우더를 쓰므로
투명하고 뽀샤시한게 맘에 들었지만 좀 빨리 날아가는 면은 있네요.
저는 사실 수정화장쪽을 비중을 두고 구입했는데요.
만족할만하네요...어느 파우더도 마찬가지지만 많이 바르면
건조해보이고요...조금만 바르면 뽀얘보이고 다크닝을 없애줍니다. 그래도 가장 만족스러운 부분은 색깔이에요. 이정도로 뽀샤시한 파우더를 본적이 없거든요. 멀리서 보면 정말 뽀샤시라는 말이 실감날정도에요. 매끈하고 환해보여요.
굳이 다른 파우더랑 비교를 하라면 sk2와 질적인 면에서 차이는 잘 모르겠고요...아무래도 색깔이 예쁘니까 수정화장에서 빛을 발하네요....
라프레리도 썼었는데 그건 조금 커버력이 더 좋아서 텁텁하고 색깔이 안 예뻤었고요, 메포 슈퍼매트는 정말로 매트하고 역시 뽀사시함이 부족했고요.
제가 봤던 것들중에 가장 입자가 곱고 펄이 아아주 적당량 들어가있고 색깔이 예쁘고 건조하지 않아요.
바르고 나면 칙칙해졌던 얼굴화장이 다시 뽀얘집니다.
(어두워지는 것도다는 훨씬 기분이 좋죠)
휴대용 용기로 나온 용기도 만족스럽고요.
크기도 좋고 모양도 예뻐요. 생각보다 상당히 무겁긴하지만요
(무슨 통 철로 만들었는지 굉장히 무거워요)
다른 휴대용기들처럼 플라스틱 덥개같은 것이 없고 그냥 꼭 맞는 망사와 퍼프밖에는 없는데요 신기하게도 파우더가 안 새네요.
망사안에 파우더가 가지런히^^들어있습니다. 이유를 나름대로 생각해보건데 다른 파우더 망사들보다도 굉장히 촘촘한 망사거든요
다른 파우더는 잘 묻어나오지도 않을 듯한 촘촘한 망사요.
그 안에 파우더가 워낙 미세하니까 그 틈으로 조금씩 나와요.
퍼프로 발랐을때는 딱 알맞게 묻어 나오죠. 생각외로 휴대용 파우더 케이스가 맘에 쏙 들었어요. 휴대용기가 좋아서 휴대가
간편해지니까 터치업이 쉬워져서 부족한 점인 지속력부족도 그럭저럭 해결이 되는 군요.
본품통도 그럭저럭 맘에 들고요...퍼프가 정말 부드럽죠..
뭐 통이 그리 예쁘지는 않지만 마찬가지로 촘촘한 망사에 퍼프를
대면 딱 알맞게 파우더가 묻어나와요.
(대부분의 파우더들이 양조절이 힘들잖아요. 케파케이스같은 경우는 너무 파우더가 안 묻어나와서 위의 플라스틱 덥개를 떼고 쓴다는.....ㅜㅜ)
그건 정말 좋은듯...
저는 만족스럽네요...가격만 빼면 별 5개 주고 싶어요...
참...그리고 님들 끌레드뽀 파우더요...제가 알아본 바에 의하면 두가지가 있는데요...일본 본토용과 인터내셔널 용이 있데요.
근데 본토용이 좀더 하얗다네요..인터내셔널 용이 좀더 핑크톤이고요. 우리나라 백화점에 들어오는 건 인터내셔널 용이고 제가 써본것도 그거에요.
우리나라 백화점에 들어오는 리필은 30그램이고 일본에서 나오는
리필은 이상하게도 20그램이더군요. 인터넷 쇼핑몰에 올라와있는 것들은 대부분 일본 본토용이고 20그램들 짜리였어요.
제일 싸게 파는 곳이 20그램에 55000원이었는데 백화점이 30그램에 8만원 5%할인하면 76000원이니까 인터넷이 그리 싸지도 않죠?
그리고 샘플들도 하나도 없죠...끌레드뽀는 암만해도 백화점이
제일 싼거 같네요...끌레드뽀 본품도 제가 본 가장 싸게 파는 곳이 10만원이었거든요..
제가 산 가격은 114000원에 샘플 왕창...이게 이익이죠?
파데에 메베까지?
제가 이거 살려고 고민을 많이 하다보니 이런 얘기들 까지...
하여튼 결론은 뽀얘지는 파우더 원하시는 분들, 가격이 별로 문제가 안되시는 분들 한번 써봐도 후회 안 하실거 같다는 겁니다.
특히 시세이도 로즈핑크를 좋아라 하셨으니 건조함에 실망하셨던 분들이 가장 좋을거고요...
쭈욱~ 쓸래요~~
guest(Anes) (2004-11-13 19:01:54)
끌레드뽀 파우더는 워낙 유명하지요..최고의 파우더라고...
유명 연예인들, 일본 황실에서도 쓴다길래 혹해서 한번쯤 써보고 싶었지요..^^
색상은 그냥보면 아주 밝은 핑크계열(흰우유를 많이탄 딸기우유같은)입니다...그치만 바르면 화사하게 밝은 컬러로 표현돼요...핑크만 도드라지지는 않습니다.
시세이도의 핑크로즈인가하는 파우더와도 비교를 자주 하시던데...시세이도꺼보다 훨씬 낫습니다..시세이도꺼는 금방 날라가고 들뜨고 건조했었는데...이 끌레드뽀 파우더는 아주아주 입자가 고와서 덧발라도 전혀 들뜨지 않고 쏙쏙 착~~~ 스미구요...그래서 피부가 아주 고와보이구요...무엇보다 색상이 넘넘 이쁩니다. 사실 좀 많이 밝아서 이거 바르면 얼굴이 더 하얘보이긴 합니다...^^;
그리고 그다지 건조한거 같지도 않아요...제가 좀 건성이라 라프레리나 케파 파우더를 주로 썼는데....이 끌레드뽀도 건조하지 않고 피부에 착착 밀착되면서 색깔도 이쁘고...참 좋네요...
다만 지속성, 커버력은 좀 없는 편이라 잘 날라가지만 날라가더라도 다크닝은 없고 색상 딱 이쁘게 해놓고 날라갑니다...^^; 수시로 덧발라도 전혀 안 뭉치고요...그래서 더 좋네요...
전 12만원이나 주고 사는게 아까워 리필로 백화점 카드로 샀더니 76000원인가 했습니다...
더구나 끌레드뽀의 크림파운데이션 밝은 순수베이지와 같이 쓰니 더 이쁘네요...이미 파운데이션에서 커버는 다되었기 때문에 그 파운데이션 바른 피부를 고정시키면서 딱 이쁘게 화사하게 해줘서 같은 끌레드뽀 파데와 찰떡 궁합이네요...